내가 살고 있는 청주, 우리 집과 머지 않은 곳에 자리한 충북대병원,
요즈음 그 건물 벽에 커다랗게 걸려 있는 현수막의 싯구가 지나는 행인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얼마 전에는 서울 광화문에 걸려 있었던 싯구다.
'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나태주 시인과는 몇년 전 공주 중회형이 주관한 무령왕 알릉의 행사 때 서로 처음으로 만나 악수를 나누었다.
45년생으로 작고 아담한 외모에 서글서글한 미소를 띈 얼굴이다.
충남 서천 출생, 공주사범학교 졸업,초등학교 교단 정년퇴직 후 2009년부터 2016년까지 공주문화원장 역임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에 시 당선, 시집 '대숲 아래서' 등 37권의 창작시집, '사랑은 언제나 서툴다'의 산문집 출간.
얼마 전 중회형이 나에게 준 시집이 나태주의 '죽기 전에 시 한 편 쓰고 싶다'(2016년 3월)를 읽고,
그 중 몇 편을 소개하고자 한다.

시집

나태주 시인


우리 공주사대 21회 동기 물리교육과(재학 중 과학부장)를 졸업하고,
모교에서 교수로 정년한 육근철이 있는데, 나태주 시인에게 시를 배워 시집까지 냈다.
역시 얼마 전 공주에 갔을 때 육근철이 '반쪽은 그대 얼굴'이라는 시집을 냈다는 중회형의 이야기를 듣고
졸업 후 처음으로 통화까지 한 기억이 있다.
육근철의 작품을 소개한다.





첫댓글 시들이 간단하지만 함축성이 뛰어나네요! 육근철님 나도 어렴풋이 기억나오!
육시인이 가로되, '임형이 공주에 온다면 당장 달려가리다'라고 하였습니다. 언제 남규 형이랑 사인을 맞춘다면, 육시인을 연락하리다.... 소식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