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는말
5월이 가정의 달이라면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
다.
필자는 현충일이 다가오면 호국영령과 더불어
필자 선친의 전북 고창 선운사 빨치산 토벌시
동료들의 몰사와 선친의 구사일생이 생각난다
이번글은 외국과 우리나라의 현충일이며 작
년에 게재한 내용을 추가 보완하였다.
■ 외국의 현충일
1. 미국
매년 5월 마지막주 월요일을 현충일로 지정
했다.
현충일은 남북전쟁이후 전몰장병을 추모하고
화해차원에서 시작되었으나 이후에는 모든 전
쟁에서 희생된 장병들을 추모하는 취지에서
Memorial day로 지정되었고, 국경일로 선
포되었다.
※ 우리나라 현충일은 정부기념일(법정 공휴
일)이지만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
천절, 한글날)에는 포함되지 않으나 미국 현충
일은 국경일로 지정되었다.
2. 영국
영국은 현충일을 british rememberance day로 제 1차대전이 끝난 11월 11일로 지정하였으며
11월 11일 11시 11분에는 약 2분간 싸이렌과 함께 묵념을 한다.
영국인들은 당일 전쟁중 목숨을 잃은 사람들
을 기념하기위해 종이로 만든 붉은 양귀비를
달고 다닌다.
3.케나다
케나다는 영연방이기에 케나다의 현충일은
영국 현충일과 유사성을 보이고 있다.
케나다는 제 1차대전이 종전되는 1918년 11
월 11일을 휴전일(Armistice day)로 지정
했다가 1919년부터는 명칭이 영령 기념일
(Remembrance day)로 조정되었다.
11월 5일부터 11월 11일까지 1주일은 보훈
주간(Veteran week)으로 파레이드 및 전
쟁 기념관 행사등을 실시한다.
특히 이들은 매년 11월 11일 11시가 되면 2
분간 묵념을 하는데 여기서 2분은 2차대전을 의미한다.★
또한 케나다인들은 호국영령들의 고마움을
가슴에 새기기 위해 양귀비 꽃 모양의 브로
치를 가슴에 달고 다닌다.
4. 프랑스
프랑스도 제 1차대전이 종전되는 1918년 11월 11일을 국경일로 지정한다.
당일에 대통령은 개선문 아래 무명묘지에 헌화를 드린다.
5.독일
성탄절 4주전 일요일은 국민 애도일이다.
매년 1월 27일(아우슈비츠 수용소가 해방)은
나치 학살자를 애도하며 사죄와 반성을 한다.
6. 일본
일본은 매년 8월 15일에 제 2차대전 전몰자
에 대한 추모를 하며 여러단체들이 평화집회
를 한다.
8월 15일은 일본의 항복을 국민들에게 알리
는 날이다.
7. 러시아ㆍ북한
러시아는 제 2차대전에서 독일군에게 승리하여 종전한 5월 9일을 현충일로 지정하였다.
북한의 현충일은 7월 27일이다. 이 날은 1953년 7월 27일에 남북한 간의 전쟁이 종료된 날로, 북
한에서는 이를 '7.27전쟁 승리기념일'이라고 부
른다.
■ 대한민국
• 현충일 역사
현충일이 처음으로 지정된 것은 1956년이다.
1956년 4월 19일, 6.25참전용사를 비롯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들을 추모하기 위해 현충일
을 대통령령 제1145호로 제정했고,
1975년 1월 27일 대통령령으로 ‘관공서의 공휴
일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며 현충일로 공식개칭
,1982년 정부기념일로 제정되었다.
• 6월 6일 지정
그렇다면 현충일은 왜 6월 6일일까요?
이는 바로 24절기 중 하나인 망종(芒種)과 관련이 있다.
예로부터 보리를 수확하고 모내기를 시작하는 망종은 농경사회에서 가장 좋은 날 중 하나로, 나라를 지킨 이들에 대한 예를 갖추는 일이 망종에 진행됐다고 한다.
기록에 따르면, 조선시대에는 6월 6일에 병사
들의 유해를 안장했다고 한다.
또한, 현충일이 지정된 1956년의 ‘망종’이 마침 양력 6월 6일이었고 6.25전쟁으로 가
장 많은 장병들이 희생되었기 때문에, 정부는 6월 6일을 현충기념일로 지정하게 된 것이다.
• 현충일 추념식
1. 묵념(silent tribute)
6월 6일 오전 10시가 되면 전국에 1분간 사
이렌이 울리고 조포가 발사된다.
이 사이렌 소리에 맞춰 묵념하면서 순국선열
과 호국영령에게 추모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
세요.
2. 조기(弔旗)를 게양한다.
6월 6일 현충일에는 모든 관공서나 가정에서 태극기를 게양한다.
※ 현충일은 우리나라 5대 국경일인 3.1절, 제헌
절(7월 17일), 광복절(8월 15일),개천절(10월
3일), 한글날(10월 9일)과 같이 태극기를 게양하되 조기로 게양한다.
3. 정부 공식행사
공식 추념식은 6월 6일 오전 9시50분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열린다.
■ 맺음말
현충일은 영어로 Memorial day로 결코 잊을
수 없는 반드시 우리들 가슴속에 기억을 해야
하는 날이다.
※세계 초강대국인 미국과같이 우리나라도 현
충일을 국경일로 지정을 바란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한국전쟁시 군인ㆍ민간
인 160여만명의 인명피해가 발생되었고 지금
도 남북분단되었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는 무려 500여만여명(적군과 UN군
포함)의 인명피해를 초래한 북한과 북한을 지
원한 중국과 소련의 죄악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는 현충일을 맞이하여 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에 대한 추모와 더불어 북한에 남아있는 국군포로와 민간인 납북자에대한 생사확인과 필요한 후속조치를 해야 할 것이다. - 끝
한국문화안보연구원. 김 명수(육사31) 박사
2023년 6월 5일.
첫댓글 연중 국경일과 기념일이 많은데, 그냥 공휴일로 인식되어서는 안되지요. 국가와 가정에서 그 제정의 의의를 되새겨 보는 의식과 숙고의시간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즐겁고 유익한 가족 단합의 시간이 되시기를
먼저 간 동기생의 넋을 기리면서...
"내 생명 조국을 위해"라는 화랑대 딋편 충혼석을 보며 구보를 하기도 했지만,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인가요. 순국열사의 충혼에 머리 숙여 절합니다.
양귀비로 전몰장병의 넋을 기리고 추모하는 것은 1차 대전에 참전한 캐나다의 군의관 죤 맥크래 중령이 양귀비꽃이 가득한 벨지움의 플랜더스 들판에서 스러져가는 전우들을 보며 In Flanders Fields란 시를 지었던데서 연원한다고 들었습니다. "플랜더스 들판에 양귀비들은 바람에 흔들리고..." 이후 그 개양귀비는 전사한 전우를 추모하는 꽃이 되었고, 플랜더스 양귀비로도 불린다고도 하더군요.
안타까운 것은 518거짓 민주화 투사들이 호화로운 대접을 도둑질해서 받고 있는데 우리 전물장병들은 푸대접을 받고있다는 것이지요. 호국영령에 죄스런 마음을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