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4.25.금 새벽예배 설교
*본문; 벧후 3:8
*제목; 내가 해결의 열쇠이다!
“8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벧후 3:8)
베드로 사도가 이런 이야기를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먼저는 주께 시간은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다만 고백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시간을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얼마나 믿었는가? 얼마나 교회를 다녔는가?” 그러나 하나님은 “현재 어떻게 고백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강도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믿음의 시간을 재지 말고, 믿음의 고백의 순도를 살피시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이렇게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루가 천년인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요? 힘들고 지겨울 때입니다. 천년이 하루 같은 경우는 언제일까요? 행복하고 사랑할 때 아니겠습니다. 그런데 시간은 언제가 그대로입니다. 다만 시간을 바라보는 내가 문제인 것입니다.
시간의 상대성입니다.
그러므로 환경을 바꾸기 전에 먼저 자기의 생각과 삶의 태도를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20세기의 대표적인 신학자 칼 바르트는 십자가를 보면 두 가지 생각이 같이 난다고 했습니다.
첫 번째는 “내가 얼마나 죄인이기에 하나님의 아들이 저 십자가에 달리셔야 했나?”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얼굴을 들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두 번째는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기에 십자가를 지셨을까?”하는 생각입니다. 그러니 너무나 행복해지더랍니다.
이처럼 생각을 바꾸면 이처럼 삶과 인생이 바뀝니다.
오늘도 시간의 양보다는 고백의 순도를, 환경보다는 나를 바꾸어가는 하루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첫댓글 하나님께는 믿음의 시간의 길이가 아니라, 믿음의 고백의 깊이와 순도가 중요합니다. 또한 우리의 삶은 환경이 아니라 마음의 태도가 더 중요합니다. 마음이 바뀌면 세상이 바뀌어지는 것입니다.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기에 하나님께서 십자가를 지셨는가?" 이 고백과 마음이 가득한 하루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