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장복가요제 성황리에 폐막 |
시민과 관광객에게 참여 기회 제공 전국에 참가한 30명 열띤 노래대결 |
입력시간 : 2008. 04.07. 14: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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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규씨가 대상을 수상하고 기쁘하고 있다. | | 군항제 기간중 시민과 관광객에게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즐거움을 준 장복가요제가 지난 4월 6일 중원쉼터 상설무대에서 시민과 관광객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되었다.
올해 제9회 장복가요제에는 강원도, 대전, 전주, 부산 등지에서 출전한 참가자 130명이 지난 4월 5일 중원쉼터 상설무대에서 오후 4시부터 6시 30분까지 예선을 펼쳐 30명의 본선 출전자들을 가렸다.
6일 본선에서는 멋진인생을 노래한 최동규씨가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을 수상 상금 500,000원과 상장 및 가수자격증을 수상했으며, 금상에는 송진석씨가 수상 상금 300,000원과 상장, 은상에는 김세현씨가 수상 상금 200,000원과 상장, 동상에는 김지언씨가 수상 상금 150,000원과 상장, 장려상에는 송나영, 장미선씨가 수상 각각 상금 100,000원과 상장, 인기상에는 최기자씨가 수상 상금 50,000원과 상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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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새터민 김금순씨가 매화타령을 열창하고 있다. | |
번외상인 장수상에는 윤종국, 벚꽃상에는 북한 새터민인 김금순, 군항상에는 유나야씨가 각각 수상해 대형 김치통을 부상으로 받았다.
제9회 장복가요제에는 초청가수로 한진, 나창대, 한소리, 현웅씨가 출연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이충무공선양회, 경남연합신문, 내외일보, 진해교차로가 후원하고 STX조선, 벽산건설, 벽산엔지니어링, 농협진해시지부, 진해상공회의소, 대한민국해군전우연합회 등이 협찬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장복가요제 송교홍 위원장, 이충무공선양회 김종문 이사장, 정영주 진해시의회 시의원, 마산예총 박철종 회장, 선양회 구방회 사무국장, 최강호 진해국악예술단장, 지연숙 안젤루스 합창단장이 시상했다.
장복가요제위원회 강정숙 국장은 "올해 장복가요제가 중원로타리 대형 무대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모시지 못하고 의자도 부족한 중원쉼터 상설무대에서 모시게 된 점을 아쉽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더욱 노력해 가요제 방송 송출과 더 넓고 편안한 무대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모시겠다"고 말했다.
장복가요제는 지난 2000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꾸준한 발전을 거듭해 진해의 대표적 가요제로 자리잡아 가고 있으나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 부족으로 해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가요제를 관람한 박 모씨는 "장복가요제와 같은 인기 행사를 중원로타리에 있는 대형 무대사용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시민들과 관광객에 대한 서비스가 아니다"며 "진해시와 군악추진위원회가 저렇게 큰 무대를 낮시간에 놀리면서 장복가요제를 이렇게 작은 무대에 개최토록 하는 것은 너무한 처사다" 고 말했다.
또 다른 심 모씨는 "관이 주도하는 행사는 수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면서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행사는 쥐꼬리만한 예산으로 치루게 하고 장소도 가려져 있고 의자도 부족하게 만드는 진해시와 선양회의 태도가 정말 마음에 안든다"고 말했다.
진해/ 김성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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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대한민국해군전우연합회ㅡ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