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강해(講解) - 효사(爻辭) - 5
六五는 恒其德이면 貞하니 婦人은 吉코
(육오) (항기덕) (정) (부인) (길)
夫子는 凶하니라.
(부자) (흉)
象曰婦人은 貞吉하니 從一而終也일새오.
(상왈부인) (정길) (종일이종야)
夫子는 制義어늘 從婦하면 凶也니라.
(부자) (제의) (종부) (흉야)
●육오는 그 덕에 항상하면 바르니, 부인은 길하고 부자는 흉하니라.
상에 가로되, 부인은 정하여 길하니 하나를 좇아서 마침이요,
부자는 의를 만들거늘 부인을 좇으면 흉함이라.
(貞 - 곧을 정. 바를 정. 制 - 억제할 제. 만들 제. 다스릴 제. 주장할 제.)
★뜻풀이
뇌풍항괘 아래로 부터 다섯번째 효에 대한 풀이이다.
육오는 음유한 자질이나 아래로 구이 양강한 군자와 응하고, 中의 德을
얻었으니, 순종하는 덕에 항상하면 바른 것이다.
그러나 부인은 일부종사하는 바름을 얻어 길한 것이지만, 장부는 법도를
지어 家道를 세워야 하는 것인데, 오히려 순종하는 부인의 도를 좇으면
흉한 것이다.
①婦人의 덕은 손순한 것을 귀하게 여기고, 장부의 덕은 震剛한 것을 귀하게
여기는 것이다.
육오가 動하면 태상절(少女, 훼절)이니, 강한 장부의 덕이 훼절되어 흉한 것
이고, 하괘의 손순한 부인의 덕은 변함이 없으니 길한 것이다.
②육오가 부인의 입장으로써는 구이를 좇는 것이 길하나, 장부의 입장으로서는
양강한 구이에 순종하는 것이 君道(夫道)에 마땅하지 않아서 흉하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주역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