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건강하십니까?^^ 현재 타우랑가에 계신 비전유학원 가족분들 중에서도 상당 수의 가족분들과 유학생들이 오미크론의 전파력을 경험하고 계신 걸 잘 알고 있습니다. 다행히 현지 마트나 한인 마트에서도 배달 업무를 해주고 있어 당장 급한 식료품 문제는 해결했습니다만 그래도 이래저래 지원이 필요한 가정들이 있어 왔네요.
저도 코로나 걸렸다가 이제 회복했습니다^^ 저희 집은 지난 주가 시작되는 주말부터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는데요. 각 가정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양상이 다르게 나타나던데 저희 집은 아이들은 열감기 그리고 어른은 몸살과 기침으로 왔었어요.
각 집마다 코로나 대응 전략이 조금씩 다르던데 어떤 집은 감염자만 격리 해서 다른 가족구성원에 전염이 안되도록 막는 경우가 있고 또 저희 집 처럼 어떤 집들은 애매하게 해서 격리 기간이 계속 늘어나는 것 보다 걸렸을 때 같이 생활하고 같이 걸리자 분위기도 있지요.
저희 집은 하루이틀 간격으로 다 같이 걸렸습니다. 어른 두 명은 한꺼번에 아프면 아이들 케어가 힘드니 다행히 좀 시차를 두고 걸려서 아이들 케어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큰 아이는 하루만에 코로나 증상에서 벗어났는데 둘째가 이틀이나 고열로 좀 고생했었는데 지금은 다 나아 언제 학교 가냐고 방방 뛰네요^^
사전에 코로나 검사 킷트를 잘 주문해서 받아두었었고 넉넉하게 받아 아직 부족하지 않은 편입니다. 일부 유학가족분들은 다 사용하셔서 부족해지신 후 연락을 주셔서 저희가 대리 수령해서 댁 앞에 놓고 오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팁은 자주 하지 마시고 정부에서 권고하는 7일을 가능한 지키셔서 보시고 마지막 날 차에 검사 해보시면 부족현상이 나오진 않을 것입니다. 감염이 되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 가족구성원의 검사를 매일 처럼 하시기도 한데 그러지 마시고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하시는게 좋구요.
제 경험상 어른의 경우 일부 많이 아픈 분들도 계신데 약 먹고 견딜만 하시다고 하더라도 후유증이 좀 있는거 같더라구요. 아픈건 정작 하루이틀인데 계속 피곤하고 복통이 오기도 한다고 하고 몸에 기운이 별로 없어서 안자던 낮잠도 자고 그랬었어요.
사진은 참 몸 아프고 힘들다고 먹다가 대충 찍었습니다만 그래도 특별히 기운 차리라고 고기국수랑 감자탕 아내가 해주어 잘 먹고 땀 쭉 빼고 기운차렸습니다^^
이제 얼마 안남은거 같습니다. 조금만 더 건강을 지켜내시면 코로나의 방해로 부터 우리 일상생활들이 회복될 날이 곧 올 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이번에 아파보니 늘 그렇지만 어머님들 건강 조심하시길 바래요. 저야 둘이 버텼지만 홀로 아이들 케어하시는게 정말 힘드실텐데. 그게 뭐든 필요한 도움이 있으실 땐 유학원으로 연락 주세요.
비전유학과 아카데미도 실장님들 또 선생님들의 격리로 이번 주 까지는 비상체제입니다만 다음 주에 다들 건강하게 돌아와 평소처럼 씩씩하게 지키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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