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Q17 실적 컨센서스 큰 폭으로 하회
넷마블게임즈의 2Q17 실적은 매출액 5,401억원 (-21% QoQ, +54% YoY), 영업이익 1,051억원 (-47% QoQ, +100% YoY)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각각 7%, 38%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이었다.
국내 리니지2: 레볼루션 순위 하락 영향으로 국내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56% 감소한 2,610억원을 기록하면서 어닝쇼크를 주도했다. 반면 해외 매출액의 경우 지난 6월 14일 출시한 L2R 동남아지역 매출액 반영과 카밤 연결실적 신규
편입으로 전분기대비 52% 증가한 2,791억원을 기록했고, 해외 매출액 비중 역시 1분기
31%에서 2분기 52%로 21%p 증가했다.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감소했던 가운데 L2R 동남아 마케팅과 펜타스톰 신규 런칭 관련 마케팅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47% 감소했다.
L2R 일본 흥행여부가 하반기 실적 반등의 핵심
리니지2: 레볼루션의 국내와 동남아지역 합산 일매출은 20억원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DAU는 국내 60만명대, 동남아 90만명대
수준으로 매출액 기여도 역시 동남아가 더 높다.
L2R의 성공적인 해외지역 확장으로 인해 일본 및 중국에서의
성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에서는 아직까지 판호가 발급되지 않아 출시일정이 불투명하지만, 일본에서는 8월 23일 L2R의 현지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사전예약 100만을 넘어섰고, 지난 8월 6일 실시한
쇼케이스에서의 반응도 좋았다.
일본 시장에서 매출액 상위권 진입시 국내와 유사하거나 그 이상의 매출액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4분기에는 북미, 유럽지역으로의 확장이 예정되어 있다. 그 외에도 테라M,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 세븐나이츠 MMORPG 등을 준비 중에 있다.
넷마블게임즈의 주가는 국내 L2R 매출액 하락에 따른 수익성 부진
우려로 상장 이후 공모가대비 18.8% 하락했다. 3개월
보호예수 해지 이후 일시적인 수급 우려가 존재하나, 단기적으로는
L2R의 일본지역 성공여부가 주가에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