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 양, 그리스도 예수
- 기독교는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 말하며, 죄의 결과는 사망이며 고통의 원인도 죄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결코 운명론적인 고통과 사망을 말하지 않았으며 운명론적 저주를 말하지 않았습니다. 기독교는 자유와 소망의 종교입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고, 모든 사람이 죄로 인하여 사망에 이르게 되었다고 말하지만, 동시에 ‘누구든지’ 진정으로 원하는 자는 사망에서 구원받을 수 있고 죄의 사슬조차 넉넉히 끊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에게는 죄보다 큰 은혜, 죄를 단숨에 물리치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자기를 바쳐서 우리를 살리신 그리스도의 사랑입니다.
어린 양으로 세상에 오셔서 우리를 대속하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진정한 승리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가 우리를 위하여 피 흘리며 우리 죄를 대속하고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그의 보배로운 피로 우리를 깨끗하게 씻으시고, 능력의 근원이신 하나님께로 인도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께서도 단번에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베드로전서3:18)
우리의 힘으로 사탄과 싸우지 않으며 우리의 의지로 죄와 맞서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능력주시고 힘주시며, 승리하게 하시는 분에게 의지하고, 사탄을 물리치는 능력이 있는 자를 온전히 따릅니다.
바로 '여자의 후손'으로 세상에 오셔서 사탄의 권세를 깨뜨리고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만세 전에 예정하신 구원자, 그리스도 예수께 의지합니다.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존재의 변화가 일어나야 합니다. 육의 존재에서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야 이길 수 있습니다. 그가 친히 어린 양이 되셔서 피 흘리고 살 찢기셔서 우리는 나았고, 고침을 받았습니다.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습니다. 그의 희생으로 죄를 씻고 하나님과 화목해진 우리는 의롭다 인정받고 하나님의 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로마서3:22)
◆ 자유자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이사야53:5-6)
그리스도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담당하셨습니다. 모든 사람을 살리기 위하여 자기 몸을 드렸고, 모든 죄를 짊어지시고 우리 죄를 용서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의 어린 양이 되셔서 찔리고 상하시며 죽으셨습니다.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징계를 받으시고, 우리를 위하여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모든 죄를 용서받았습니다. 그의 보배로운 피,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보혈로 깨끗하게 씻지 못할 죄가 없습니다.
그는 아버지이신 하나님으로부터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으셨습니다.<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마태복음28:18).
사탄과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절대 권세를 지니신 그리스도는 우리의 모든 죄를 씻어주시기 위하여 세상에 오셨습니다.
육신을 입고 어린 양으로 오셔서 제물이 되어 죽으시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다시 살아나셔서 죄의 권세와 사망의 권세를 모두 물리치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의 권세로 말미암아 우리의 모든 죄를 씻어 주시고 우리의 모든 허물을 온전하게 덮어 주셨습니다.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희게 되리라"(이사야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