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중 맨발걷기 784일째~
추석연휴 둘째가 순천만습지을 가잔다.
긴줄을 따라 입구를 들어서는대 순천만 어싱길 이정표가 보였다
“어 여기도 어싱길 있나봐” 내말에 않자계시던 안내 봉사자께서
“마저요
이쪽으로 따라오세요.
자녀분들도 부모님이랑 같이 걸어보세요
끝에 세족장이랑 에어컴프레서가 있어 신발 바로 신을수 있어요.
일로 쭉서서 신발벗어 오른손에 드시고 찰칵
뒤로서서 오른팔 높이 신발드시고 찰칵
뒤돌아서서 오른발만 드시고 찰칵
잘나왔죠.
멋진여행 하시고 가세요“ 말씀하신다
“네
일부러 여기까지 오셔서 사진도 찍어주시고 넘감사합니다"
습지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울러진 가을하늘 선선히 부는 바람까지
걷는내내 자연과 대화하듯 감탄하면서 4.5km순천만 탐방로 어싱길을 걸었다
아침에도 우산을 쓰고 걸었다,
“언니 추석 세느라 너무 힘들었는대
저녁6시부터 아침6시까지 한번도 안깨고 자서그런지 살것같아요,
보약이 따로 필요 없어요. 잠이 보약이예요.
맨발로 밟을 때 몸 속으로 흘러드는 자유전자가 염증과 만성질환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중화하여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서 자율신경체계가 균형을 찾기 때문에 걷기 이틀후부터 만성
불면증 치료효능를 톡톡히 보고있는 동네 동생이 먼저 걷고 있다가 고맙다고 인사를 한다.
“ 2년만 학교운동장을 맨발로 걸어보세요.
누구에게 같이 걷자 말할필요도 없어요.
두분은 오수에 맨발걷기 건강 전도사가 될태니까요.“
아침저녁 30분씩 784일을 걸었다
오수중 운동장 맨발걷기 22개월 그때쯤 걷는분들이 하나둘 늘시작헸다
맨발 걷기로 뇌졸중과 고혈압, 심지어 암까지 고쳤다는 경험담이 인터넷상에
쏟아지면서 전국적으로 유명 관광지 산책로마다 '맨발 걷기 길' 조성 열풍이
불면서 우리가 걷고있는 거치른학교운동장도 맨들맨들할만큼 걷는사람이 계속늘고있다.
하루에 한번은 듣는 말 “꽃집은 복받을겨”
가끔씩 운동장흙을 정리해주고 먼저 걸었다는 이유로
많은분들에게 덕담을 듣고 있다.
어쩌면 오늘 아이들보다 앞선걸음에서 무릎통증없이 절룩거리지않고 함께 걸은것만으로도
그이상 큰복이 있을까싶다.
독일.러시아등 다른나라에서는 자연치유로 중심을 두고있는 추세란다.
사람에 발은 26개 뼈관절내에 570개가 넘는 인대와 근육, 신경이 균형을 이루어
자동차 미션보다 더 훌용게 최적화가 되어있어 어디든지 걸을수있단다
성능좋은 신발을 사람들이 신는순간 발에있는 신경에 교란이 생겨 65% 기능이 절감되기 때문에
'풋코어' 근육은 자동적으로 퇴화되었단다.
그러므로 혈관과 신경이 확장되어
근육이 강화될수 있도록 발을 운동 시켜야 한단다
근간에 머릿돌이 튼튼해야 건물도 튼튼하듯
걷는것만으로 50%가 회복은 되지만 몸을 최대한 바처주는 사람에 뿌리인 발바닥 오지에 근육과 신경이 살아나서
몸에 밸런스 맞추어주고 자세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맨발걷기
기능이 없는 맨발신발을 신어야한단다.
그래서 우리부부는 맨발걷기 맨발 신발만 신는다
모처럼 가게와 집밖을 나서서 얻어지는 자연의 선물들
그리고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추억이 좋았다
추석과 설명절 주말까지
우리꽃집은 24년동안 문을 닫은적이 없다.
조상님 성묘가시는길 헛걸음치게 할 수 없어 무인점포로 문을 열어둔다.
“죄송합니다.
지금은 외출중이니 필요하시면 가저가셔도 됩니다.“
전화번호만 적어둔다.
그러니 집을 나서기전 "어~ 오늘은 계시네."
"여기는 항상 문이열려있어 믿고온다니까요".
"명절때마다 오는대 사장님 처음뵈요."
"작년에는 우리가 포장도 했어요"
"여기를 와야 고향다녀간 기분이 든다니까요"
볼품없는 우리꽃집에
발걸음해주시는 분들과 이야기꺼리가 많아서 좋다.
“엄마 아빠 빼고 맨발신발 신은사람 한분도 안계시네요."
"그러네 맨발신발이 몸을 살리는대 모르니까 못신는거지."
발에 기능을 살리는 맨발걷기와 맨발신발 알림까지 건강해지는 몸에 변화에서
감사함으로 채워지니 추석날도 나는 맨땅 맨발로 걸었다.
첫댓글 오수 지방에 맨발 걷기 붐이 일었습니다.
마침 오수 중학교 교정을 개방해서 고운
모래밭에 열심히들 걷고 있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귀한 맨땅이 있어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