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8월 10일)
<야고보서 4장> “정욕과 교만에 대한 경고와 겸손한 자에게 주시는 은혜”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 다툼이 어디로 좇아 나느뇨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 좇아 난 것이 아니냐. 너희가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고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나니 너희가 다투고 싸우는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 간음하는 여자들이여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의 원수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게 하는 것이니라. 너희가 하나님이 우리 속에 거하게 하신 성령이 시기하기까지 사모한다 하신 말씀을 헛된 줄로 생각하느뇨.....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순복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케 하라. 슬퍼하며 애통하며 울지어다 너희 웃음을 애통으로, 너희 즐거움을 근심으로 바꿀지어다.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형제들아 피차에 비방하지 말라 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형제를 판단하는 자는 곧 율법을 비방하고 율법을 판단하는 것이라 네가 만일 율법을 판단하면 율법의 준행자가 아니요 재판자로다. 입법자와 재판자는 오직 하나이시니 능히 구원하기도 하시며 멸하기도 하시느니라 너는 누구관대 이웃을 판단하느냐.....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아무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유하며 장사하여 이를 보리라 하는 자들아.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이제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자랑하니 이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이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치 아니하면 죄니라” (약4:1-17)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마5:3)
“진실로 그는 거만한 자를 비웃으시며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나니” (잠3:34)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복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벧전5:5)
『야고보서 3장에서 참된 지혜는 다툼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화평게 하는 것임을 말한 야고보는 4장에서는 그런 다툼들이 오는 원인으로서 정욕과 교만의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초대교회를 이상적인 교회로 여기지만 신약교회가 세워지고 나서 시간이 흐름에 따라 교회에는 세상의 영향들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2장에서 언급한 것처럼 사람을 외모로 차별하는 일들이 발생했고, 또 3장에서처럼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가 아닌 세상적인 지혜를 자랑하는 자들도 생겼으며, 그런 결과로 교인들 간에 다툼도 빈번하게 발생했던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 야고보는 교회 내에서 발생하는 교인들 간의 다툼의 근원적인 원인으로 사람의 마음에 있는 정욕과 교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먼저 야고보는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 다툼이 어디로 좇아 나느냐”고 질책하는데, 이것은 당시 교인들 간에 크고 작은 다툼과 분쟁이 있었음을 뜻합니다. 그리고 야고보는 그런 다툼들의 원인이 육신적인 정욕에 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정욕’에 해당하는 헬라어 ‘헤도논’은 ‘쾌락’을 뜻하는데, 세상을 사랑하며 세상적인 것들을 얻고자 하는 욕심을 말합니다. 즉 교인들 간의 다툼에서 다들 겉으로는 하나님의 영광이나 공의 등 나름대로의 명분을 내세우지만, 사실은 세상적인 정욕이 그 뿌리에 있음을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야고보는 많은 교인들이 이처럼 육신적인 정욕을 품은 가운데 기도를 하지만, 그런 기도는 응답될 수 없음을 말합니다. 그리고 그처럼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을 품고 있는 교인들을 가리켜 ‘간음하는 여자들’이라고 질책합니다. 즉 그리스도의 신부인 신자들이 그리스도만을 사모하고 사랑하지 않고 세상적인 욕심과 쾌락을 구하는 것은 영적인 간음임을 지적한 것입니다.
이어서 야고보는 교회 내 다툼의 원인인 정욕은 교만과 연결되어 있음을 말합니다. 즉 교회에서 다툼을 일으키는 자들은 흔히 자신이 재판장인 것처럼 다른 교인들을 판단하는 자들로서, 그들은 그리스도인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심령의 가난함이 없는 자들입니다(마5:3).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런 교만한 자들은 물리치시며 반면에 겸손하며 하나님께 순복하는 자세를 가진 신자들에게는 더 큰 은혜를 주심으로 담대히 마귀를 물리칠 수 있음을 야고보는 교훈합니다.
이처럼 교만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나타나기도 하지만, 더 근본적인 교만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 스스로의 지혜와 능력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야고보는 여러 도시를 다니며 장사를 하는 사람의 예를 드는데, 이것은 사업 자체가 악한 일이라거나 사업을 위한 계획이 불필요하다는 말이 아닙니다. 다만, 어떤 일을 하더라도 하나님의 뜻이 어떠한지 물어보며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는 겸손함이 없을 때 그것은 곧 자신이 자기 삶의 주인이 되려고 하는 교만임을 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하나님과 바른 관계 안에 있지 않으면 우리의 일생은 아침 안개처럼 헛된 것임을 명심하고, 항상 겸손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는 인생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 오늘의 기도 ● “하나님과의 관계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항상 겸손함으로써 더 큰 은혜를 받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oRi/76
첫댓글 아멘
항상 겸손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