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이야 옥이 아닌 인간 쓰레기
- 환상의 사나이.
우리나라에서 산아제한으로 또한 살아가기가 힘들어서
사람들이 이전처럼 아이를 많이 낳아 기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씩 낳아 기르기에 하나밖에 없는 자식을 금이야
옥이야 하며 우야 우야 하며 기르다 보니 자식을
금이요 옥으로 만들기보다 오히려 지푸라기보다 못한
쓰레기로 만들어 버리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15년 전에 내가 길림시에서 사업의 일로 약 반년간
살았었는데 우리 옆집에 모친 한 분이 아들 하나와
같이 살았는데 그때 그 아들의 나이가 26살 정도
되었는데 완전 개판 망나니였다.
그 아들 이름은 조용국이었다.
그의 부모들은 귀한 아들이라고 그가 해달라는 대로
다 해주었고 아들에게 어떤 일도 시키지 않았다.
그 아들 나이가 성인이 되어 장가갈 나이가 되었는데도
직장을 잡아 일하여 돈을 벌기는 고사하고 자기 옷
양말 한 짝도 자기 손으로 빨지 않고 늘 늙으신
엄마한테만 시켜먹으며 심지어 다 해놓은 밥도 엄마가
차려주지 않으면 한 번도 자기 손으로 가져다 먹지
않는다.
그런데다가 늘 자기 친구들을 집안으로 끌어들여 늘
며칠씩 자기 집에 묵으면서 엄마에게 밥과 술안주를
만들어 술판을 벌리곤 한다.
엄마가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해주지 않으면 그는 집안
물건을 부수고 심지어 엄마까지 마구 때리곤 한다.
또한 자주 밖에 나가 술 마시고 다른 사람들과 싸워서
감방에 드나들기 제집 드나들기와 같았다.
듣는 말에 의하면 그의 아버지도 그 아들놈이 하도
말성을 일으키고 사고를 쳐서 자살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15년이 지난 사흘 전에 그 용국이가 우리집에
찾아왔다.
그리고 배가 고프니 밥을 달라고 해서 밥을 차려
주었는데 술까지 달라고 해서 할 수 없이 술을 내다
주었는데 술을 기껏 마시고 나서 울면서 집에 돌아갈
차비가 없으니 제발 갈 차비를 달라고 애원을 한다.
그래서 빨리 쫓아버릴 생각으로 돈 4백원을 꺼내 주고
빨리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며 직접 차를 태워 보냈는데
어제 또 우리 집에 찾아왔다.
알고 보니 차를 타고 집에 간 것이 아니라 가지 않고
옆에 도시에 가서 그 돈을 다 까먹고 온 것이다.
너무 기가 막혀서 어제는 강제로 내어 쫓았다.
너하고 나는 아무 혈연관계도 없고 아무것도 아니니
다시는 오지 말라고, 다시 오면 그적에는 경찰을 불러
가만 두지 않겠다고 돈 백 원만 주고 쫓아 버렸다.
정말 인간쓰레기이다.
알고 보니 자기 살던 집까지도 다 팔아먹고 엄마는
몰래 아들을 피해 몰래 도망을 갔다가 지금 한국에
나가 아들에게 연락도 하지 않고 사는데 엄마가 없는
아들은 지금 저 모양 저 꼴로 거지가 되어 버린 것이다.
귀한 아들이라고 우야우야 기른 것이 결국 저런 병신
아들이 되고 말았다.
지금 우리나라에 자식 하나밖에 없다고 용국이 부모처럼
자식을 기르는 사람들이 많다.
난 앞으로 그 자식들이 자라면 앞으로 사회는 어떻게 될지
정말 걱정스럽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하는 말이 [지금 자식들 다 쓸데
없어]라고 한다.
그런데 그렇게 자식을 만든 것이 다 누구 책임인가 묻고
싶다.
바로 그렇게 말하는 당신들이 아닌가?
자식을 정말 위한다면 우야우야 하며 해달라는 대로 다
해주면 안 된다.
때려서라도 안 되는 것은 안 된다하고 절제를 할 것은
절제를 하게 만들며 부모를 공경하게 하고 윗사람들을
존경하게 하며 다른 사람들을 도와줄줄 아는 사람으로
만들어야 그 아이가 커서 부모에게 효도를 한다.
조용국이 정말 거지같은 쓰레기 인생을 살고 있지만
그의 부모가 만든 그도 피해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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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소학교에 다니는 딸애가 있다보니 가끔 학교문앞에서 애를 기다리게되는데 어처구니없을때가많답니다. 진짜앞으로 용국이 못지않을 자식이될 아이를 나젊은 가장들이 만드는줄모르더라구요.세상에 둘도없이 귀하디귀한 늦자식을 둔 부모로서 가슴에 손을얹고 다시다시 새겨봅니다
여기도 그런인간들 적지 않아요.대체 누굴 원망할것인가,부모? 세월탓?장본인? 우리민족들 돈벌이에 외국행에 자식 망치는 가정이 한두집이 아녀요.심사숙고할일이네요.헌데.그늠한테 첨부터 그렇게 많은 돈 주지 말앗어야하는데.
한번 착한맘에 그늠의 꾀임에 속지말고,,나중에 다시 찾아올지는 아직 미결이네요.
애지중지 기른 아들이 저 모양저꼴이 된 그집 부모가 정말 불쌍하더군요. 평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자식농사 제대로 짓지 못하는 우리 민족 너무 가슴 아픔니다.요즘 세월 용국이처럼 되는 애들이 너무 많네요.애들 교육 등한하면 한평생 후회되니 젊은 부부들 자식농사에 심혈을 많이 기울이면 좋겠네요.
쥐면 부서질가 놓으면 날아날가 그렇게 애지중지 키워서는 뭘하겠어요.
부모는 엄하면서도 자애로운 부모가 되여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게 옛말있잖아요 귀한자식 매하나 더치라고 ...
그것이 다맞는 말이네요 여운을 남기는 글에 머물다 내립니다 .
자식들을 다 망가뜨리고 있습니다. 고운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