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 1만2000명 참가, 다양한 신제품 선보여 -
- 자사 제품 홍보에 나선 한국 및 중국 기업들 대거 참가 -
□ 2017 인도 의료기기 박람회
ㅇ 행사 개요
행사명
| 2017 인도 의료기기 박람회(Medical Fair India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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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17년 4월 6~8일(3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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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뉴델리 프라가티 마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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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
| 의료기술, 클리닉 장비 및 제품, 분석장비, 의약기기, 재활장비, 의료 서비스, 병원기구 및 인프라 시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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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기업 수
| 인도, 한국, 중국, 독일, 말레이시아, 태국 540개 기업(한국 기업은 28개사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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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관객 수
| 11,000명 이상 |
ㅇ 주요 내용
- 2017 인도 의료기기 박람회는 1955년 이래 매년 뭄바이와 뉴델리에서 번갈아 개최되는 국제박람회임. 본 전시회에서는 의료용 가구, 진단 장비, 치과용 제품, 수술 도구, 의약품 등을 포함한 의료산업 전반에 걸친 최신의 의료기기 및 기술들이 소개됐음.
- 본 박람회는 의료산업 관계자들이 모여서 현재 이슈 및 도전과제, 달성해야하는 목표, 혁신적인 아이디어 등을 토론하는 장으로써 업계의 가장 중요한 정보를 가지고 소통하는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
□ 인도 의료기기 시장 현황 및 박람회 이모저모
ㅇ 인도 의료기기 시장 현황 및 전망
- 인도 전체 의료 산업은 연평균 22.9% 고성장을 구가하고 있으며, 2016년 1000억 달러에서 2020년 2800억 달러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주로 병원, 요양원, 진단센터, 제약 회사와 같은 헬스케어 분야가 전체 의료 산업의 65%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의료기기 시장은 니시스 데사이 어소시에이츠 리포트(Nishith Desai Associates Report)의 2017년 3월 보고서에 따르면 55억 달러 규모로, 15%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음. 다만 의료기기 시장은 수입제품 의존도가 상당히 높아 총 매출규모의 75% 이상이 수입제품으로 이루어져 있음.
- 현재 많은 다국적 기업들이 인도 시장에 진출해 있으나, 거의 대부분 수입제품을 유통하거나 고객 지원을 제공하고 있는 수준임. 소수의 다국적 기업이 인도 내 생산을 시작했으며, 몇몇의 다국적 기업은 국내 제조업체를 인수함으로써 인도에 진출했음.
- 의료분야 관련 중앙의약품 표준 규제기관(CDSCO, Central Drugs Standard Contrl Organization) 아래 소수 의약품 관련 규제를 제외하면 특별한 규제가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었음. 인도 정부는 의료기기 산업을 정비하기 위해 2017년 의료기기법(Medical Device Rules, 2017)을 도입했으며, 이는 2018년부터 발효될 예정임.
ㅇ 주요 참가기업
기업명 | 제품 | 내용 및 바이어 반응 |
M사 | 환자 바이탈 모니터 (Patient Vital Monitor), 내시경 카메라 (Endoscope Camera) | - 행사에 참석한 인도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음. - 의료기기는 대부분 수입됨. 한국 의료장비제품의 품질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음. - 특히 박람회에 참가한 인도 바이어들은 환자 바이탈 모니터와 내시경 카메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높은 관심을 보였음. |
MI사 | 손·발 쿠션 마사지기 (Hand, Foot, Cushion Massager) | - 행사 내 인도 바이어들이 해당 제품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음. - 최근 인도 소비자 생활패턴 변화로 마사지기에 대한 수요가 급등하는 추세임. - 인도 바이어들은 주로 중국 제품과 비교하면서 저렴한 제품들을 찾는 반면, 한국 기업 측은 인도 내에서 고품질의 제품을 유통할 수 있는 유통업체를 찾고 있는 상황임. |
N사 | 각종 신체보호대, 보조기, 방진 마스크 (Medical Ortho Supports & Braces, Dust Mask)
| - 해당 회사는 본 행사에서 미세먼지 마스크를 소개했으며, 인도 바이어들 사이에서 굉장히 많은 관심을 받음. - 현재 인도 마스크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치열한 가격 경쟁에 직면해 있음. - 인도 바이어들은 해당 회사의 고품질 보조기 및 보호대에 많은 관심을 표했으며, 향후 거래 진행을 위해 샘플을 가져가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음 |
S사 | 의료용 수술기기 (Orthopedic Surgery Hand Tools) | - 의료용 수술 기기에 대한 인도 내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해당 회사는 첨단 수술기기(핸드피스)를 소개했으며, 해당 제품의 기술 및 인증에 대해 높은 관심이 집중됨 |
자료원: KOTRA 뉴델리 무역관 직접 인터뷰
ㅇ 현장 사진
자료원: KOTRA 뉴델리 무역관 촬영
□ 시사점
ㅇ 거대한 인도 의료시장, 기술력 있는 제품 중심으로 진출 모색 필요
- 인도 의료산업에서 대부분의 의료기기는 미국, 한국, 독일, 중국 등으로부터 수입되기 때문에 한국 의료기기는 인도 바이어들에게 익숙한 상황임. 인도 의료기기 산업은 항상 첨단기술이 접목된 기기를 저렴한 가격에 구하기를 원하고 있음.
- 의료기기 관련 법이 2017년 도입되면서 인도 의료기기 시장은 과거에 비해 체계를 갖출 것으로 예상됨. 인도 정부는 기본적으로 수출지향적인 정책을 가지고 있으나, 인도 내 기술력이 없는 제품에 대해서는 수입을 용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음. 현지 부품 및 중간 제품의 조달이 어려운 상황에서 의료기기 분야는 수출을 노리는 한국 기업에 기회가 될 수가 있음.
ㅇ 박람회는 인도 의료기기 시장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는 창구
- 본 행사에서 한국 기업들은 질 좋은 제품을 선보이며 인도 바이어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한국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은 향후 인도시장 진출에 있어서 유리한 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됨.
- 유통업체 및 수입업체를 비롯한 인도 바이어들과의 일대일 상담을 통해 한국 제품에 대한 인식을 효과적으로 제고했음. 또한 바이어들과 현재 인도 시장 내 제품 동향 및 가격 수준에 대해서 논의할 수 있었음. 바이어들의 적절한 피드백은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한 효과적인 비즈니스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됨.
작성자: KOTRA 뉴델리 무역관 임성식 과장, Jaya Soin S. Mng.
자료원: Nishith Desai Associates Report, 인도 의료기기 박람회 디렉토리 및 KOTRA 뉴델리 무역관 직접 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