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오늘의 부처님 말씀]
모든 행(行) 가운데 인행(인욕행)이 최고이니,
인(忍)이 없으면
행(육바라밀의 행)을 성취하지 못한다.
<신화엄경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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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힐링레터]
상처 주지 않을 결심 - 카렌 암스트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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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힐링레터] 상처 주지 않을 결심 - 카렌 암스트롱
이기적 본능을 넘어서는 공감의 힘
상처 주지 않을 결심
카렌 암스트롱 지음
★권 혁 옮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소원
모든 종교 전통은 자비가 인간에게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데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즉 인간의 본성을 구현하고,
자아를 굽히고
줄곧 타인과 공감하고
배려하도록 요구함으로써
평상시에 아집我執에 쌓인 상태를 초월하여
존재하는 차원으로 인도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살펴보겠지만,
세 유일신 종교들도 이와 비슷한 결론에 도달하게 되며,
이러한 관념이 모든 종교에서
독립적으로 나타났다는 사실은
자비가 인간성의 구조에
필수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자비는 우리가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다.
역사를 통해 자비는 인류의 공감을 얻어왔으며
우리는 진정으로 자비로운 사람을 만났을 때
고양된 감정을 느끼게 된다.
나를 사랑해야 남도 사랑한다
우리가 탐욕스럽고 궁핍한 이기심에
줄곧 갇혀 있는다면,
불행하고 좌절하는 삶을 지속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자신에 대한
보다 더 현실적인 평가를 배웠듯이,
우리는 질투, 분노, 공포, 증오(종종 뒤틀린 자기중심주의에서 비롯되는)가
우리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초기의 조상들로부터 물려받은
오래된 감정들일 뿐이다.
붓다는 "이것은 진정한 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
우리는 서서히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들에서
더욱더 멀리 떨어질 것이며,
자신과 동일시하지 않게 될 것이다.
또한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자신의 감정이 종종 상대적이고 주관적이며,
실체와는 거리의 관련이 없다는 것도
인식하게 될 것이다.
그러한 감정들은 단순히 '오직 나에 대한 것'일 뿐,
타인에 대한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평가가 아니다.
내 마음 사용법 익히기
우리의 습성을 차분하고 냉정하게 평가해 보면,
우리의 판단은 종종 편견에 사로잡혀 있으며
순간적인 분위기에 좌우됨을 알게 된다.
그리고 끝없는 자기 집착이
우리를 방해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과 갈등을 겪도록 만든다는 사실을
완벽하게 인식할 수 있다.
사소한 불편에 성급하게 한숨을 내쉬거나,
계산대의 점원이 느릿느릿 계산한다고
얼굴을 구기거나,
멍청한 언사라고 여기며
조롱의 의미를 담아
눈살을 찌푸리는 등,
남들에게 얼마나 쉽사리 경솔하게
고통을 주었는지 알게 될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가 그 같은 행동을
자신에게 한다면
얼마나 기분이 상하는지도 알게 될 것이고,
그와는 반대로 예상치 못했던
친절이나 도움을 주는 행위가
하루를 밝게 해 주고,
기분을 즉시 바꿔 준다는 것도 알게 된다.
마지막 한마디
나는 이 책에서 자비는 가능한 것이며,
분열되고 다투고 있는 이 세상에서조차
공감, 용서, '모든 사람을 위한 관심'을
초인적인 수준으로 성취한 사람들이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
우리는 고통, 혐오, 탐욕, 질투 속에 살아가도록
운명지어지지 않았다.
순자가 주장했듯이,
누구라도 자비의 화신인 현자가 될 수 있다.
우리 자신의 고통과 주변에서 겪게 되는 불행으로 인해
낙담하게 될 때,
그것을 더 많이 노력하라는 요구로 받아들여야만 한다.
자비에 관한 신화들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알려준다.
거듭된 실패로 우울해하는 대신,
지속적인 연습은 실제로 완벽을 만들어줄 것이며
인내를 갖고 계속하다
보면 우리도 이 세상에 유익한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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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깨우는 오늘의 부처님 말씀 73)
“우리의 마음은 마른 섶과 같고
성난 마음은 불과 같아서
남을 태우기 전에 먼저 제 몸을 태운다.
한순간의 성난 마음은
능히 착한 마음을 태운다.”
<법구경>
불기 2568년 11월 15일
♣정구업진언(淨口業眞言)
수리 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3번)
♣법신진언 :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3번)
♣참회진언(懺悔眞言)
옴 살바 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3번)
♣소원성취진언(所願成就眞言)
옴 아모카 살바다라 사다야 시베훔(3번)
♣광명진언(光明眞言)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 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릍 타야훔(108번)
♣보회향진언(普回香眞言)
옴 삼마라 삼마라 미만나 사라 마하 자거라 바라훔(3번)
"보살은 더러운 것을 보아도
마음에 증오를 느끼지 않는다.
왜냐하면 보살은 마음이 적멸하고
모든 것은 평등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본질적인 입장에서 본다면
모든 것은 청정한 것도,
부정한 것도, 암흑도,
광명도, 분별도, 무분별도, 희망도,
진실도, 안락도, 위험도, 정도도,
사도도 없기 때문이다."
<출처 : 화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