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일이라 아침예배가 없어 잠깐 기도를 드리고 글을 써본다. 설날이지만 그리 바쁘지 않은 일상을 보낸다. 시어머님께서 오늘즈음 우리집으로 오실것이다. 어머니 좋아하시는 음식만 몇가지 사놓고 식구들이 모두 집에 있으니 음식을 좀더 편하게 장만하면 되어 그리 복잡하지 않다.
중2무서워서 김정일이 남침을 못한다는 우스게 소리가 있을정도로 사춘기 아이들은 어마무시하다는 소문이 무성하지만 내게는 사춘기 뭥미?;;;...
늘 강조하는 말 자폐아이 상협이 키우는것과 일반아이 막내 키우는것 똑같아요.이다. 모든것에는 기본원리인 아주 기초적이고 간단한 베이스가 있어 그 일들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루겠다고 한다면 하늘이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것과 같은 현상들이 벌어질것이라 생각한다.
둘째를 키우면서도 상협이 키울때와 동일한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다. 예를 들어 원래 머리가 좋았나봐요 라던가 언어적으로 원래 기능이 잘 형성되어 있나봐요 라거나 하는 말이다.
그렇다면 우리 속담에 '될 성 푸른 잎은 떡잎부터 안다.,~ 라는 속담을 적용하며 어려서 부족하고 찌질이 같은 아이들을 빗데어 하는 우리나라 어른들에 대해서는 무지하고 몰상식하다는 표현을 쓰고 싶다. 근본에 근본도 모르는... 인간이 만든 잣대만 있을뿐 사랑 가장 중요한 사랑은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기 때문이다. 난 아이들을 키움에 있어 아주 기초적인 간단한 아주 작은것으로 부터의 실천이 모든것을 이루었다. 성경을 묵상하게 하고, 나도 성경을 묵상하는것 성경에 모든것이 들어있으며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에 뜻을 배워 실천할수 있는곳 그것이성경이다.
상혐이는 세상과 단절될수 밖에 없는 선천적핸디캡이 있었지만 교회를 출석하고 스스로 읽지못할때 성경을 안내해준 나의 행동을 통해 성경과 친숙해지면서 이 세상에서의 괴로움을 극복하며 잘 성장할수 있었다.
일반아이인 막내에게는 성경을 읽게하고 큐티를 하게하기 위해 막내가 원하는 것들을 아주 어렵게 얻어내게 훈련한다. 그 훈련을 시켜서 안정쾌도에 들어서기까지 오랜동안 공부는 시키지도 않고 권하지도 않으며 일반공부에 관한학원도 일체 보내지 않았다 초등6년 내내 막내는 자기가 원하는 컴퓨터와 과학실험을 하는 학원 그리고 피아노를 너무 치로 싶어해서 피아노학원...이런식에 일상을 보냈다. 이 외의것도 있으나 너무 길어질것같아 팩트만 잡아 글을 쓴다. 그런 교육덕분에 막내도 상협이처럼 전과목 공부를 못했다. 영어만 4학년때 잡아주어 영어만 잘했고 모든학습은 초3년까지 손가락으로 덧셈을 하거나 초3까지 구구단도 못외웠다. 나는 절대 혼내거나 야단치지 않고 오히려 괜찮다고 격려했고 시험에 관하며도 그 어떤 스트레스도 주지 않았다. 내가 주는 스트레스는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큐티를 했는지의 확인이었다. 사실 초등6년이 다 되어가도록 큐티에 관한 아침예배는 잘 이행되지 않았고 그나마 어린초등생이었기에 눈치라도 보는 정도였다.
상협이와 똑같은 시기에 막내도 결정타를 잡았다. 미루고 미루고 있었던 핸드폰을 사주면서 매일아침 큐티를 반드시 하는 일상을 조건으로 내 걸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나는 말도 안되는 속담 '될 성 푸른 나무는 떡잎부터 안다'는 속담으로 감히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만물의 영장인 귀한생명에게 그따위 말들은 입밖에도 담지 않았다. 성경은 그런 입으로부터 지어지는 죄가 얼마나 엄청난 파장을 불러 일으키는지 자세히 안내하고 있었기에 철저하게 내 아이들에게 적용시켜나갔다. 아이들에게 있어 말을 실천하는것을 적용해 나가려니 아이들을 향한 엉뚱한 엄마의 행동들은 아예 전개되지도 안았다. 성경이 주시는 엄청난 축복이었다. 그 덕분에 막내의 초등시절은 왕따 그리고 공부도 못하는 찌질이 거기에 애들과 허구헌날 싸우는 통에 나는 6년 내내 학교로 호출을 당하곤 했지만 상협이때와 동일하게 막내의 말을 들어보고 설명하고 위로하며 6년을 보냈다. 막내의 실수들은 아빠도 모르는 막내와 나만 아는걸로 하로 항상 봉인시켰다. 상협이 키울때와 동일했고 틀린것은 자페아 그리고 일반아이 정도였다. ㅎㅎㅎ
그러나 막내는 중학교1학년2학기가 되면서 완전히 달라지기 시작했다. 남들은 사춘기라 폭풍우 한가운데 있다고들 난리인데 막내와 나는 순풍에 돗을 단듯 평화로운 항해가 시작됐다. 공부도 못하던 막내가 중2학년 중간고사 성적이 198명중에 전교20등에 쾌거를 이루기시작했고 갑짜기 무엇이든 빠르게 암기하고 영어 수학 과학은 만점을 받기 시작했다. 작년까지 수학이66점되던 아이가 말이다.;;;일어를 하겠다고 졸라서 하는수 없이 구몬을 지켜주기 시작했다. 일어는 회화뿐만아니라 히라가나와 한자 일어도 읽기시작했다. 학교에서 친구들도 많아지기 시작했다.
이틀전부터 컴퓨터 본체가 120인데 그걸 사달라고 아니 자신이 모은 돈으로 사게 해달라고 조르고 있다. 핸드폰을 몹시도 늦은6학년10월에 사주고 큐티를 약조했다. 이번에는 무엇을 요구하고 허락할지 꼼꼼이 따져봐야겠다. 일단 한가지는 생각났다. 머리가 크면서 교회 수련회나 캠프 이런걸 안가려고 하는데 수련회를 통해 성령님을 강력하게 만날 기회가 생기니 일단 수련회 갈것을 요구해야겠다. 또 뭘 하면 좋을까? ㅎㅎㅎ
첫댓글초등 때 사춘기가 지나간 듯도 하군요. 사춘기가 초등부터 대학교 때 까지 사람에 따라 다양한 나이에 나오더군요. 저도 지난글 중에서 "성경공부"에 대한 글을 보았고 선생님께 부탁해서 조금씩 시작한 지 2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다음 수업시간에 자녀가 수업을 어떻게 받아들이는 지 여쭈어 보아야겠습니다. "사랑"이 기본인 것은 진리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럴수도 있겠네요. ㅎㅎㅎ 근데 그런 사춘기가 너무 길었어요. 35개월 말하기 시작해서 장장 10년이 넘게 사춘기 ㅎ 사양하고 싶어요. 네 성경공부 선생님과 자주 대화하시다보면 어떤식의 자녀교육이 필요한지 훈련되어질것입니다. 자꾸 그렇게 하시다보면 얼마후 그냥 뭘 해야 할지 길이 보이십니다. 때로 어떤 문제가 발생되더라도 그 문제가 언제쯤 끝이나거나 전환되거나 좋은쪽으로 어떻게 완성되어져 가는지 길이 보인답니다. 글래서 문제안에서도 평안해 지시지요. ^^
첫댓글 초등 때 사춘기가 지나간 듯도 하군요.
사춘기가 초등부터 대학교 때 까지 사람에 따라 다양한 나이에 나오더군요.
저도 지난글 중에서 "성경공부"에 대한 글을 보았고 선생님께 부탁해서 조금씩 시작한 지 2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다음 수업시간에 자녀가 수업을 어떻게 받아들이는 지 여쭈어 보아야겠습니다.
"사랑"이 기본인 것은 진리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럴수도 있겠네요. ㅎㅎㅎ 근데 그런 사춘기가 너무 길었어요. 35개월 말하기 시작해서 장장 10년이 넘게 사춘기 ㅎ 사양하고 싶어요. 네 성경공부 선생님과 자주 대화하시다보면 어떤식의 자녀교육이 필요한지 훈련되어질것입니다. 자꾸 그렇게 하시다보면 얼마후 그냥 뭘 해야 할지 길이 보이십니다. 때로 어떤 문제가 발생되더라도 그 문제가 언제쯤 끝이나거나 전환되거나 좋은쪽으로 어떻게 완성되어져 가는지 길이 보인답니다. 글래서 문제안에서도 평안해 지시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