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0:1~15
설교말씀: 예수님의 영혼 구원 전략
신앙의 중요한 것은 주님의 말씀이 주어지면 주어진 그 말씀을 행하는 것입니다. 말씀만 듣는 것도 축복이지만 그 말씀이 행함으로 옮겨 갈 수 있다는 것이 또한 중요합니다. 마태복음 5~7장 산상설교에서 천국에 대해서 말씀 하시고 8, 9장에서는 행하시는 것입니다. 천국의 주인으로서의 예수님의 메시아 되심, 그의 권능과 권세를 선포할 뿐 아니라 그 권세와 권능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두 장을 통해 문둥병, 중풍병을 고치시고 더러운 귀신이 어떻게 떠나는지, 광풍을 잔잔케 하고 혈루증이 낫는 일등, 그런 보통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이 실제 말씀 뿐만 아니라 사역에서 친히 행하시며 그 권능과 권세 있음을 나타내셨습니다. 우리도 말씀을 많이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말씀이 어떻게 실제 현장에서 역사하는가 우리 삶에도 적용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10장에서는 제자들의 임상 훈련이 시작 되었습니다. 열두 제자를 세우시고 내보내시는 일이 오늘 본문 말씀인데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시면서 열두 제자를 통해 하나님의 교회가 어떻게 세워지고 그의 나라가 어떻게 전파되는가 그 근본을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전도대상의 중요한 지역과 전도의 내용, 그리고 전도하는 자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와 그의 태도는 어때야 하는지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1) 이미 예수님께서 당신 자신에게 있는 권세와 권능을 8장과 9장을 통해 실시한 후에 열두 제자들에게 이 일을 위임하시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마28:18~20)”라는 지상명령으로 예수님께서 마지막에 제자들에게 부탁말씀하시며 권세를 주신 것으로 여기기가 쉬운데 사역 초기에 제자들을 훈련시키시고 전도 현장에 내보내시면서 모든 병 고치는 권세를 주셨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라고 했습니다. 주님에 대한 믿음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가능한 것입니다. 이미 주어진 것입니다. 믿음이 없으니까 이 일이 일어나지 못하는 것이지 하나님의 능력과 권능이 위임된 사람들에게 이러한 권세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에게 주신 권세가 있으니 우리에게도 이 일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주셨다면 예수님을 믿는 우리에게 동일하게 주셨다는 것을 믿습니다. 내가 이런 사람이다라고 과시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신뢰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하는 일, 복음전파를 위해서 이 권세를 주셨기 때문에 우리를 통해서도 이 일이 일어날 것을 믿습니다.
(7~8) 천국을 전하는 복음전파자의 태도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거져 받았으니 거져 주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이기적인 목적으로 행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번 성회를 인도한 의정부교회에 갈 때에는 그 교회 상태를 몰랐습니다. 강화교회 목사님 말씀이 열심히 개척하시는 교회라고 소개 해 주셔서 갔는데 개척한지 2~3년 된 교회였습니다. 현재 한국의 개척교회의 상황이 얼마나 어려운지 개척한 열 개의 교회중에 한 두 교회가 살아남는다고 합니다. 의정부교회는 개척 3년 째에 상가지하에 있다가 지상으로 올라가게 되었다는 것을 그곳에 가서 안 것입니다. 그런데 저에게 온 감격이 있었습니다. 제가 처음 맘모스 교회 개척하고 이듬해에 부흥회를 했을 때 큰 은혜를 받고 다시 영적인 힘을 얻고 전에 받았던 능력을 회복하는 기회를 가졌었습니다. 아내도 그런 체험을 함께 하면서 그 부흥집회를 통해 목회사역을 일으켜 세워주셨던 것을 마음에 기억나게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나를 여기에 오게 하셨구나!” 다른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고 복음 전파에 대해서 생각하자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부흥회를 통해서 처음 나온 멤버들에게도 큰 은혜를 주셔서 몇 명이 되든지 같이 동역자로 섬겨 우리 베다니교회가 이렇게 커지게 된 것입니다. 얼마나 감사하고 좋은지요. 개척교회 두 번 했던 초기사역의 상황에 대해서 의정부교회 집회에서 간증을 하며 그 감격의 은혜를 나누었을 때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 나라를 전파 할 때에 개인의 이득이나 이익을 위해서 하지 않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위해서 전념하면 거기에 역사가 일어납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이기적인 목적들을 배제하며 영혼구원에 관심을 가지시길 부탁합니다. 천국복음을 전파하라고 하면서 목자 없이 유리, 방황하는 그런 영혼들을 보면서 민망히 여기시는 주님의 마음(마9:35,36) 곧 그 마음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선교하고 목회하는 그런 사람 뿐 아니라 주님의 몸인 교회를 세우며 복음을 전파하는 우리가 이 마음을 가지고 사역을 하는 것입니다. 속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이 기름 부으시고 열매를 맺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5~7) 사역 현장에 내보내시면서 “천국이 가까왔다”고 말하라 하시며 이스라엘 집의 어린양에게로 가라는 것은 제자들에게는 전도 나가는 첫 번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이방인, 사마리아인등 어려운 전도상대를 피하라는 전도 전략을 가르쳐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일을 할 때도 처음 믿는 사람에게 큰 일을 맏기기보다는 단계적으로 말씀 받고 훈련에 임하는 것을 권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단계적으로 복음전파도 일어나길 원하는 것입니다.
한 영혼을 위해서 같이 일을 하는 것이 얼마나 귀한 일인지 알파 사역을 하신 여러분들이 알게 되셨다고 말씀합니다. 테이블에서 한 사람 인도하는 것이 얼마나 귀한 일인지요. 영혼구원 사역을 통해 목사님의 심정, 장로님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일대일 양육을 해보면 이런 주님의 심정을 품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이 일을 감당하라고 하는 것이니 최선을 다하고 영혼 구원을 위해서 사업도 하고 남을 돕는 일이나 가정 일을 해도 영혼구원을 위해 노력하시며 주님 나라 확장하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