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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투브
1.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가 노래 부르는 것을 지켜보던 댄(마크 러팔로)의 장면
이 노래가 총 세 번 나오는데 처음은 오프닝, 두 번째는 댄의 입장, 세 번째는 그레타의 입장(짧게) 나옴
이 장면은 댄의 입장에서 그레타의 노래를 처음 듣던 장면!
음반제작자로 일하는 댄은 그날 회사에서 짤리고 이혼한 전 부인에게 모욕까지 당하는 족같은 날을 보내고
집으로 가는 지하철에서 힘들면 하나님 믿으라는 사람을 만나고
"하나님이랑 수다 좀 떨어보죠!" 하는데 마침 지하철이 연차가 됨
마지못해 들어온 바에서 댄은 그레타의 노래를 듣게 되는 장면
그레타의 노래에서 "하나님에겐 기도하지 마, 답변은 없을 테니까" 와 대조된다고 볼 수 있음!
각각의 악기들이 연주되면서 주는 그 느낌이 크으 bbb
2. 데이브(애덤 리바인)가 자신의 공연장에 그레타를 초대해 lost stars를 부르는 장면
크리스마스 때 선물할 돈이 없던 그레타가 남자 친구 데이브를 위해 만든 곡이 바로 lost stars
원곡은 통기타 하나으로 부르는 어쿠스틱한 곡이었는데 두 사람이 헤어진 후
스타가 된 데이브가 자신의 앨범에 lost stars를 편곡하여 그레타에게 들려줌
어쿠스틱은 무슨 존나 비트도 빠르고 깨방정인 곡으로 만들어버림
그레타는 이런 식으로 부르지 말라고 하며 그냥 가버림
포기를 모르는 데이브는 그레타에게 공연에 꼭 와달라고 문자까지 남겼고 그레타는 공연에 직접 찾아감
데이브는 와있으면 올라와서 같이 불러달라고 하면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는데
곡 처음에는 그레타가 불러줬던 것처럼 통기타 하나로 부르지만 후렴이 지나고 2절이 시작되면서
점점 많은 악기들이 추가가 되고 원곡의 어쿠스틱한 감성은 없어져버림 하지만 사람들은 좋아함
여기서 그레타는 데이브와 자신의 "차이"를 인정하게 됨
둘이 헤어지고 나서 데이브가 음악상을 받으며 수상소감으로 자신의 꿈이었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레타는 "무슨 꿈? 저런 꿈 꾼 적 없어. 나는 지난 5년간 누구와 산 건지 모르겠어." 라고 의문을 제기함
같이 있던 댄이 "락스타와 산 거겠지." 라면서 정의를 내리는 대사를 잘 나타내는 장면이라고 생각함
그레타가 모르던 데이브의 모습에 대해 의문을 품었는데 공연장에서 원곡과 전혀 다른 lost stars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저게 진짜 데이브의 모습이구나 하면서 차이를 인정하는 장면이라고 생각함
그렇기에 그레타는 미련 없이 자리를 벗어나서 홀가분한 마음으로 자전거를 탈 수 있었다고 생각!
1111 난 이 장면때문에 비긴어게인 몇번이고 다시 봤어
진짜 1번 악기막 추가되는거보고 엄마웃음 지었엌ㅋㅋㅋㅋㅋㅋㄱ개행복
악 이거보고 필받아서 영화 처음부터 다봤따 이렇게 감명깊은 영화를 보게 될 줄이야 .. 비긴어게인 개봉할 땐 관심없이 그냥 지나갔는데 보고 나니까 계속계속 보고싶은 영화가 되었어 ㅠㅠㅠㅠㅠㅠㅠ 음악이 여기서 나온거구나 ~~ ㅠㅠㅠㅠ 완전 좋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