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그에 맞게 계절이 변하고 제 모습의 날씨를 보여주는건 참 좋으나
신종플루가 극성을 부리는 요즘엔 싸늘한 날씨가 마냥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음식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죠..??
그래서 신종플루도 이겨낼수 있게 오늘은 따끈한 국물요리하나 소개해 드릴까합니다.
예전에 도가니수육으로 올려드린적이 있는 '원조꼬리곰집' 입니다.
가격표만 보면 가격이 쫌 쎄죠..!!
보통 호주산 꼬리탕이나 특꼬리탕을 먹곤하는데 이날은 제대로 먹어보자는 얘기에 한우꼬리탕으로 주문들어갑니다..^^
제가 사는거면 당근 보통 꼬리탕을 먹었겠지만 제 주위에 항상 맛있는걸 사주는분들이 많아서 이렇게 특별한것도 먹어봅니다.
이자리를 빌어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사실 호주산이나 국산이나 뭐 ~ 차이가 날까 싶기도 하지만 아직까지 국산이라는 네임밸류만으로 심리적으로 더 맛있겠단
느낌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폰즈 소스 비슷한 소스...
꼬리고기 찍어먹으면 상큼하니 좋습니다...^^
이집 부추겉절이도 맛나죠...
진한 국물맛이 일품인 꼬리곰탕....
동래삼계탕이나 원조꼬리곰집에서 먹다보면 도대체 국물에 뭘 넣었길래 이렇게 농축된 고소한 맛이 나는지 참 궁금합니다.
흔한 속설로 ㅍㄹㅁ를 타는걸까요..?? ㅎㅎ
여러가지 고기를 사용해서 국물을 만든다던지 다른 어떤 비법 재료가 들어가는걸까요..??
아님...진짜 몇일을 푹 고운 정성이 비법일까요...??
제가 닭백숙이나 곰국을 하면 절대 그맛이 나오지 않기에 먹으면서 머릿속에 떠나지 않는 물음표를 남기며 마지막 한방울까지 싹 비웁니다....
먹고나면 진짜 한끼 잘 먹었단 기분이드는 참 든든한 집입니다...
꼬리고기....
가운데 뼈가 있는게 특징이죠...
처음에 보면 좀 징그럽다는 생각도 들던데 지금은 없어서 못먹죠..ㅎㅎ
예전에 캐나다에 잠시 있을때 차이나타운 식육점에서 온전한 꼬리 하나를 12~15불사이에서 저렴한 값에 사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정말 싸게 사와 핏물잘빼고 꼬리만 넣어 냄비에 푹 고우면 정말 우윳빛 국물이 우러나는데 그 맛이 소금넣기전에는 꼭 우유맛이 나더라구요...
꼬리 곰탕 끓이는 날이면 이웃 한국 유학생들 초대해서 같이 한국얘기하면서 밥,국수 말아서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멀리서 피자 한조각에 끼니를 때우다가 곰국 한그릇이면 호랑이 기운이 솟아납니다...ㅋ
위치 : 온천장 늘봄호텔 맞은편
전번 : 051-552-1106
손 잘 씻는것만큼이나 매끼 꼬박 잘 챙겨드시는것도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될꺼라 생각합니다.
건강한 몸을 위해서 식사 잘 챙겨드시고 컨디션 잘 유지하셔서 못된 플루걸리지 말자고요...!!
추천해주신다고 절대 해치지 않아요...ㅋㅋ
우리 소통해요..^^
첫댓글 구포 장수꼬리곰탕과 더불어 부산 최고 쌍벽을 이루는 꼬리곰탕 집으로 불리지예... 춥고 배 고플때 꼭 저렁기 눈에 더 잘 띠거덩
그렇지예~~지도 맛있게 먹고왔습니다..^^
울집 바로앞이네.ㅎㅎ 이집 맛나죠^^
그라먼 울집 = 늘봄호텔..... 와 부자네예
날씨때문에 더 생각나네요..ㅎㅎ
정말 진국으로 보이네요~ 급 배고파져~~ 빨리 퇴근해서 저녁먹을고얏!
진국은 진국이죠..ㅎㅎ
뭔가를 타긴타는것같은데... 그래도 아플때 제일생각나는것 이집 곰탕국물이져
아플때 말고도 든든한게 먹고 싶으면 생각나던데요..ㅎㅎ
뽀얀국물 보니 곰탕 먹고싶네요...집에서 푹고아먹음 제대로 몸보신될텐데, 막상 집에서 엄마가 곰국해놓음 몇번 먹지도 않고 안먹어서 안해준다는...-.ㅠ
역시 인 깍뚜기 묵는다는 소문이 있더만... 참말 인갑네예...
맞죠..곰국 많이 해놓으면 다 먹지도 못하고..한번씩 사먹는게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인듯해요..ㅎㅎ
제가 유일하게 맛있다고 꼽는 곰탕집입니다... 한그릇묵어주러 가야되는데.....^^*
이집 좋아하시는분들이 많네요...저도..^^
제가 맛집 찾아보고 간 그집 맞는것 같은데,,, 솔직히 분윤지 프리만지 맛이 너무 진하네요. 솔직히 비추입니다. 진정한 진국이 아니라고 봅니다. 고기로 우유맛 안나요.^^:
굳이 분유나 프리마라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뭔가 비법이 있겠죠...^^ 우유맛 난다는건 제가 캐나다 있을때 만든 곰국맛인데요..!!
우쨋든 그다지 깔끔한 맛은 아니였습니다 유쾌한 맛이 아니었고. 여친한테 이것도 맛집이라고 왔나 욕까지 묵고. 솔직히 천연재료가 아닌 무언가를 많이 첨가한다는 느낌입니다. ^ ^; 저도 나름 입맛, 특히 미원같은 감미료에 아주 민감한데요~~ -_-; 우쨋든 제느낌엔 그런것 같네요~~95%이상의 확률로
휴가나올때마다 아버지와 함께 항상가던곳인데 ㅠㅠ 추우니깐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