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선착순, 무순위 이어지는 부산 분양시장 결과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29일 선착순
분양조건 안심보장제 도입·중도금 무이자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조감도. 두산건설 제공
부산 지역 분양한 아파트들의 선착순, 무순위 등 소위 ‘줍줍 분양’이 잇따르고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두산건설은 부산 남구에서 공급 중인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미계약분에 대해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 접수를 29일 오전 10시부터 견본주택에서 받는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는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발코니 확장 시 거실과 침실에 시스템 에어컨을 무상 제공하고, 중도금 전액 무이자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로 자금 부담을 줄였다. 또한 중도금 대출은 세대당 2건까지 LTV가 60%로 확대 적용되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다. 59B, 75A, 75B, 75C, 84B타입의 경우 향후 다른 주택에 청약 시 무주택으로 간주된다는 점도 호재다.
또 향후 분양 조건이 변경되면 계약자 모두가 같은 조건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소급하는 분양조건 안심보장제를 도입해 계약을 망설이는 수요자들의 마음을 붙잡을 방침이다.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역 푸르지오 더원’도 잔여 세대를 대상으로 선착순 분양 중이다.
해운대역 푸르지오 더원은 내년 7월에 입주할 예정으로 지하 6층부터 지상 43층, 2개동 351세대로 전용면적 기준 59㎡, 74㎡, 84㎡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되어 있다. ‘해운대역 푸르지오 더원’은 아파트, 오피스텔 계약자들에게 중도금 전액 무이자 대출 혜택을 제공한다. 또 최초 계약시 계약금(분양금액의 10%)만 부담하면 입주시까지 전혀 비용부담이 없다.
1~2순위 청약에서 비교적 저조했던 단지들이 무순위, 선착순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있어 지역 업계에서는 그 결과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올림픽파크포레온의 경우 1순위 청약에서 3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지만 무순위 청약에서는 4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