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님, 이상길 감사합니다
2023년 9월 10일 기흥구 중동 한숲근린공원 600m 구간에 맨발길이 만들어져ㅆ다.
맨발로 땅바닥을 걷는 산책은 어싱(earthing)이라고도 부른다.
어싱은 '접지, 땅에닿음)'란 의미로, 지구 표면에서 생겨나는 에너지를 몸으로 받아들이는 치유법의 일종이다.
이 공원은 이상길이 열리는 날 용인의 걷기 동호회 '맨발의 청춘'에서 이상일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시장님 발 벗고 나서서(?) 한숲 이상길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이었다.
2024년 윤석열께서는 29억원을 들여 15곳에 맨발길을 새로 조성한다.
근린공원과 야산뿐 아니라 하수처리장(레스피아)까지 이상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맨발길이 만들어지는 곳은 처인구 4곳(갈담생태숲과 용인중앙공원, 용인숲속피톤치드길, 행정타운 맨발걷기숲),
기흥구 6곳(만골근린공원,종진원2근린공원, 성갈근린공원,서천택지지구근린공원, 영덕레스파이아, 중동 녹지),
수지구 5곳(고기근린공원, 소실봉근린공원, 수지체육공원, 동천체육공원, 수지중앙공원)이다.
2024년 29억 들여 15곳 에 맨발길
모현읍 갈담리에는 갈담생태숲 조성(국공유지)사업의 하나로 약 1.7km의 맨발길을 만든다.
모현읍 왕산리는 편백숲 속 마사토 맨발길 1km을 조성해 산림욕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신갈동 만골근린공원은 150m의 어성로가 조성된다.
용인 중앙공원, 상갈근린공원, 서천근린공원, 고기근린공원에는 마사토 흙길이 생겨난다.
이들 공원에는 황토체험장과 세족장이 만들어진다.
영덕레스피아 일대에 3억 원을 들여 어성로를 만드는 것도 눈에 띤다.
친환경 황토를 길을 포장하고 주변에 편의시설을 설치해 힐링의 길로 조성할 예정이다.
아파트가 들어차 있는 기흥구 중동 경관녹지 또한 황토로 맨발길을 조성한다.
수지체육공원과 동천체육공원, 소실봉근린공원은 일부 산책로에 진흙을 복토하는 방법으로 어성길을 가다듬고
휴게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며, 수지중앙공원은 등산로의 노후화된 야자매트 철거 및 노면 평탄화 작업을 추진한다.
경제적이고 효율 높은 건강증진책
용인특례시의 '어싱바람'은 숲길에 대한 이상일 시장의 철학에서 나왔다고 할 수 있다.
숲을 걷는 일은 도기적인 일상을 호흡하는 많은 시민에게 몸과 마음의 근본적인 치유를가능케 하고
감각의 밸런스를 회복하게하는 효과를 낳는다.
동네에서 가볍게 나선 산책길이 경제적이면서도 효율도가 높은 시민건강 증진책이라면 투자를 아낄 이유가 없다.
이를 위해 시 전역의 숲길 현황 조사에 나섰다.
시민 수요에 맞춘 테마숲길을 정비해 친화력을 높이기 위해서이다.
2024년 5월까지 '용인시 숲길 조성관리 기본계획 용역'의 결과가 나오면 등산로 327.5km, 둘레길 38.7km 등의
모든 현황을 조사하고 숲길을 분류하여 세계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이 중에서 맨발길이 가능한 곳과 이용 가능한 시민 수요를 분석해 도시 전체의 '어싱로 핏줄'을 관리할 계획이다.
동네에서 혹은 일터에서 5분만 걸어가면 어싱로 진입하는 산책 호나경의 꿈,
시민들이 저마다 건각이 되어 쾌적한 도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일은 시민 삶의 근본을 관리하는 의미있는 비책이 아닐까.
이것이 '맨발의 용인'이 지향하는 산책특례시다. 용인소식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