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일 잘 보내셨나요?
제법 따뜻한 날씨였네요.
오늘부터 다시 몇일 추워진다고 하지만..정말 봄을 재촉하는 듯한 추위네요.
오늘 소개할 것은 연어만두입니다.
친정어무이가 생연어 사서 두세덩어리 얼려서 주신것이 따악 하나만 남아서 뭐해먹을까 하다가~
요 연어만두가 해먹었어요. ㅎㅎ
한덩어리가 크지 않은지라~
따악 연어만두 6개 나오네용 ㅎㅎ
딸램이랑 3개씩 나누어 먹었답니다 >ㅁ<
연어가 없다면 연어캔 제품을 사용해도 좋아요.
-연어만두 요리법-
연어 1개(대략 150g내외), 대파 1개반, 만두피 6장
연어밑간 : 청주, 참기름 약간, 간장 1작은술, 후추가루


생연어는 곱게 다져주고..
대파 역시 잘게 잘라주세요.
연어는 연어캔으로 사용할시에 그냥 넣어서 반죽해주면 편합니다.
대파는 제가 산 대파가 좀 작다보니 1개반 사용했는데
좀더 큰 대파라면 1개만 사용해도 괜찮아요.
연어 특유의 향을 좀 없애주면서 향긋함을 내기 위함인데
여기에 부추 약간 섞어도 좋습니다.


연어에 밑간해서 조물조물 버무린 뒤에~
(이때 막 치대듯이 으깨주세요)
대파 넣고 다시한번 치대주기~
달걀이나 밀가루가 안들어갔는데도 의외로 치댈수록 반죽이 됩니다.
생선살이라 그런가..부드럽게 반죽이 되네요.
연어캔 사용시에는 밑간은 간장을 빼고 하고..
반죽이 살짝 흩어진다는 느낌을 받으면 전분가루 조금 섞어주면 좋아요.

연어만두는 교자만두 스타일이나 동그란 스타일보다는~
그냥 반으로 접어서 꾹꾹 봉합해주세요.
군만두처럼 구울것이라서
그 모양이 제일 편합니다.
만두피는 왕찹쌀만두피 시판용 사용했어요.
한스푼씩 넣어서 만드니 대략 6개 나옵니다.


좀더 쉽게 단시간에 구울려공 ㅎㅎ
팔팔 끓는 물에 연어만두 넣어서 살짝 데친 뒤에
팬에서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줬어요.
납작만두 비슷하게 만든건데 쫄깃하니 맛나더라구요 ㅎㅎ
만두피가 약간 투명해지려고 하면~
건져내서 물기 살짝 빼고 구우면 됩니다.





바삭바삭 쫄깃~맛있는 연어만두 만들기 였습니다.
참고로 연어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인데~
다만 간을 아주 약간만 해서..ㅎㅎ
초간장 곁들어먹는게 맛납니당~~~
그냥 먹으면 좀 심심하더라구요^^
대파의 향긋함이 따악 좋아요 ㅎㅎ
이제 연어가 없어서 아쉽네요.
요 연어만두 왠지 모르게 땡기게 맛나서 좋았는뎅 ^^
참고로 생연어를 사용해서인지 막 구워낸 연어만두는 맛나지만~
굽고나서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오면 맛이 처음 그 맛처럼 안납니다~ㅎㅎ
그냥 바로바로 저처럼 한덩어리씩 해서 구워먹는게 나아요..
손이 좀 가긴 하지만 훨씬 맛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