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세번째로 강추할곳은 털보네식당입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진 않을 듯 합니다.
(노원에 살고 계시지 않으면요)
전 사실 털보네식당에 가기전까지는 회를 좋아했지, 생선구이를 별로 안좋아했었어요..
고등어 하면 비리다! 라고 연상될 만큼 생선에 대한 나쁜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생선조림을 너무 안좋아하기 때문에)
매번 가게 앞을 지나가다가 항상 사람들이 가게밖으로 줄서 있는 것이 너무 신기해서.
꼭 먹어봐야지 하면서 생각했었는데, 메뉴가 다 생선 아니면 분식이더라구요.
언젠가 한번 20분간 줄서서 먹어본 이후로 정말 이 집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고등어가 이렇게 맛있는 생선이였는지 예전엔 미쳐몰랐어요…ㅠ_ㅠ
일단 이 집은 아주 좁고, 작아요…
테이블이 10개도 안됩니다. 암튼 줄 서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시고.
주문을 합니다.
전 보통 고등어구이백반(고갈비라고 부르더군요)에 김치찌개 이렇게 시키거든요.
여기 김치찌개가 정말 맛있어요.
특이한 것은 생선구이에 양념을 살짝 발라서 나오는데, 카레맛이 납니다.
카레랑 다른 것도 썪은거 같은데, 그게 뭔진 모르겠구요…
바로 구은 김이 모락모락나는 생선구이에 와사비탄 간장에 콕찍구, 신선한 야채와 함께 쌈 싸먹으면 그만입니다.
아~~~
종로에 가면 생선구이집 많다고 하던데, 거기 잘하는 곳이 어딘지 잘 모르겠네요..
음식과 반찬이 깔끔하고, 친절한 편입니다… (불친절했던 기억이 없네요)
저도 유난히 깔끔떠는 성격이지만, 가게도 그정도면 불결하지 않구, 나름데로 깨끗한 편입니다.
식사 끝나면 수정과를 주구요..
우리동네에서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곳이예요…
- 위치는 : 4호선 노원역 몇번출구인지는 생각나지 않지만, 화랑예식장으로 나오면 됩니다.
(노원역에서 하차해서 2분도 안걸리는 가까운 위치입니다.)
- 위치상세설명 : 화랑예식장을 등지고 보면 앞에 골목이 있음 (꽃집과 남성옷가게 사이골목) 골목으로 가다보면(50걸음정도?) 아구찜파는 음식점 나오는데 거기서 우회전 사람들 줄서있음. 바로거기!!!
- 전화번호 : 932-8616 (배달도 되는 것 같네요… 가까운데만일테지만)
첫댓글 우리동네다~~~^^
여기 알거같애여..줄서서먹는다는..거기
털보네 꼭 가보세요~ 식사때가면 줄이 장난이 아닙니다^^;
ㅋㅋ 나더 여기 많이 가는뎅.....엄청 맛나져..ㅋㅋ
거기 맛나지여~ 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