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흔히 사용하는 말중에는 비아냥거리면서 상대방을 놀리는 말중에 숙맥이라는 말이있다
분위기모르고 고지식하고 어리석은 사람을 가르켜 숙맥이라고 부른다.
이것의뜻을 알고나면 말의 사용을 신중하게 해야할지도 모른다
이말의 어원을 보면
숙맥에 숙(菽)자를 한문으로 적으면 콩숙자요 맥(麥)은 보리맥자이다.
다시 말해 콩과 보리를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을 말한다.
콩과 보리를 구별 못하는 것이 아니라 글꽤나 한사람이 한자 콩 숙자와 보리 맥 자를
구별 못한다하여 어리석은 사람으로 취급하며 쓰여진 말이다.
이렇게 말하면 나또한 숙맥이지만 거의가 숙맥일것인바... 아닌가? ㅋㅋㅋ
또한가지예를들면...
쏜살같다는표현이다
요즘으로 치면 이치에 맞지않는 말이다
원뜻은 쏜화살처럼 빠르다는 뜻인데...
지금은 총알,혹은 번개같다고 표현하지만 옛날에는 화살보다 더 빠른 것이 없었기 때문에....
말의 어원을 찾아보면 한글또한 재미있는부분이 많은것같다
숭레문의 화재 범인의 현장검정을 보고있다가 불탄 흉한모습을 보니 참으로 안타갑다는 생각을해보고
화재범인의 복구하면 된다라는 말한마디는 아연 나를 안타깝게 만든다...
그럼 안타깝다라는 말은 무슨뜻일까?
안타깝다
보기에 딱하며 애타고 갑갑하게 여겨질 때 또는 억울함을 당할 때 탄식조로 말할할때
안타깝다라는 말을 쓴다
이 “안타깝다”라는 말의 유래는 옛날 어느 마을에 성이 “안”씨이고 이름이 “탁갑”인 사람이 살았는데
이 사람은 부지런함을 바탕으로 부를 쌓아 전지도 많고 청렴하여 남의 추종을 받는 사람이다.
이 고을에 원님이 새로 부임하여 보니 이 자가 눈에 가시 같았다.
이 자를 불러 들여 형틀에 언혀 놓고 평민이 재산이 많은 것은 다른 뭐가 있다면서
“네가 네 죄를 알렸다”하고 억지 책을 썼다.
바르게 사는 것은 자타가 공인하는 사실이라 죄가 될만한 것은
눈꼽만큼도 한 사실이 없기에 전혀 죄가 없다고 했다.
그러니까 고문은 더 가해지고 그래도 그럴만한 사실이 없기에 끝까지
굴복하지 않아 고문으로 인해 그만 죽고 말았다.
그래서 억울하게 죽었기에 누구든지 억울하게 당하는 것을 보면 꼭 안탁갑이가 당한 것 같다고 하여
후대 내려오면서 “안탁갑이같다” “ 안탁갑이같다”하다가 “안타갑다”로 변해졌다고한다....
그래서 숭례문의경우 범인에게 안타깝다는 말은 어울리지않은것같은데...
이말이 여기에 쓰여지니까 더욱더 안타깝다는생각을...
오늘이 금요일...
주말인사람은 주말인사람들대로...
안주말인 사람은 안주말인상태로 좋은 한주 마무리하고
올개 마지막 눈산행인 남덕유산으로 출발을 해보자구요... ㅎㅎㅎ
첫댓글 안타까워요,,저넘들이 옷을 벗고 ,, 계란을 던지고 ,옷을찟고 하네요..
그때는 "오지다"이래해야하는것아니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