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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진짜 거창高 졸업사진이거든요~
근데 중간에 찍은 사진 보고 (그건 한 고2였나)
고등학교 졸업사진으로 알고계시는 분들 많으시더라구요~
이밑으로는 그냥 여러가지 ㅋㅋㅋㅋ
(넘 오랜만에 올려서 뭔가 머뭇머뭇ㅋㅋㅋ)
검무연습하는 동원이
베드 민양님이 찍으신 거에요~ 블로그에서 퍼옴 (동의따위 구하지 않았음 ㄱ- sorry)
원래 좀 마디 굵고 손 남자다운데
오랜만에 이쁘게 나온ㅋㅋㅋㅋ
그놈 대본이에요
그놈 목소리 촬영장에서 동원이.
7월 13일자 싸인이네요
16번이 넘는거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밑으로는 시간 많으신 분만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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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패션계에 빠져 런웨이를 미친듯이 돌려봤다
그때 처음으로 꽂힌 남자모델이 강동원이었다
그 전에는 남성복에는 물론이고 남자모델에도 역시 관심없었다
여하튼 오랜 시간 강동원이라는 사람을
지켜본 사람으로서 글을 한번 써내려가 보겠다
우선 강동원은 배우이기 이전에는,
가히 대단한 모델이었다
디자이너의 필요에 의해 바뀐 모델상이 아니라
강동원이라는 새로운 모델상의 출현으로
디자이너가 쇼의 분위기를 바꾸게끔 만드는....
모델계에 새로운 반향을 가져오며
소위 '황태자'로 군림했다.
절대 이 글은 강동원을 추켜세우거나 칭찬하려는 것이 아니다.
칭찬하기보다는 탐구하려는데 목적이 있지...
강동원은 천부적인 신체적 조건을 가졌다.
이건 강동원 어머님이 칭찬받을 일이지
강동원 자체가 칭찬받을 만한 일은 못된다
(관리를 잘했단 차원에서는 대단하다)
난 천재형을 대단히 좋아한다
이건 모델뿐 아니라 배우건 학자건 화가건 상관없이.
그런 면에서 강동원은 내 호감을 사기에 충분한 사람인 듯하다
강동원은 모델계에 새로운 남성상으로 나타나면서
가히 모델계에 '신드롬'을 가져온 인물이다
(물론 이건 배우데뷔후에도 왔다...)
강동원이 없었다면 지금의 주지훈도 없겠지.
혹자는 강동원이 아니었다면 주지훈이
새로운 모델계를 열었을 것이라고 하지만
난 그 의견에 동조하지 못하겠다 (난 참고로 주지훈 좋아한다 -_-)
강동원이 없었다면 예학영 정도가 모델계를 열었을 것이다
(그의 포스는 대단했다....모델 강동원에 견줄만큼...)
우선 주지훈이나 몸매로 많이 비교되는 조인성에 비해
강동원은 어깨가 넓고. 다리가 길며. 엉덩이가 작다
별거 아닌거 같겠지만 모델로선 상당히 중요한거다
(다시 언급하지만 난 주지훈 좋아하고-_- 덧붙여서 인성군자다)
주지훈같이 대단한모델-
(무대 아래와 무대 위가 현저히 다른 스타일을 가진)
이 가지지 못한 신체적 조건을 이사람은 다 갖춘다
(물론 주지훈에 비해 포스가 부족하다거나 하진 않다 -_-
여하튼 주지훈은 강동원의 후발주자로서
전혀 손색없다는것은 누구도 부인 못할 사실이다)
어쨋건 여태 길게 말한것은 강동원이 모델계에 어떤
영향을 줬느냐에 관한 긴 서론이었다
정리하자면 첫째 남성성을 완전히 바꾸었고,
둘째 주지훈과 더맨모델 등의 남자모델들의 길을 터주었다
말하자면 강동원을 캐스팅한 것은 더맨사장 김병철씨로서는
대단히 탁월했달까.
강동원이 모델계에 끼친 부정적 영향이라면
모델을 배우로 가는 등용문이라는 인식을 심어준 것과
소위 '배고픈직업'을 잘 포장한데 있다
이처럼 모델로서의 임팩트가 강하기 때문에
세간의 인식에서는 배우로의 전환이 어려운 것이다
차승원의 배우 데뷔부터 모델출신들의 배우전환은
예견된 것이었다
그리고 차승원을 뒤로해서 대표적으로 김민준ㅡ
후에 강동원이 대표적 주자가 되었다
(뒤로는 주지훈 서도영을 비롯해 이젠 셀수도 없다)
영화계에 종사하는 분께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이게 영화계 전체에 통용되는 말인지는 모르겠으나,
'강동원 같은 애들이 천재 배우형이다'
라는 얘길 들었다
처음에 정말 놀랐다 -_- 오래 지켜본 사람으로서
사실 그런 얘긴 너무 낯설기 때문에....
보통 천재형 배우로 꼽히는 사람들 중에
강동원 또래는 양동근, 류승범정도가 될듯하다.
이들은 물론 내가보기에 배우로서 천부적 재능을 가졌고
정말 대단하게도 개성까지 뚜렷하다
거기다 노력까지 하는 것 같다.
근데 왜 그분은 강동원을 천재형이라고 말한걸까?
천재와 강동원 몸매에 환장하는 나도 -_- 조금은 망설여졌다
그분은 강동원을 비롯해 박해일 같은 배우를 천재형으로 꼽았다
(물론 천재형이라는게 딱히 정해진것은 아니지만....)
이유는 '캐릭터 흡수력'이었다
양동근과 류승범 같이 개성파 배우들은
강동원과 박해일 같은 류에 비해 역이 한정되었다는 것이다
그런 면을 높게 산 듯 하다
강동원=발연기
의 그지같은 공식이 한때 있었다 (지금도 있을지 모른다)
그는 기껏해야 3년차 배우일 뿐이다 (이거말함 다들 놀라더라;)
강동원의 모델때의 인터뷰를 본적 있는가?
지금과는 목소리톤, 말투, 억양까지
같은 사람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다르다
심지어 처녀작인 '위풍당당그녀'에서의 사투리조차...
그가 약점을 여기에 두고 얼마나 매진했는지 알 수 있다
팬으로서 좋아하는 배우 억양에 관한 변명?
절대 그렇지 않다. 난 '무조건 오빠가 최고야' 라고 말하는
오빠부대도 아닐 뿐더러
(거기다 팬 관념만 남았지 오빠부대는 늑대이후로 소멸한듯 하다)
그딴거 키우면 본인의 발전에 장애가 될 뿐이다.
관객은 기다려 주지도 않고
나같이 강동원이라는 배우에 지속적 관심을 가져주는건
소수의 팬들 뿐이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건 이 배우가
엄청난 속도로 발전을 이뤄낸다는 것이다
그 점에 있어 정말 애정을 쏟지 않을 수 없다
'왕의남자' 이후로 이준기가 매트로 섹슈얼의 선두로 나섰다
하지만 나는 이준기가 아니라 강동원이 그 선두라고 본다
이준기는 매트로섹슈얼보다는 크로스섹슈얼에 가깝지 않나...
굳이 매트로섹슈얼이라도 구분한다 해도
영화적 매력으로 대중을 선도하여 대세를 이끌은 것이지
그 대세를 이끌도록 패션계를 이끈것은 강동원이다.
그냥 요즘 인기 있는 연예인이면 모를까
패션아이콘으로는 이준기를 더이상 언급하고 싶지 않으니
이 이야기는 여기서 멈추겠다
여러모로 나는 강동원을 지지하고 아끼고,
그리고 기대한다
그는 기대하게 만드는 인간이니까.
모델때부터의 내 기대를 그는 저버린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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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는 싸이에서 퍼온 글이에요_
좀 공감가는 부분이 있어서 올렸습니다
그럼 안녕 ♡
글이 너무 좋아서 제 개인블로그로 퍼갈께요
완전 공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