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한 때 뉴질랜드에서 백만불 벌고, 조국에 금의환향하다.
우선 부모님 사시는 집 한 채 새로 지어주고,
배고파 움켜쥐던 그 시절 그 때를 생각하며,
대학교 근처에 한식당 내다.
너희들 공부하는 데 얼마나 배고플까.
내가 돈벌면 학생들 배고픎 설움에 보탬되리라는 인생 설계따라 식당 개업하다.
밥과 카레 그리고 밥찬은 자율 무제한 급식이다. 소문에 소문을 낳고 배고픈 학생 그리고 구경온 학생 모두 값싸고 항상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중 하나가 뜨거운 무쇠판에 따근따근 하게 먹으라는 배려와 정성에 감격하다.
우리 사회에 이런 사람있다니 아직은 대한민국 희망의 나라 행복의 나라라고 대학교 근처에 풍문 자자하다.
발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고,
4대 티브이 방송국에서 경쟁하듯 취재 후 방송 나가니, 학생 손님이 줄지아 서서 대기한다.
님도 보고 꽃도 딴다는 錦上添花라,
비단 옷 입은 데다가 꽃 까지 들었으니 가히 좋고 또 조오타 노래하던 꿈같은 나날이었지요.
밥 값은 근처 식당 중 최하위요 박리다매 상도에다가 서구식 식당 운영 기법 적용하다. 결코 일확천금 목적이 아닌 봉사와 더불어 실천하는 가치관을 지킬 만큼 수익도 발생하다.
그러나 세상살이 다 그렇다.
오늘 좋다고 내일도 좋다.
아니 오늘 불운이라고 내일도 불운이다.
비록 지난 과거에 무언가 게으르거나 자만했던 잘못을 스스로 깨닫고 새롭게 밑바닥부터 기어오른다면 운명이 변하고 액운이 사라진다.
어려운 때 일수록 건강을 챙겨야 합니다.
소생은 알다시피 시력과 청력을 대부분 잃었습니다.
항상 돈이 나갈 때에 건강도 함께 잃습니다.
건강도 따라 나간 후 에야 뒤늦게 번쩍 정신이 들지만 때는 늦었고 처자식만 고생시키더군요.
인생을 이 만큼 살아보니, 누구나 다 살펴보면, 말못할 고민꺼리가 있고
뜻하지 않는 돌발 상황이 발생하더군요.
그 친구도
가족과 헤에지는 불상사를 혼쾌이 감수하고, 그동안 헌신적 동반자이자 사업 동업자인 부인 뜻을 받들어 주고, 그냥 혼자 산다.
문정부 정책에 따라 인건비 따먹기하던 식당이 오히려 부채 발생의 주 원인으로 뒤바뀌어, 3년을 버티다가 식야채 외상 공급해준 십수년 거래처 사장 보기 민망스런 상황까지 이르다.
어느 날 미련없이 프레미엄 받을 식당 영업권 모두를 시설비 포함하여 넘겨 주는 조건 아래 외상값 변제 결제하고 다만, 그동안 노고 많았던 직원의 승계 약속아래 툴툴 털고 빈 몸으로 나오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연락오다.
부가가치세 신고서 관련 서류에 의하여 종합소득세 납부 계산 좀 해달란다.
어허, 세무 회계 해본지도 사십여년도 지났는데. 세무사에게 맡기지 그래. 그랬더니 무조건 부탁한다 하여 그 장부를 검토하다.
말도 안돼.
영업 이익은 커녕 인건비 단 한 가지 지출 요인만으로도 수입으로 잡힌 밥 값 판매 대금 보다 엄청난 손실이 매달 발생되는 식당 사업 현황이다.
이 걸 왜 했을까.
이보게 친구야.
국세청에 이 서류 몽땅 들고 가서 내보이고 폐업으로 인한 영업소득세 얼마 내야 하는가를 부과해달라고 하셔.
그럼 면세라고 통지서 줄 거야.
때는 코로나바이러스19로 위급 상황이라,
대민업무 중단 되었으니 세무사에게 협조 받으시라고 면담 내용으로 보아 납부할 세금이 없는 거 같은데, 여러 가지 나라 상황이 어렵고 이러하니, 세무사 협조 받으시라고 설명하다. 사장님 같은 어려운 여건을 감안하여 세무사 단체에서 실비로 지원해주기로 업무 협의 되어 있다고 안내받다.
그렇게 종합소득세 마무리된 이후에 이르러, 예민한 내 성격 탓으로 저 친구 어떻게 살아갈까 라고 큰 걱정이다.
지난 일년동안 지켜보다 드디어 내가 꼭지 돌다.
이봐 이 친구야.
주민센타 가보라는 데 왜 간겨 갈겨 안갈겨. 목숨이 붙어 있자면 밥을 먹어야 살지 이 사람아.
그 친구는 성격이 타고난 학자요.
글을 배웠다면 검찰총장 한 자리 하고 남을 선비이자 무력 권세가 강한 팔자 탓에 곧 죽어도 죽는다는 말을 안하는 강인하고 한편으론 봄 날의 들 불처럼 활활 번지는 성격이라 다정하고 내성적이며 이기심 또한 강하다고 여겨지는 기질로 보여진다.
그런 성격 탓에 다른 사람하고는 잘 어울리지 못하는데 유독 소생에게는 무한대 신뢰와 믿음으로 거친 말 해도 잘 이해해주고, 어려울 때에도 성심성의 껏 돌봐 준다.
옛말에 사람은 모름지기,
원한은 강물에 떠내려 보내고,
은혜를 입었다면 철판에 새겨
그 은공에게 감사하는 삶을 살어야 한다고 모친께서 평소 훈육하시었다. 그런 훈육받은 양심있다면 어이 모른채 하랴고 한 두 달에 한 번씩 부산복칼국수에 소주 한 잔 하게 되다.
주인장 여기 미나리 좀 더 주소.
이쁜 언니야 궁물과 김치 좀 다오.
글구 소주 빨간 걸로 하나 더.
저 할배덜 돈 없고 술은 먹고 싶다는 걸
이제 다 알아서 군 말 않고
생글생글 웃으며 갖다준다.
머, 사는 게 다 그렇지요. 미안해하지 말고 부탁할 거 있으면 더 요구하셔도 됩니다 라는 미소이다.
여보게 주민센터 갔어.
이 세상에 누가 당신이 거리에서 담배 꽁초 줍는다고 흉 보랴. 이 나이에 언 눔이 친구 불쌍하다고 기부금 전달할까.
꿈깨.
돈없어봐라.
다 도망간다.
도와 줄 형편도 안되고 도와줘야 하는데,
불알 두 쪽만 남은 친구가 달라붙을까봐 두렵다 그러니 아예 모른 척 하자여.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너나나나
이 세상에 최고 상류층 문화를 맛보고
한 때는 즐겼다는 사실이여.
친구 녀석들 70%는 주어진 멍애에 코 꿰여 먹고살기 바뻐서 어느 친구 누구를 처다 볼 여력 없고 딱하게도 그동안 얼굴 한 번 내밀지 못하잔여.
그게 인생여.
이 나이에 뭐 부끄럽고 창피하냐
갈 겨.
아라써. 그렇지 안아도 오늘 가려 했어.
그래. 빨리 가.
끝나고 연락해. 소주 한 잔 하자.
억지로 강권하다싶히 몰아쳤지만,
인생은 역지사지를 알고 그대로 내가 똑같이 할 수 있다 라고 할 때 에만 그 게 선(善)이지 않습니까요.
참으로 어렵다.
천하의 자존심이 하늘을 찌를 듯 호쾌남이
오늘 날 초라하고 망신스럽고 자긍심 깨지고 솟구치는 울화통에 서러워라.
나는 못하고 쓰러집니다.
그 친구는 신의가 있고 한다면 하네요.
대단합니다. 그는 주민센타에 가다.
간다고 당장 무언가 해결 해주는 건 아니다.
우울증으로 자살하는 국민에게 나라가 당신을 구제하고 돌봐줄 테니까 힘 내라는 신호음을 듣는 거 뿐이다.
태풍이 휘몰아치고 걸어가는 앞을 한 치도 볼 수 없는 한밤중에 깜깜하고 그럴 때에는 잠시 칠성당이라도 찾아 들어 악한 환경과 처지를 피해가야 하는 뱁이지요, 앙그래용.
그 친구 결단력에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그 친구가 보여준 행동하는 인내심을
본받아 소생도 무언가 시도해보자.
그렇다, 담배다.
담배를 꼭 이번 만큼은 끊으리라.
이 나이에 필만큼 원없이 폈다.
이젠 뚝이다.
그와 나에게 마음으로 격려를 해주신다면,
힘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용기를 얻습니다.
사랑합니다. /청해
첫댓글 세상이 내마음 알아주는 .단 한명이라도 진심어린 친구있다면 사는보람 입니다...
지금가지 살아가면서
지나온 세월 스처간 친구 현재친구 /
과연 미래 도 함께할 친구 몇분이나 있을까?
인터넷에 댓글 한줄 쓴것 보면 그 분 생각을 짐작하고 .
지난간 세월 현재 친구 생각하면서 .
그분의 마음이 어디 있을까?
먼저 생각해 보는 미안한 짖을 하게 됩니다.
살아가는 처세로 하면 어때...
진심 이면 더 좋고...
지루피부개선비누 나눔이 탈모비누.비듬비누로 변신하면서
나눔을 계속하지만
2번째 나눔 한다니까.
첫번째 나눔 더 불편하다면서 도리도리 하더니...
2번째 나눔 한번더 써보겠답니다.
그래 그럴수 있지.,..
과연
나는 바보인가?
생각 없는 인간이지...ㅋㅋㅋ
균담님 '
담배는 한보루 사다놓고 한가치 피다가 한보루 몽땅 가위로 잘라 놓고
끊어야 제대로 끈는답니다...
저는요
환갑되던해 설날 아들하고 100 만원 벌금 놓고 끊었는데 지금까지 이고요
아범은 50 넘었는데도.
아버지 전자담배는 괜찬아요 한답니다
아참..
찰과상 어덯읍니까?
비누사용해서 딱지가 두터워 졌을것 같은데....???
네 약간 두텁다 고 할까요
처음 3쾌4무 도포하면
바로 재생되는데
미련곰탱이 무모한실험정신탓에
심려끼쳐 죄송합니다
@균담 응급실 실려가서 소독하고 치료한뒤 귀가 치워버리고 3쾌4무 사용해서 두꺼워진 무릅 찰과상 딱지...상처5일차...
@협원 백번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는 3쾌4무 상처 회복 능력은
가히 노벨의학상 수상감입니다.
암.수 치질있는데 3쾌4무를 연고형태로 개발해주시면 하고 청하나이다.
@균담 이미 오래전에 만들어 사용중 입니다
협워 연고 입니다
그러나 치질에 사용해본적 .없읍니다...만?
사진같은 데 사용 하고 있읍니다
20대에 피운 담배
40대에 하루 아침에 끊었더니
독한 놈이라 하더군요
그런데 독하게 하여야 할
금전 거래에
매번 당해
떠나가는 친구는
내 친구가 아니니 자연 떨어지는 현상이
좋은것인지 나쁜것인지
참 세상은...
선생님 그런 시련도 있었군요
오늘은 행복하세요
두어번 읽었습니다
여러생각에 맘 아프지만 지나간 흔적 이젠 나를위하여 나를 위하여 살기로 하였습니다 ㅎㅎ
맞습니다.
내가 존재해야 세상있지요
편안한 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