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북부 부르고스 대성당> 13-15세기에 건설된 고딕양식의 스페인 3대성당 중 하나로 198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스페인 고딕건축의 최고 걸작으로 손꼽는다.
부르고스 대성당 내부
부르고스 성당내부 파이프올갠은 벽에 붙어있지않고 나팔처럼 밖으로 돌출된 게 특이하다.
성가대 합창단석은 서있다가 피곤하면 앉을 수 있게 만들었다.
<'프랑크 게리'가 디자인한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앞에서>...건축물 표면을 3만2천여개의 티타늄조각으로 붙여 지었다.
제프 쿤스(Jeff Koons)의 튤립(백합) 조형물.
부르고스에서 북쪽으로 160km 떨어져 대서양연안에 가까운 바스크지방 빌바오- 일찌기 철광석채굴 탄광도시였다가 철과 조선업의 쇄락으로 폐허된 도시를 구겐하임 미술관을 지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부활케하였다.(한해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 미술관 입구 상징물로 Jeff Koons의 ' puppy' 강아지 조형물은 해마다 꽃으로 새단장 된다고 한다.
<중세풍의 도시 팜플로나 시청>10세기부터 16세기 초반까지 나바라 왕국의 수도로 번영을 누렸던 팜플로나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가는 순례길이 지나는 곳이자 어네스트 헤밍웨이가 머물며 글을 쓴 곳, 또 골목길 소몰이 경주로도 유명한 곳이다.
어네스트 헤밍웨이가 즐겨 다닌 까페가 있는 광장.
이 골목에서 유명한 소몰이 경주가 시작된다...
<순례자들의 숙소-알베르게> 5~10유로이하의 싼비용으로 숙박을 제공하는 순례자들의 숙소. 동판의 가리비 조개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는 방향 이정표시(아래그림)로 쓰인다.
<사라고사 필라르 성모성당> 사라고사(Zaragoza)는 스페인 5번째 대도시로 수도 마드리드와 바로셀로나 중간에 위치한 교통의 중심지, 시내를 가로지르는 '에브로'강가에 있는 필라르 성모성당은 옛날 성모님이 나타나 신앙을 전파하러온 야곱에게 기둥(pilar)을 전했다는 것에서 유래되었다함.. 이곳에서 마침 토요 특전미사를 할수 있는 영광을 누리다...
사라고사 필라르 성모성당의 토요미사를 마치고...
피레네산맥 남쪽에 위치한 안도라는 스페인과 프랑스사이에 있는 자치공국임. 프랑스 대통령과 스페인 카탈루냐교구 '우르젤'주교가 공동영주로 지배하는 소국으로 국가 전체가 면세지역으로 '유럽의 슈퍼마킷으로 불린다. 수도 안도라 라비야(사진)는 해발 1409m에 위치한 고도이다...
면세 쇼핑거리 모습...
고흐가 사랑한 마을 남프랑스 '아를'
고흐가 즐겨 들렀던 까페에서...
' 아를'시 청사와 생 트로핌교회가 있는 리퍼블리크 광장. 오베리스크도 보인다...
기원전 1세기에 건립된 고대 로마시대 유물- 아를의 원형 경기장
액상 프로방스 미라보 거리의 분수
< 작은 갤러리와 공방 레스트랑들이 줄지어 있는 마르크 샤갈의 자취를 찾아... 생 폴 드 방스>
마르끄 샤갈의 무덤.
액상 프로방스 미라보 거리의 세잔느와 함께...
종려나무가 늘어선 그루아제트 거리등 깐느의 해변가...
뒷 건물이 황금종려상을 시상하는 레드카펫 건물이다.. 아래 손도장은 1992년도 수상자 샤론 스톤..
모나코 왕 집무실 앞에서...
<모나코 전경> 몬테카를로 카지노와 세계부호들의 요트, F1경기로 유명하다
글레이스 케리 왕비 결혼식 거행 성당 내외부
북부 이탈리아 지중해연안의 라스페치아지방의 다섯개의 땅이란 뜻의 '친퀘테레'중 '마나롤라'마을입니다
<천년 비잔틴문화의 중심지 이탈리아 라벤나 산 비탈레 성당>
5세기 비잔틴제국의 수도였던 라벤나에 있는 고대 기독교와 비잔틴 양식이 어우러진 예술적인 건축물-산비탈레 성당 내부의 조형물들은 전부 타일 모자이크로 되어있다. 이스탄불의 성 쏘피아 성당과 비슷한 분위기이다...
산 마리노 공화국
아드리아해에 가까운 티타노산 정상에 있는 산 마리노 공화국은 4세기 기독교의 박해를 피해 이곳에 피신한 성마리누스에 의해 정착한 곳 이라고 한다.. 산 정상 요새아래 3중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오래된 집과 가파른 골목길에는 중세의 모습이 서린 가게와 호텔,레스토랑이 많이 있다
유럽에서 3번째로 큰 원형 경기장이자 지금도 극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베로나의 아레나 스타디움...
로미오와 쥴리엣의 도시 '베로나'의 중심가 '에르베' 광장
<스위스와 북이탈리아의 국경쪽에 위치한 Y자형태의 꼬모호수> 유럽 실크의 80%를 생산할 정도로 실크제품이 유명하다...
중세 후기의 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고성중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스위스 벨린쪼나 그란데 성..
스위스 취리히를 가로 흐르는 '리마트'강과 쯔빙글러 그로스뮌스터 교회당..
마르끄 샤갈의 스테인 글라스로 유명한 프라우뮌스터 교회당...
<리히텐슈타인 왕궁-산정상 건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우표를 발행하는 리히텐슈타인 우표박물관 앞에서...
<여행후기> 높지 않으면서도 아기자기한 구릉과 광활한 평원에 밀밭과 포도나무로 뒤덮인 푸른대지의 이베리아반도는 피레네 산맥에 막혀 대륙의 힘이 못미치는 사이 남쪽에서 밀려온 모로코 베두인세력의 이스람문화가 기독교문명과 잘 혼합하여 오늘날 후대들에게 큰 관광자원을 보여주니 에스파니아는 하늘로부터 큰 복을 많이 받은 듯하고...프랑스 생장 피에드 포르에서 출발한다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북부 루트중 팜플로나 - 부르고스의 순례길 거점도시는 비록 리무진 버스를 타고라도 거쳤으니 감개무량하였음..
지중해변 남프랑스는 아를/액상프로방스/니스/생폴드방스지역이 맑고 따뜻한 기후와 푸른 바다탓에 고흐/세잔느/샤갈같은 인상주의 화가들의 발자취들.. 작업실과 론 강가 산책길과 미라보 거리와 휴식카페랑.. 그들의 잔영을 따라보니 한 두세기전의 그세계로 빠져드는 듯한 행복한 착각이었고, 골목마다 공방들의 작품들은 예술의 나라답게 하나같이 아름답지 않은 게 별로 없을 정도로 격조 높아 보였음.
작고 아름다운 나라 美小4國, 안도라/ 모나코/산마리노/리히텐슈타인은 면적이나 인구가 극히 작은 도시국가이나 각기 인접강대국의 보호를 받으면서 한결같이 고지대에 위치하여 관광, 면세쇼핑,카지노, 스키,온천 과 더불어 각나라의 유령회사, 페이퍼 컴퍼니들을 유치하여 돈벌이를 하고 있다고 하니 나라를 유지하는 삶이 퍽이나 이채로웠음..
이번 여행길은 기원전 1세기때 로마의 쥴리어스 시져가 갈리아지방(스페인의 카탈루냐로부터 남프랑스 지중해연안) 총독으로 있었던 지역을 탐방하다보니 성당이나 원형경기장, 물을 끌어오는 도수로등 아치형 건축조형물들이 곳곳에서 로마 에투리아인 기법들을 돋아 보이게 하고, 가톨릭 친화적인 문화유산과 환경때문에 맘이 한결 친근하고 편안하였음..
넓고 포근한 이베리아 반도! 대륙을 가로막은 피레네산맥! 눈부신 남프랑스 쪽빛 지중해! 눈과 빙하와 맑은 호수를 안은 알프스!
그 사이사이에 적당히 배열한 미소국들!!!~ 아~ 꿈엔들 잊으리오~~ 그림같은 그 풍광들!! 구경 한 번 잘 했습니다...
특별히 수퍼 클래스의 아름다운 여정을 마련해준 딸아이와 내자, 그리고 노년의 잦은 배뇨와 자연현상의 불편함을 잘 견디고 긴 일정을 안전 무탈하게 마무리할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와 평화를~~
무쵸 그라샤스~~!! 멜르시 보끄~~!! 그라찌아~~!!
2016.6.20
이 여행을 통해 유럽문화와 예술에 대한 안목이 한층 풍요로워진 Peter 씀...
첫댓글 즐거운 여행길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