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학생자치 사례 발표회 개최
자율과 참여 기반 학생자치활동 확산 기대
제주교육청(교육감 김광수) 최근 ‘2022학년 학생자치회 사례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도내 중·고등학교 학생 및 교원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 한해 운영한 학생자치회 활동 사례를 공유했으며, 도의회 김창식 교육위원장, 정이운 의원도 참석해 학생들의 사례 발표를 경청하고, 참여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사례 발표 학교는 중학교 4교(제주동중, 귀일중, 애월중, 서귀포여중), 고등학교 2교(서귀포산업과학고, 대정여고)이며, 공유된 활동 사례는 △부서 특색 캠페인 및 홍보 활동 △민주적 학생자치 회의문화 △교내 버스킹 공연 △꿈·빛 프로젝트 △사제동행 프로그램(런치리그, 캠프) 등이다.
이외 총 23교에서 공유한 활동 사례는 △신입생을 위한 찾아가는 오리엔테이션 △아침 플로깅 △<가을 참 예쁘다, 너도 예쁘다> 시음회 △1학년 난향 투어 △지구지켜 프로젝트 △빵긋빵굿데이 △시험기간 스터디룸 운영 △레드카펫으로 시작하는 새학기 △스승의 날 감사편지 이벤트 등이다.
이날 활동 사례를 발표한 서귀포여중 안지효, 신다윤, 조연주 학생은“코로나19를 3여 년 간 겪으면서 학생자치회 활동을 함에도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활동했던 내용을 발표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서 기쁘다”면서 입을 모아 소감을 밝혔다.
또한 대정여고 신예린, 김연경, 조다은 학생은“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학생들에 의해서 진행되는 학생자치회 각종 활동들로 인해서 학교생활이 더 즐거워졌다. 올해 공유된 사례들을 참고해서 학생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기획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우리 학교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좀 더 알차고 재미있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발표된 활동 사례는 영상으로 제작해 2023년 2월에 학교로 보급할 계획이며, 중·고등학교 23교의 활동 내용을 모아 「2022 학생자치회 활동 사례집」을 제작, 연말 학교로 보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22년 학생자치회가 활동한 사례를 보니 학생들의 창의적인 기획과 추진력이 대단히 돋보였다”며 “앞으로 학생들의 자율과 참여가 기반된 학생자치 활성화를 통해 소통과 공감의 학교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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