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K2 1066 카롤링거 연대기 -12- 전통...은 아닌데...

[어랍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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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화는 앙게랑 3세가 사망하고, 위그 2세가 새로운 잉글랜드의 국왕으로 즉위하면서 끝이 났었죠. 

외교가 25나 되니 위그 2세의 치세는 지난 앙게랑 3세 보다 수월하겠네요.

새 왕인 위그 2세가 즉위하였으므로 우선 선왕 앙게랑 3세 시절에 시작했던 전쟁을 끝내 줍니다.

우선 노르웨이를 상대로한 성전이 종료되고,

 시칠리아 공작을 상대로 칼라브리아 공작령을 두고 진행되는 전쟁도 끝이 납니다. 이제 남은 반란도 재빠르게 끝내고,

 새로운 왕이 탄생하면 연례적으로 해줘야 할 성지순례를 진행해 줍니다.

 당연히 마상시합도 끝내줍니다.

 신성로마제국은 새어머니가 통치중이지만, 룩셈부르크를 요구하는 성전을 실시합니다. 새어머니를 상대로 암살...은 하지 않겠지만, 영토는 빼앗아 줍니다. 

비록 제국위를 가지고 있으나, 백작령은 3개 밖에 없는 신성로마제국이므로 빠르게 승리 할 수 있었습니다.

 신성로마제국와 전쟁이 종결되었으니, 시칠리아 총독을 암살....하고..... 시칠리아 섬의 완전정복을 노려줍니다.

 후후후. 카롤링의 부흥과는 크게 상관 없는거 같지만, 불륜이벤트가 뜰때마다 떠나다!를 골라줍니다.

 아 내 손으로 모은 꽃들!

 시칠리아 정복 이후 새로 들어온 남작령중 아무거나 하나를 롱고바르디아 공작령에 대한 클레임을 소지한 아이에게 주고 비잔티움 제국에게 클레임전쟁을 걸어줍니다.

 의외로 3개월이라는 단시간만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네요.

 롱고바르디아 공작령은 잉글랜드의 소유로 들어오면서 아폴리아 공작령이 되었는데,

새로운 아폴리아 공작은 카롤링이 아니므로 교황의 클레임을 활용. 남작령 하나 남기고 모두 회수해서 다른 카롤링에게 주고, 공작위는 파괴해 줍니다.

 종교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같은 가문이라고 자꾸 지원병을 청해 오는데, 거절해 줍니다.

위신도 안깎이는데.. 내가 부르면 안올거면서...

 이탈리아 통일을 위하 베네치아와의 성전도 진행해 줍니다. 우선 첫 목표는 아폴리아 공작령의 남은 백작령 한개 입니다.

 본토인 베네치아 섬도 상실하고, 멸망을 눈앞에 두고 있는 베네치아라서 그런지, 한달만에 승리할 수 있었네요.

 그럼 다음 차례로 당연히 총독을 암살해주고, 베네벤토 공작령에 대한 성전을 진행합니...

 선대 앙게랑 3세는 위그 2세의 누나와 밀로 드 푸아를 모계결혼 시킨다음에, 밀로 드 푸아에게 수오미 백작령을 주었었습니다. 

그런데, 카롤링의 이름을 가진 후계자는 지병으로 사망해버렸고, 밀로는 일반 결혼을 통해 자신의 성을 물려줄 수 있는 새로운 후계자를 만들었네요..

 드 푸아 가문이 대체 뭐하던 가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드 푸아 가문이 번창하라고 수오미 백작령을 하사한것이 아니지요..

당연히 수오미 백작령은 교황을 활용하여 클레임 날조후 회수해줍니다.

그리고 다른 백수 카롤링에게 수여해줍니다....

 노르웨이를 공격하려고 상비군의 노르웨이와의 국경에 옮겨두었는데,

현 노르웨이 왕은 앙게랑 3세 시절에 벌어졌던 잉글랜드-신성로마제국간의 전쟁의 주요 피해자중 한명이었지요.

그의 아내와 다섯 아이는 잠시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의 자리에 올랐다가 모두 암살당해 버렸었습니다.

새 아내를 맞이하고 두 딸을 두었네요.

이 사실을 알게 된 위그 2세는....

 그런거 신경 안쓰고 노르웨이 왕의 암살을 명령합니다.

노르웨이 왕이 암살당하고, 새로운 노르웨이 왕이 즉위하자. 당연한 수순으로 진행되는 성전...

 노르웨이와의 전쟁에 상비군 2개 군단을 동원하였지만, 군사기술의 발전과 영토 확장으로 새로운 상비군을 편성하였기 때문에 동시에 폴란드와의 전쟁도 진행해 줍니다.

하지만, 현재의 폴란드 국왕은 카롤링이므로 이번 성전에서 승리할 경우에는 암살은 하지 않겠습니다.

 아나, 폴란드를 상대로 대폴란드 정복을 위한 성전을 실시했었는데, 대폴란드 공작이 폴란드 여왕에게 반란일으키며 위그 2세가 진행중이던 성전이 취소되어버렸습니다.

잠시 병력을 물렸다가, 다시 성전을 진행해 줍니다...

 노르웨이 전선에 파견된 2개 군단은 큰 어려움없이 노르웨이를 상대로한 베스틀란데트 정복을 위한 성전에서 승리합니다.

 그럼 당연히 기존의 왕을 암살하고... 노르웨이와의 전쟁을 속행합니다......

 지난 전쟁에서 입었던 피해를 복구할 시간조차 갖지 못했던 노르웨이는 잉글랜드의 맹공에 이내 항복해 버립니다.

 그럼 다시 기존의 왕은 또다시 암살당하고 맙니다......

 노르웨이가 곶통을 받고 있는 와중에 텐그리의 대사제는 비잔티움 제국을 상대로한 헝가리 대성전을 선포합니다.

하지만, 그건 위그 2세가 알 바 아니었죠.

 결국 아르핀 왕 또한 위그 2세의 명령으로 암살당하고 말았고, 새로 왕이 된 마르타는 노르웨이의 역사가 끝났음을 선언합니다(?)

노르웨이 왕국이 사라지면서, 스웨덴 지역에 있던 노르웨이의 봉신 백작 두명은 독립백작이 되었습니다.

 스웨덴의 봉신이었다가, 독립세력이 된 두 백작은, 당연한 수순으로 위그 2세에게 선전포고를 당하고, 이내 멸망합니다.

 거칠 것 없는 위그 2세의 행보에 사람들은 그를 '사도'라고 부르기 시작하였습니다.

사도? 어떤 사도로 부르는거지? 

신의 사도할때의 사도인가... 사도에 빠지다라고 할때의 사도인가...

노르웨이와 스웨덴이 정복당하였으니, 이제 위그 2세는 핀란드 지역의 병합도 노리기 시작합니다.

 위그 2세는 동방진출을 노리고 있었으며, 잉글랜드의 동진의 첫 제물로 소폴란드 지역을 점유하고 있는, 실레지아 공작이 선택되었습니다.

 카롤링의 방계가 다스리던 폴란드 였는데, 어느새 왕좌의 주인이 바뀌어 있네요?

당연히 폴란드에게 성전을 걸어 줍니다.

잠깐 세력창을 확인해 봤는데, 이미 영지 규모나, 병력규모에서 다른 국가들을 압도하고 있군요...

 정원을 채운 상비군이 4개나 되기 때문에 동시에 여러전선을 유지하는것이 가능해졌습니다.

핀란드의 통일을 위해 우선 카렐리아 공작에게 성전을 선사해 줍니다.

 핀란드 정복과 동시에 리투아니아를 침공해줍니다.

 위그 2세는 애니넨 백작령을 침공/점령함으로써 카렐리아를 잉글랜드의 통치하에 두게 됩니다.

 리투아니아는 개전 70여일만에 항복을 청해옵니다.

 잉글랜드는 신성로마제국을 상대로 했던대로 리투아니아 영내로 진입했던 상비군을 회군시키고, 리투아니아 여왕의 암살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가톨릭 반란이 발생하였습니다.

어느새 10번째 가톨릭 반란이군요..

 리투아니아의 비루테 여왕은 침실에서 질식사한체 발견되었습니다.

리투아니아가 새로운 여왕을 왕위에 올리기 무섭게, 잉글랜드로부터 또 다른 전쟁선포를 받게 됩니다.

 위그 2세는 리투아니아와 전쟁이 진행중에 대족장 비뤼아스 저주 받은 자에게 핀란드에 남은 마지막 백작령을 요구하는 성전을 선포합니다.

 새로운 여왕인 케나가 이끄는 리투아니아는 잉글랜드의 맹공에 그르드노를 상실하게 됩니다.

 그리고 케나 여왕은 암살당하고.. 다시 잉글랜드군은 리투아니아를 공격하고..

 아우스라 여왕도 암살당하고..

또다시 잉글랜드군은 리투아니아를 공격합니다..

 새로운 리투아니아의 지배자인 미코바 여왕마저 암살당하고, 잉글랜드군은 또다시 리투아니아와의 국경을 넘어 침공해 옵니다...

 위그 2세가 외국의 왕들을 암살하고 있는 중에

국내의 카롤링들은 자신들의 땅을 한뼘이라도 늘리기 위해 서로가 서로를 암살하고 있었습니다만..

어린 카롤링에게 백작위를 주었더니, 그 어머니가 자기 아들을 죽여버렸.....

아니 대체 왜?

 잉글랜드의 리투아니아 침공 도중, 얼마전에 점령당한 지역에서 로무바 반란이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규모가 2천여명밖에 되지 않고, 근방에 상비군이 있으므로 쉽게 진압 당합니다.

타라 공작령이 동화되면서, 아일랜드 왕국령도 이제 공작령 하나만 남게 되었네요.

핀란드 왕국령의 완전 정복을 노려보기 위해서 일단 또...

에스토니아 공작도 암살해주고, 에스토니아 공작령 정복을 위한 성전을 실시해 줍니다...

.....

.... 어느덧... 스샷이 50장이 되었네요..

아니 대체 게임하기 전에 뭘 먹었길래, 이렇게 주구장창 암살만 해댔지...

연대기의 주안점이 카롤링의 부흥이 아니라, 다른 군주들의 곶통이었던가?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화에 뵙겠습니다...

[어랍쇼]

교황이 말은 그렇게 해도, 언제나 말은 잘들으니까요..

[통장]

사실 이건 안나의 수상한 기색을 만든 가문을 절멸시키기위한 카롤링거의 복수극인겁니다(?)

[어랍쇼]

어.... 안나 한테는 아무 일도 없었어요.........

[The Count of Gelre]

......으으으으 징그럽게 커지는군요... 암살암살하시면 정말 쉬운 게임이 크킹 ㅋㄷㅋㄷ 땅을 먹으면 돈이 생기고 돈이 생기면 암살을 하고 암살을 하면 땅이 생기고~

아아 프라티첼리의 아름다움이 유럽에 가득해!

[어랍쇼]

확실히 이번 연대기가 너무 암살을 남발하면서 메롱한 연대기가 되어버렸어요....... ㅠㅜ
플레이 할때는 몰랐는데. 연대기 쓰다보니 일케 암살을 많이 했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