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원래 진작에 어머니차 오일을 갈아줬어야했는데...
이일때문에 바쁘다 저일때문에 바쁘다 맨날 미루고
집앞 정비소에서 걍 지크 XQ혹은 지크 A 5w 30 이런걸로만 갈아줬습니다.
오히려 XQ나 A같은경우 순정오일보다도 못한것 같더라구요.
소음도 심하구요.
이왕 방학도 했겠다. 집에서 할일도 없이 빈둥거리다가
어머니랑 같이 나와서 차를 탔는데 마침 엔진오일을 교체할 시기가 됬더군요.
일 다보고 들어와서 유X상사 혹은 X진상사 에서 오일과 플러싱액을 주문했습니다.
뭐 오일을 고를땐... 어떤 기유를 배이스로 만들었는지가 중요했습니다만.ㅋ
합성유중에서 가장 합리적인 가격인 모빌1을 선택했구요...
삼촌께서 좋다 좋다고 말하시는 거라 머릿속에 새겨두고 다녔었지요
사실 외삼촌이 호랑이 담배피던시절에 티뷰론 수동을 몰고다니셨습니다.
한창 달리실때라 1단 6000RPM 2단 6000rpm 3단 6000RPM에서 변속하시고 다녔는데...
어느날 똑같은 시기에 같은 티뷰론 수동을 몰고 다니던 후배가 차가 힘을 못받는다고
투덜투덜 거렸다더군요. 그때 그 후배분 마일리지가 8만키로 쯔음이었다고...
그래서 엔진을 뜯어보니... 캠샤프트가 많이 마모되었다고...
오버홀을 해야한다고 했답니다.
그 후배분은 항상 모튤로 오일을 교환해줬었구요.
삼촌은 5천키로마다 모빌1으로만 교환해주셨답니다.
12만키로가 될때쯔음에 삼촌차도 오버홀을 하러가서 엔진을 뜯어보더니
미케닉들이 놀라더랍니다. 엔진이 마모된곳도없고 깨끗해서요.
사실 보통 일반인이 사용하는 회전수보다 3배 높게 사용해서 달렸으니
일반인들과 같은식으로 달렸으면 36만 키로를 뛴거겠죠.
그때부터 삼촌은 주구장창 모빌1만 사용하신답니다ㅋㅋ
뭐 이런 이야기를 듣고나니 모빌1이 나쁘지 않다는건 알겠는데
실제로 오늘 지크 A를 쫙 빼버리고 플러싱 해준다음에
모빌1 4통 넣고 시동을 걸었습니다...;;;;
엥???? 시동이 걸린건지... 안걸린건지...
모르고 키 한번더 돌렸습니다;;;
일단 시동걸때 엔진에서 진동이 상당했었는데
진동도 많이 줄어 들었구요.
아이들링 시엔 상당히 많이 조용해졌습니다.
시동 끈것처럼요.
워낙 의심이 많은 성격이라 오일교환후 그런느낌은 플라시보 효과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니더군요.
지크 A나 XQ로 오일을 갈았을땐 조용해진줄 몰랐습니다만
현대 순정오일넣었을때랑 이번에 모빌1 으로 교환했을때는 많이 조용해지더군요...
사실 낮은 점도를 사용하는건...
가끔식 달리기도 하겠지만..
연비때문인지라.
아직은 잘모르겠네요ㅎㅎ
서너번 주유소에 들락거려야 알수있을것 같습니다.
시내주행이 잦은편이라 어머니차의 연비는
슈퍼카급 연비와 비슷합니다. 대략 4km/l 정도네요.
다음번에 주유를 하고 다시 글을 올려보겠습니다~
만약 연비가 좋아졌다면 진짜로 효과가 있는거겠죠?ㅎ
이만 줄이겠습니다~
첫댓글 점도가 20이면 오일교환주기가 너무 짧아지지 않을까요? 쓰로틀 전개가 부드럽긴 할것 같은데...경제적인 측면에서 자주 갈게 되면 도루묵일거 같은데......
흠... 점도가 낮아서 일찍교환해야할것 같지만 꼭 그런것만도 아니더군요ㅎㅎ
원래 순정 오일 점도가 5w 20이니까요... 만키로 정도 타고 갈아줘야겠죠??ㅎㅎㅎ
확실히 조용해 지더군요\...
아.. 순정 오일 점도가 5w30아니었나요??^^;;;
암튼.. 합성유 시기를 잘 맞춰 교환하면 엔진 묵은때도 없더군요~
저도.. 꼬리꼴짝~~ 터뷸런스 시절에..
지인의 터뷸런스가 코너에서 날아가서 폐차 했었는데..
그 차량에 있던 엔진 헤드, 블럭을 살펴보니 정말 묵은때가 없더군요~
적산거리가 그 차량도 대략 8만킬로 정도였는데 말이죠~
이유인 즉슨..
합성유 5천킬로마다 교환했던 차량이었습니다..^^
흠... 엔진오일은 5W 20 이 현대순정품으로 모비스 딱지 달고 나옵니다^^;;;
ㅎ제가 착각했을수도 있겠네요~
음...ㅋ 메뉴얼 살펴보니 권장은 10w 30 오일을 권장하더군요ㅋㅋㅋㅋ
죄송합니다
전에 엔진오일 한 번 직접 갈아보겠다고 차 밑에 기어들어가 난리친 기억이 나네요.
쥐뿔도 모르던 시절이라 필터 갈아야 하는건 생각도 못하고 오일만 바꾸고 좋다고 타고다녔던......
그 후로는 걍 맡겨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