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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뭉게구름님이 제가 미권스를 우습게 본다고 하시는데 제가 글을 잘못 적어서 그렇다고 자평하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글을 쓴 취지는 대부분의 독재자와는 달리 히틀러는 물욕보다는 영토정복에 더 관심이 아니 오직 거기에만 관심이 있었고, 인종정화라는 사명에 광신적으로 매달린 지도자라는 사실을 주장하려고 했습니다.
제 글이 이렇게 논란이 될줄은 몰라 운동하고 들어오니 댓글이 상당히 달려서 놀랐습니다.
일단 저는 과거 노사모 활동을 했던 사람으로서 절대로 미권스를 우습게 보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리고 히틀러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글을 적은 사람도 아닙니다.
고교 시절부터 전쟁 매니아였습니다. 특히 2차세계대전에 매료되었습니다. 거기서 무식한 독재자만으로 알았던 히틀러가 상당한 군사적 식견을 갖춘 군사지도자였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습니다. 거기서 역사가 패자에 얼마나 가혹한가를 알았습니다.
그 후 세계대전에 관한 여러 책을 독파하고 히틀러에 대해서는 요하임 씨 페스트의 히틀러 평전, 그리고 히틀러에 관한 가장 탁월한 책인 2000페이지에 이르는 이언 커쇼의 히틀러를 읽으며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히틀러에 대한 위 두 책만 하더라도 3000페이지도 넘습니다. 그리고 독재자들이라는 리차드 오버리라는 쓴 사람이 쓴 스탈린과 히틀러에 대한 책도 1000여페이지에 이르는데도 이것도 읽엇습니다. 그리고 홀로코스트, 유럽유대인의 파괴-라울 힐베르크 라는 책도 읽어보았습니다.
제가 전문적인 학자는 아니지만 이 정도면 히틀러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적을 능력은 된다고 자부합니다.
제가 주장하는 것은 미권스를 우습게 보는게 아니라 히틀러는 물욕은 없었다고 보는게 맞다는 겁니다.
왜냐구요. 그는 독일과 자신을 동일시했습니다. 그리고 나치당 강령도 히틀러가 평생 수상자리에 있는다고 명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단지 히틀러는 세계대전이 마무리되면 괴링에게 점령된 유럽과 독일을 물려주고 린츠에서 은퇴생활을 하다가 거기에 묻힐 생각이엇습니다.
정의원님은 히틀러가 집권후 독일 최대의 재벌이 되엇다고 하는데 이건 완전한 역사왜곡입니다. 히틀러는 독일 총리로 있던 1933년에서 1945년까지 봉급을 받지 않았습니다. 왜냐구요. 그는 독일에서 무려 1천만부가 해외에서도 수백만부가 팔린 나의 투쟁의 저자로 인세만으로 먹고 살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히틀러는 전임 총리들과 자신의 차이점을 항상 지적했습니다. 전임 총리인 쿠르트 슐라이허가 독일 최대의 술회사 사위인데도 봉급을 꼬박꼬박 받아갔는데 자신은 오직 독일을 위해 봉사하며 봉급을 받지 않는다고 자랑하는 연설이 수도 없이 많습니다.
그리고 히틀러가 독일경제를 일으켜 세운게 아니라는 세이로스님의 지적에 답변하겠습니다. 만약 히틀러가 독일경제를 일으켜 세운게 아니라면 1930년대 후반 미국과 영국 프랑스가 여전히 수백만의 실업자를 가지고 있는데 독일은 물경 100만이 넘는 노동력 부족 사태에 시달린 사실을 먼저 언급하겠습니다.
히틀러의 재군비야말로 독일경제기적의 원인입니다. 1940년대 중반 영불을 비롯한 유럽전쟁을 염두에 두고 대대적으로 군비를 증강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아우토반이라고 불리는 아돌프 히틀러의 길도 건설합니다. 건설 당시 이름은 아돌프 히틀러의 길이지 아우토반이 아니었습니다.
이 노력의 결과 1932년 완전 실업자 600만, 부분 실업자까지 포함 875만명이 실업자인 완전 파산국가인 독일이 히틀러 집권4년동안 연평균 6.6%씩 성장하며 완전히 탈바꿈합니다. 당시 노동인구가 1800만이었는데 실업자가 875만명이었으면 인구의 50%가 실업자엿다는 얘기입니다. 이제는 모든게 파멸하여 히틀러의 업적을 얘기한다는게 우습지만 당시의 독일인들은 이런 히틀러의 업적을 메시아의 재림에 비유할정도로 열광했습니다.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과연 독일인들이 이명박처럼 국가를 수익모델로 히틀러가 인천공항 민영화나 하고 4대강 공사나 하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숭배를 했을까요? 히틀러는 친위대와 게슈타포를 이용하기는 했지만 그의 통치는 대중의 열광적인 지지를 통한 통치였지 이명박처럼 용역폭력이나 할아버지들을 이용한 물리력을 이용한 통치가 아니었습니다.
당시 독일의 어린이들은 아돌프 히틀러에게 독일을 구원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히틀러는 하늘이 독일의 재기를 위해 내려보낸 하나님의 천사라고 가르치고 학교에서도 그렇게 가르쳤습니다. 세뇌교육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하지만 히틀러가 1933년에 집권했고 이런 열광적 숭배는 1938년초에 이미 독일 전체에 광범위하게 나타났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세뇌교육이 단 5년만에 오스트리아 통합전의 6600만 독일인 오스트리아와 주데텐란트까지 포함한 8000만 독일인 전체에게 퍼진건 히틀러의 업적과 애국심 때문이었지 만약 물욕으로 국가재산이나 빼돌리는 행위를 했다면 이런 숭배는 없었을 겁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전쟁에 패배한후 뉘른베르크 전범재판이 시작되면서 히틀러의 모든게 들어났으나 그가 사적기회유용을 통해 재산을 모았다는 얘기는 어디서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전범재판이 이루어지는데도 독일국민은 히틀러를 위대한 지도자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물론 재판이 끝난후 위대한 지도자 신화는 산산조각이 납니다. 하지만 산산조각이 나는 이유는 러시아 전선에서 독일군과 친위대가 슬라브족 750만을 살해하고 유대인 600만을 살해하고 전쟁중 정신병자 9만여명을 가스로 죽였다는 얘기를 들어서이지 인천공항 민영화 따위의 얘기는 전혀 없었습니다.
그의 별장은 베르크호프가 가장 유명합니다. 독일 바이에른 알프스 지역에 있는 이 별장은 처음에는 히틀러 개인 소유였다가 나중에는 국가소유로 변했습니다. 그 외의 별장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히틀러는 1년의 절반은 독일 여기저기를 돌아다녔는데 거의 호텔에 묵거나 유명인사의 집에 머물렀습니다. 뮌헨에 가면 바그너의 집에 머물렀습니다. 그가 독일여기저기에 개인 소유의 별장을 지었다는데 어이가 없습니다. 베르크호프도 단수한 별장이라기 보다는 군사목적의 시설이기도 했습니다. 소련침공계획인 바르바로사 작전은 베를린 수상 관저가 아니라 베르크호프에서 결정된 것만 보아도 알수 있습니다. 군사회의도 자주 열렸구요.
제가 읽은 히틀러에 관한 수많은 책들도 히틀러가 박정희나 전두환, 노태우처럼 퇴임 이후를 겨냥해 집권 중 돈을 모았다는 글을 읽은 적이 없습니다. 자료가 없어서 그들이 글을 못쓴게 아닙니다. 전쟁이 마친후 나치독일의 모든 정부자료는 연합국에게 압수되어 히틀러에 대한 글은 아마도 나폴레옹에 대한 글보다도 정확할 것입니다. 물욕은 나폴레옹이 있었습니다. 히틀러는 그런 인물은 아니었습니다.
패전 직전에 히틀러는 비록 자신이 패배하더라도 언젠가는 게르만의 가장 위대한 영웅으로 복권되리라는 희망속에서 살았습니다. 놀라운 것은 괴벨스 등 측근들도 언젠간는 히틀러가 역사에서 복권되어 프리드리히 대왕같은 독일의 영웅과 같은 반열에 오르리라고 믿었다는 겁니다. 이런 인물이 하나 둘이 아니라 놀라울 정도입니다. 역사가들도 1차 대전과 달리 2차 대전에서 독일이 완전히 멸망할 때까지 싸운 이유를 히틀러에 대한 독일인들의 충성심에서 찾고 있습니다. 히틀러는 돈이 아니라 독일인의 정신 그 안에 있었습니다. 물론 실패한 구세주로 역사의 단죄를 당하지만 요하힘 씨 페스트는 히틀러가 전쟁 전에 죽었더라면 독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정치가로 남았을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물론 이는 당시의 독일 경제를 오역한 단점이 있기는 합니다만 히틀러에 대한 독일 국민의 충성심을 나타낸 단적인 표현입니다. 30년대말의 독일 경제는 지나친 재군비로 경제가 거덜나기 일보직전이었습니다. 국가부채가 취임전의 3배나 폭증했고 결국은 히틀러는 전쟁이라는 도박에 독일의 운명을 건 겁니다.
제가 쓴 글 어디에 히틀러 미화가 있습니까? 그러면 이런 커쇼같은 2000페이지에 이르는 히틀러 전기를 쓴 사람은 나치즘 찬양자로 처벌이라도 해야 합니까?
도대체 글 어디에 미권스를 우습게 보는 문장이 있습니까? 정의원님의 선의는 알고 있습니다. 잘 알지 못하고 실수를 하신거죠. 하지만 히틀러는 독재자의 예외입니다. 이 부분은 요하힘.C페스트나 이언 커쇼도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국민의 숭배를 누리고 최정상에 있는데 왜 전쟁이라는 모험을 해서 모든걸 다 잃고 파멸했는지 역사에 묻고 있습니다. 저도 그게 의문입니다. 실제로 무솔리니는 그랬습니다. 그는 세계대전을 일으킬 생각은 추호도 없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로마제국의 위엄을 되찾고 그 정도에서 만족하고 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히틀러의 성공에 매료되어 끌려가고 말았습니다.
여기 들어오면 정봉주 의원님의 실수를 지적하면 안됩니까? 과거 제가 노무현 대통령의 한나라당과의 대연정과 한미 에프티에이 추진에 비판하다가 노빠들에게 된통 당한적이 있습니다. 저는 지금도 대연정과 한미 에프티에이 추진은 잘못된 정책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노빠인 제가 과거에 그렇게 당했으니 이 까페에서도 정봉주 의원님이 역사적 사실을 잘못알고 왜곡된 지식을 전달하는걸 가만히 앉아서 있어야 하는게 옳은 겁니까? 아니면 내가 지지하는 정치지도자의 실수를 바로잡아 그가 약간의 역사지식을 수정하게 하는게 옳은 일입니까?
제 글이 무엇이 잘못됐습니까? 제 글은 히틀러가 악인이 아니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2차대전으로 독일군 400만명이 전사햇습니다. 소련은 군인 900만을 포함 도합 2700만이 죽었습니다. 히틀러의 전쟁을 기화로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일본도 미국과의 전쟁에서 190만이 사망했습니다. 일본은 1937년부터 포함하면 300만에 이른다는 주장이 있기도 합니다.
이런 엄청난 죽음과 공산주의 소련을 결과적으로는 세계초강대국으로 만들어준 그의 죄는 용서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가 물욕으로 돈이나 빼돌린 이명박과는 달랐다는 사실을 지적하고자 하는겁니다. 이명박은 카다피나 덩샤오핌, 전두환, 노태우, 무바라크와 같은 인물이기는 하나 히틀러와는 다른 길을 걷는 사람입니다.
히틀러는 완전히 잘못된 사고체계에 사로잡혀 있었다고는 하나 독일을 위해 살려고 했습니다. 결국은 파멸했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는 전쟁 전에는 노동자용 주택도 연간 30만채씩 지었던 히틀러입니다. 이 수치는 바이마르 공화국이나 독일 제2제국도 이룩하지 못햇던 수치입니다.
역사가들은 히틀러를 위대한 혁명가에 가까운 인물로 평가합니다. 히틀러 시기에 독일의 구습과 특권이 제거되며 모든 독일인이 능력으로 평가받는 세상이 됩니다. 과거 귀족이 아니면 차지할 수 없었던 공직에도 수많은 평민출신들이 입성하며 독일 사회를 일신시킵니다. 이런 일이 히틀러 정권하에서 벌어져서 모든 독일인이 히틀러에게 열광했던 겁니다.
그리고 이 글 어디에 김구 선생과 히틀러를 동일선상에서 보는 글이 있나요? 싸이코패스 살인마와 김구선생을 제가 어디서 비교했나요? 저는 한번도 그런 취지의 글을 쓴 적이 없습니다. 저번 글 어디에서 김구를 이상하게 여길 정도의 글이 있었나요? 히틀러는 애국을 표면에 가장하고는 있었으나 살인을 아주 쉽게 했습니다. 제3제국 시기 공산주의자 15만명이 수감되었고 수천명이 게슈타포에 죽었습니다. 히틀러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김구 선생이 사람 죽이는걸 그렇게 햇나요? 그는 조선의 적들만 골라서 암살했던 애국자였지 히틀러처럼 자신의 정적들을 무자비하게 죽인 사람이 아닙니다. 아마 김구가 히틀러라면 이승만을 살려두었겠습니까?
정봉주 전의원님이 히틀러에 대해서 확실히 잘못 알고 있습니다. 그는 집권후 재벌이 되지 않았습니다. 집권후 그는 많은 공기업을 설립했습니다. 헤르만 괴링 제철소, 폭스바겐 등등 하지만 지분취득했다는 얘기를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무바라크나 카다피가 한것과는 전혀 다른 행동입니다.
내가 지지하는 정치인의 잘못된 역사상식을 지적했다가 미권스를 우습게 본다는 정말 놀라운 일을 경험해보니 글이 잘못 이해될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히틀러를 독일의 구세주라고 적었다가 이상하게 해석될까봐 실패한 구세주로 바꾸어 놓으니 미권스 회원들을 이상한 생각으로 경도시키려는 사람으로 오인받다니 기가 막힙니다.
정의원님 히틀러에 대한 오해 하나 시정하시기 바랍니다. 히틀러는 재벌을 꿈꾸지 않았습니다. 다른 독재자들이 재벌을 꿈꾸엇지만 적어도 히틀러는 재벌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왜냐구요? 그 자신을 독일과 동일시햇기 때문입니다.
이상의 글은 히틀러와 나치즘에 대한 거의 6000페이지에 이르는 책을 여러번 읽고 나온 글로서 무슨 음모론 같은게 아닙니다. 위에 적은 학자들은 음모론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학자들입니다. 히틀러의 마지막을 다룬 영화 몰락은 요하힘 c 페스트의 글을 대본으로 한겁니다.
아니 정의원님 잘못된 역사적 상식 하나 지적하는것도 매도당할정도로 이 까페가 수준이 저열한가요?
그리고 제 글을 비난하려면 제대로된 역사적 사실과 근거를 들고 주석도 해가며 해주세요. 그 정도는 되어야 제대로된 토론이 가능합니다.
첫댓글 조직보스는 재벌을 꿈꾸지 않았는데...조직원들의 꿈은 재벌이었다는데는 동의 하셔야 할 듯...조직보스는 그걸 전혀 몰랐다.?
괴벨스나 괴링, 로젠베르크등이 상당히 부패했습니다. 히틀러는 자신의 권력의 안정을 위해 알고도 모른척했습니다. 부하들의 약점을 잡고 있어야 통치에 유리하거든요. 이거 보면 히틀러가 사악한 인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스포츠카나 보석, 공기업주식 이런 이명박이 관심을 갖는 것에는 상당히 초연했다는게 제 주장입니다. 나치 독일 부패 국가 맞습니다. 독재국가가 어찌 부패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재벌을 꿈꾸지 않았다는건 팩트입니다. 제가 없는 얘기를 한게 아닙니다.
잘 읽었습니다, 님의 글을. 잘못 아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도 히틀러를 포함한 모든 독재자들이 재산을 모았으리라 소설을 썼으니까요. 지금의 카다피도 마찬가지니까요. 그러면서 한편으로 약간의 위험성이 님의 글을 다 읽고 느껴졌습니다. 간혹 히틀러가 미화 될 수 있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면
간간히 히틀러의 잘못, 죄를 언급하시지만 대부분의 글이 히틀러의 독일을 위해 행했던 일들(사실상 했던 것들이지만)이 나열되면서 저도 약간은, 순간적으로 히틀러가 괜찮은 사람(사실일 수 있지만)이네 생각했거든요. 아무튼 좋은 글 고맙습니다.
저도 히틀러 평전을 읽으면서 작가들이 히틀러에 대해서 공감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마도 아무리 악인의 평전을 쓴다고는 하지만 수천페이지의 책을 쓰다보면 그 사람에 대해 공감하는듯합니다. 이언 커쇼의 히틀러나 요하임c페스트의 히틀러를 읽어보시면 제 뜻에 동감하실 겁니다. 히틀러는 독일의 애국자였습니다. 다만 다른 나라 국민을 희생시켜 독일을 일으켜 세우려고 했다는 겁니다. 무려 2700만 소련인이 죽었습니다. 600만 유대인이 살해당했습니다. 비록 동기는 독일을 위한 것이라고는 하나 그 방법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사악한 방법이었습니다. 다시는 인류사에 나타나서는 안될 인물입니다.
구세주였다는 문맥상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진정한 독일의 애국자였다는 원문은...아무리 봐도 생뚱맞음...잭슨님의 선의는 믿지만...오해의 소지가 많은 글귀입니다....인간사가 오해의 연속이지만...자신의 가치가 들어간듯한 글귀는 ...신중한 선택을 요한다고 봅니다.
저도 제 부족함을 탓합니다. 그래서 자야 하는데 이렇게 글 올리고 있죠^^. 하지만 잘못된 방식이기는 하지만 애국은 맞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애국자라는 말은 저의 실수인듯합니다. 인권이 퇴보하고 민주주의를 말살하고 슬라브족을 거의 3000만이 넘게 죽인 살인마를 독일을 사랑했다는 이유로 진정한 애국자라는 글을 쓴거 보면 제 실수 맞습니다. 님의 지적이 전적으로 옳습니다.
개인적으론 히틀러보다는 스탈린이 더 나쁜 놈입니다. 정책상 인물상...여러면에서.. 잭슨님이 말하려는 의도가 뭔지 알 것 같습니다. 히틀러가 광기가 있는 미친 지도자였지만,,,승자의 역사에서 더욱 그런 것이고,,역사는 승자의 기록입니다. 수십만의 독일 일반시민이 연합군의 맹폭격으로 며칠만에 재로 변한 것도 우린 잘 알지 못합니다.
스탈린이 잔인하게 수만명의 폴란드엘리트들과 장교들을 카탄에서 뒷머리에 총을 대고 학살한 것도 우린 잘 모릅니다.
스탈린 치하에서 죽은 사람이 히틀러 치하에서 죽은 사람보다 많습니다. 히틀러는 독일인을 계급전쟁으로 죽이지 않았습니다. 죽인건 이민족인 유대인과 집시와 러시아인들입니다. 유대인 600만과 수백만을 학살하죠. 정말 인간도 아니지만 스탈린한테 히틀러는 고개를 숙여야 합니다. 스탈린 치하에서 죽은 소련 인구가 제가 정확한 기억인줄 모르겠으나 1천만 이하는 아닙니다. 우크라이나 기아로 당시 3000만 우크라이나인중에서 400에서 500만이 죽었고 강제수용소에만 800만 가까이 수용되어있었습니다. 죽음의 수용소는 아니었다고는 하나 죽어서 나오는 사람도 많앗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덧붙여 대중은 그렇게 심오하게 이해심이 깊지 않아요...튀면 까입니다...유명한 말이 있죠...그럼 노냐?ㅋ
저기요, 왜 중요한 한문장을 바꾸고 그 문장에 대해 말씀이 없으시냐고요...
제가 글을 적고 오자가 있나 하고 다시 읽었습니다. 그 때 님이 댓글을 달았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마지막 문장에 독일의 구세주라고 적은걸 읽어보니 네오나치로 오해받을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바꾼겁니다. 저는 2차대전 마니아입니다. 그리고 전쟁마니아들은 90%가 독일군 마니아입니다. 비록 도덕적으로 파산한 군대였지만 히틀러의 나치독일군은 세계역사상 최강의 군대였습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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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지적이십니다. 나치 독일의 부패로 인해 전쟁 수행에 지장이 많앗다고 합니다.
... 제가 한 이야기는 본인의 이념이나 생각 사상을 제공하지 말고
사실 자료를 제공하고 그에 따른 사실 관계를 소명하여 정의원님께 제출하라는 이야기입니다...
이 글은 결국엔 본인이 읽은 글을 바탕으로 하여 진행된 이야기로 귀결되는 것이지
사실에 기반한 글이 아닙니다. (실제로 사실이었든 사실이 아니었든 상관없이 이 글 자체가 그렇다는거.)
본인의 주장글을 쓰시지 마시고 역사적 상식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을 지적하고 싶으면
그에 맞는 양식으로 진행을 해달라는 이야기인데... 뭔가 좀 이상하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오나치로 오해받을까봐 수정햇습니다. 그게 무슨 잘못인가요? 글을 적고 나니 오해받을 소지도 있겟구나 싶어서 글을 바꾼 것입니다. 히틀러를 지나치게 미화했다는 오해인데...... 히틀러 평전 한번 읽어 보세요. 독일인과 영국인이 쓴 글인데 제 글은 상대도 안될 정도로 히틀러를 미화합니다. 저는 그들에 비하면 히틀러를 비하했습니다.
아! 갑자기 생각이 났네요. 글의 제목을 '히틀러의 대한 정봉주 의원님의 다른 의견' 이렇게 달았으면 조금 다른 반응들이 나왔을 것 같네요. 갑자기 생각이 나서. 기분 나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댓글에.
다른 의견이라기 보다는 틀린 상식이 정확합니다. 정의원님은 우리의 숭배를 받는 분이 아니라 우리의 의지를 현실에서 실현시켜주는 분입니다. 정의원님의 잘못된 상식이라는게 몇몇 회원님들을 오해하게 했다면 그것도 잘못된게 아닐까요. 저도 정봉주 빠입니다. 하지만 겨우 그가 잘못된 그리고 별로 중요치도 않는 역사적 상식을 틀린걸 지적한게 잘못일까요? 저는 정의원님이 앞으로도 그런 실수를 하지 마시라고 글을 적은거지 아무 뜻이 없었습니다. 이런 행동은 정의원님에 대한 깊은 애정에서 나온거지 무슨 깔봐서 나온 행동은 아니지 않습니까? 제가 단 제목에 무슨 실수가 있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그 정도에도 욱하는 사람들
이 문제가 아닐까요? 여기는 히틀러를 숭배하는 나치당원들의 까페가 아닙니다. 자신의 의견을 정당히 밝힐수 있고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인의 견해에도 반박할수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저는 정견을 반박한것도 아니고 틀린 팩트를 지적한 것이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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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는걸 보니 제가 쓴 내용이 그렇게도 이해가 될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제가 그런 이유는 댓글 다신 분이 아무 역사적 근거도 없이 제가 글들 썼다고 하시길래 그런게 아니라 책을 정독하고 나온 내용이라고 글을 쓰다 보니 그런 글이 나온것 같습니다. 정말 글이란건 제가 A라고 생각하고 글을 써도 B라고 이해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많은 걸 배웁니다. 좋은 의견 고맙습니다. ^^
기존에 히틀러에 대한 시각은 미국의 유대계열과 유럽귀족과 집권계층에서 일반민중의 이같은 대규모의 열광적 반응을 두려워하며 좀더 극단적으로 히틀러를 괴물과 가깝게 폄하하려는 시각도 한 몫을 했던것 같습니다 인종주의의 극단을 달렸지만 국민경제의 대단한 기반을 마련한 것은 별개겠죠 잭슨님의 사실과 사람들의 기존 선입견의 간극이 커서 사실조차를 얘기하기도 쉽지않지만 위 잭슨님의 글은 견해이전에 그냥 사실일 뿐입니다 위 사실을 기존에 알던 히틀러에 대한 정보와는 상치되는 부분이 많아 받아들이기 힘들수도 있다 생각됩니다
독재자 중에 왜 어떤 사람은 재산을 축적하지 않는가? 라는 질문에 독재 기반이 불안정한 독재자는 독재 후의 삶을 모색하기 위해 비자금을 축적하지만, 영원히 독재를 할 수 있다고 믿는 독재자는 그러한 노력을 할 필요가 없다, 한 국가가 자신의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을 돈이 아닌 그의 기관들을 동원해서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하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히틀러를 이해할 수는 없는건가요?
저도 비야님과 같은 맥락으로 히틀러가 이해됩니다... 잭슨님도 결코 히틀러를 미화하는 의도가 아니라 단지 그가 재벌을 꿈꾸진 않았다는 것에 대한 정확한 본인의 의견을 전달코자 쓰신 글이라는 건 잘 알겠습니다만, 결국 히틀러는 악인이라는 결론은 바뀔 수 없는 이상 재벌을 꿈꾸지 않았다는 점은 비야님이 쓰신 댓글과 같은 의도의 맥락이라고 전 이해됩니다. 어쩌면 그는 재벌보다 더 큰 것을 영원히 갖는 꿈을 꾼 것이겠지요...
비야2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히틀러도 그랬고 장제스도 그랬습니다.
봉도사 스토리 게시판의 '정봉주의 백문백답' 내용 중 50번 문답을 보면 정답이 있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