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포르투3 - 도로우강 건너 포트 와인의 산지를 보고 볼사궁전에 가다!

포르투갈 중부의 고도 코임브라 에서 운하의 도시 아베이루 를 거쳐 포르투 상벤투역에
내려 대성당인 히베이루 카테뜨랄을 보고는.....
도로우 강 에 이르러 “동 루이스 2세 다리” 위로 올라가 강변 경치를 구경합니다.


이 다리를 건너면 강건너 빌라 노바 데 가이아 에는 Wine Cave (저장고) 라고 불리는
와인 Wine 시음장 들이 많이 있는 데....

주요한 곳으로는 Taylor's, Sandeman, Croft, Quinta do Crasto 등이 있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도로우강 상류 미뇨 Minho 지방에서 생산된 포도를 깐따 Quinta 라고 불리는
와이너리에서 제조한 후에 포르투의 Wine Cave(저장고) 에서 숙성시키는 것입니다!

와인은 통 와인 과 병 와인 으로 나누는 데... 전자는 통에서 숙성시킨 후 바로 마시는
것으로 토니 포트 며 루비 포트 가 있으며 비교적 싼 편입니다.

후자는 리가레스 라 불리는 화강암 통 속에 포도를 넣고 발로 껍질을 벗긴후 통 속에서
2년간 숙성한 후에....
다시 병속에서 15년 이상을 숙성 시키는 것으로 빈티지 포트 등이 있다고 합니다.

백년 전쟁으로 포도주 산지 보르도 를 프랑스에 뺏긴 영국 은 포도나무를 여기
포르투 강 상류 에 심었다는 데 그후....

프랑스와 사이가 나빠진 1,670년경 부터 여기 포르투 에서 선적을 시작했다고 하며,
1,701년에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이 일어나면서....

영국과 프랑스가 전쟁을 하게 되니 여기 포르투갈 포르투 에서 본격적으로 포도주 수입을
이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 포르투는 보르도 보다는 먼 거리라 수송기간이 긴 이유로 부패의 염려가
있으니 반쯤 발효한 와인에 브랜디 를 섞어....

발효를 멈추게 함으로써 발효가 끝나지 않은 포도당분으로 인해 단맛이 나는게
포트 와인 이라고 한답니다.
포트 와인 Port Wine 이란 이름은 여기 포르투 Porto 항에서 선적하기 때문에
붙었다는 데 원래는 뽀르또 Porto 가 되어야 하나....

영국인들이 영어식 으로 읽어 포트 Port 와인 이라 불린 것이고, 이후 다른 나라들이
같은 이름을 쓰자 포르투 Porto 는 포르투갈 산에만 사용한다고 선언했다고 하네요?

발효가 끝난 와인에 브랜디 를 첨가하여 드라이한 맛이 나는 스페인 헤레쓰 Jerez
지방 와인은 헤레쓰 라고 불리어야 하나....

역시 영국인들이 영어식 으로 이름을 붙인 셰리 와인 Shery Wine 이라고 하여 식전 에
마시는 반면에....

반쯤 발효한후 브랜디를 첨가하여 단맛이 나는 여기 포르투의 포트 와인 Port Wine 은
식후 에 마시며 적포도주 가 대부분 인데, 20도의 도수가 나온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독주 브랜디 를 섞어 알코올 도수를 올리고 당도를 높인 주정강화 와인
Fortified Wine 은.....

위 포트 와인 과 셰리 와인 두가지 외에 포르투갈 마데이라 섬 Madeira 에서 생산되는
마데이라 등 모두 3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이런 얘기들은 이번 여행을 위해 조사하여 우리 여행계획서 에 첨부한 내용이나.....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산티아고 데 콤포스델라 로 가자면 오늘중으로 기차를 타고 스페인 비고 로 넘어가야
하는터라 시간이 없어 아쉽지만 그만 이쯤에서 발길을 되돌립니다.

다시 도로우 강변 으로 내려가니 강에는 포도주 통을 실은 자그만 배 들이 많이 보여
나름대로 운치가 있네요?


강변에 레스토랑이 즐비한 거리를 카이스 다 리베이라 Cais da Ribeira 광장 이라고
부르는 모양인 데, 전세계에서 몰려온 관광객들이 오후 한 때를 즐기는 모습을 봅니다.


그러고는 오르막 골목길을 걸어 악세사리 숍을 지나는 데, 카스카이스 에서 본 것 처럼
유난히도 닭 을 많이 그려놓은 것을 구경합니다!


그러고는 자그만 광장에 도착했는데 동상들이 사람이며 말들이 어찌나 섬세하고 사실
적인지 장난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여기 성당 이 보이길래 들어갔더니 3.5 유로씩 입장료를 받는데, 제단은 스페인의
세비야 대성당 처럼.....



나 무로 만든 제단에 황금칠 을 한 것 같고..... 지하에 묘지 관들을 진열해 놓은게
특이해 보입니다.



그러고는 다시 광장으로 와서는 증권거래소 Palacio da Bolsa 를 견학하는데 입장료는
1인당 7유로인가 보네요?



증권거래소 에 어울리지 않게스리 영어로 저런 이름이 붙은 것은 이 건물이 예전에는
궁전 볼사궁 이었기 때문입니다.



티켓을 끊어 1,834년에 세워졌다는 건물로 들어서니 로비며 천장이 휘황찬란한 데...
가이드 인솔 관람 이라 개인행동을 못하며 사진을 마음대로 못 찍는게 아쉽습니다.



일행의 뒤로 쳐져서 몇장을 건지기는 했는데.... 마음이 급하다보니 카메라가 흔들려서
좋은 사진을 얻지 못한게 유감이네요!!!



천장과 벽에는 여러 가문의 문장 이며 전투도 등 그림이 많고 황금색 으로 칠을 해서
눈이 부시는데 증권 거래소는 다른 방인듯 흔적이 보이지는 않네요?



그러고는 밖으로 나와 광장을 다시한번 더 둘러본 후에 택시를 타고 포르투의 자랑이라는
렐루 서점 에 내리는데 가까운지라 단지 3유로가 나옵니다.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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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길잡이★유럽 배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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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즐거운시간되세요
참 화려한 불사궁전입니다.
오랜 시간이 흘러 퇴락했음에도.....
굉장해요
아음답고 화려한 궁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