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공부 좀 많이 해야지...
긴글 읽느라 무지... 고생했지만...
많은걸 배웠구여...
에궁.... 난 언제야 태지님 음악을 남 도움 없이
이해 할 수 있을까..? 그런 날이 오기나 할까?
태지님 음악은 워낙.... 다른 음악들이랑 다르구
독창적이라서....
나두 이제 태지님 음악 조금이라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음악 공부도 열심히 해봐야지!
근데.... 뭐부터 어떻게 해야하져...?
: 웬 뚱딴지 같이 테크노냐구?
: 자 함 들어봐..
: 말투가 맘에 안들어?
: 그래도 어쩌겠어, 아줌마 객기려니 하라구.
:
: --- 하드코어, 핌프록? 다 헛다리야 ---
:
: 9월8일.
: 서태지 2집이 발매가 됐어
:
: 다들 서태지 앨범이 나오기 전부터 태지가 어떤 음악을 할꺼다...
: 기대한 바가 있었지?
: 그건 내가 그 전부터 누누이 이야기 하던거였구
: 2집이 완성된 록을 들고 올것이라는 것에 대해 의심한 사람은
: 아마 한반도에 한명도 없다고해도 과언이 아닐꺼야.
:
: 사실 나는 발매하자마자 리뷰를 쓰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어.
: 근데 꾸욱 참았지. 온갖 평론가 나부랑이들은 서태지에 아는척 할것이고
: 좋은 말을 쓸리가 없다는 걸 알고있었으니까.
: 그런사람들에게 뭐하러 핵심내용을 귓듬해주겠어?
: 또 남이 얘기한거 자기꺼처럼 적당히 얼버무리면서
: 그런 그들에게 잘난 척하게 도와주는 글은 쓰고싶지 않았거든.
: 이제 웬만한 나부랑이들은 다 쓴거 같아.
: 이제 내가 쓸차례인거지.
:
: 역시 그들은 헛다리 짚었어.
: 거기에 태지도 일조했고.
: 모두다 핌프록 혹은 하드코어라고 했지.
: 과연 그럴까?
:
: 이제 서태지2집은 없어.
: 서태지6집이지.
: 왜그럴까?
:
: --- 선택의 기로 ---
:
: 과거 얘길 간단히 해볼께.
: 다 알다시피 서태지는 메탈그룹 출신이야.
: 그러다 댄스그룹을 결성했지. 메탈음악인이 댄스음악을 하는것은 우리나라에서는
: 지조를 버린 더러운 일로 인식되는거 알지? 그래서 그런지 태지의 댄스음악에는
: 락적인 요소가 항상 존재해왔고 그것이 점차 강화되어왔다는거 알꺼야.
: 그러던 중 은퇴했으며 다시 돌아온 태지의 음악은 록으로 일관되어 있고.
:
: 그러나 솔로1집의 록은 방향을 잡지 못한채 잡다한 시도로 혼미한 상태였다고
: 전에도 말했어. 그래서 많은이들은 서태지6집에서 이러한 혼돈이 일소된 강력한
: 록을 들고나올것이라는 기대에 충만해있었어.
:
: 1집을 다시한번 살펴볼께.
:
: take1
: 저번 글에서 상세히 언급했듯이 스매싱펌킨즈 스타일의 완결판이지.
: 여기서 태지는 자신이 추구하던 스매싱펌킨즈 기타톤을 완성했다는거 누누이 강조했
: 어.
:
: take2
: 이곡은 서태지6집으로 가는 키워드가 존재하는 노래야.
: 하우스풍 댄스리듬에 메탈리프가 얼터적인 요소가 함께 공존하고
: 적절한 곳에 샘플링이 등장해며 댄스리듬에서 메탈리듬을 오간다는거 기억해봐.
:
: take3
: 메탈음악에 얼터적 요소를 얹어놓은 실험적인 곡.
:
: take4
: 프로디지 스타일의 테크노리듬에 경쾌한 록 기타를 얹은 곡.
: 난 그땐 눈치채지 못했었지.
: 프로디지를 잘 안들었었거든...
:
: take5
: 후티앤드브로우피시 스타일의 부담없고 경쾌한 곡
: 너무나 편하고 자연스러운 곡이지.
: 태지가 진정한 자유를 얻었음을 느낄수 있었구.
:
: take6
: 태지는 펑크도 해봤어.
: 레퍼런스는 그린데이. 다 알지?
:
: 난 과거 1집에 대해서
: 태지가 드디어 일관적 록앨범을 냈으며 지금은 실험중이라고 평가했었어.
:
: 그러나 2집을 들은 지금.
: 1집의 또다른 면을 발견했어.
: 당시 태지는 갈등중이었다는 것야.
:
: 밴드음악으로 갈것이냐, 하우스/테크노로 갈것이냐
:
: 밴드음악으로 테스트해본것은 take1, take3, take5, take6
: 하우스/테크노로 테스트해본것은 take2, take4
: 태지는 이 앨범에서 주력곡으로 take2를 지정했어.
: 그때 태지의 마음이 굳혀지고 있었지 않나 생각해
: '하우스/테크노로 간다.'
:
: --- 내가 가는데로 따라와봐 ---
:
: 이제 6집으로 올차례.
: 니들,
: 이글을 읽기전에 프로디지(PRODIGY)의 FAT OF THE LAND를 꼭 들어보았어야 하는데..
: .
:
:
: 기억나지?
: 태지가 컴백한다고 했을때 최창록과 안성훈이 그와 합류했다고 소문이 돌았던던거
: TOP안은 하드코어그룹인 닥터코어911의 기타리스트구.
: 그때 모든사람들은 태지의 음악장르를 규정해버렸어.
: 이번에는 콘이구나!
: 진짜 록으로 돌아왔구나!
:
: 태지 앨범이 9월8일 발매되었지.
: 모두들 느끼는 것은 강렬한 리프와 강한 랩.
: 어? 멜로디도 있네~
: 이게 하드코어구나.....
:
: 모두 하드코어를 사꾸라로 알고있었어.
: 뭐 사실 나도 잘모르니까.
: 하두 하드코어, 하드코어 하길래 림프비즈킷하고 콘 하나 사서 들어봤지.
: 사촌한테 림프2집을 뺏기까지하면서 말야
: 그런데 웬걸~ 전혀 안비슷하더라구.
: 림프는 힙합그룹이고 콘은 메탈그룹이던데?
: 콘은 진짜 재미없드라...(음악이야 물론 잘하지...)
: 나같이 70대말부터 음악듣던 디스코세대의 적성에 안맞는거 같드라.
: 필이 안오드라구.
: 그리구 뭐가 태지랑 같다는거야?
: 다시 그럼 뭐가 태지랑 다른거지?
:
: 다시 태지음악을 들어볼까?
: 우선 메탈리프가 들어오지?
: 곡이 몰아치는 부분에서는 얼터적인 스타일이구, 곡에 강약이 있고.
: 나중에 보면 알겠지만 태지는 이게 핌프락 리프라구했어.
:
: 솔로1집에는 래핑이 빠져있었어.
: 근데 6집에는 샤우트와 랩핑이 큰 역할을 하며 멜로디도 있구나....
: 이렇게 듣다보니 결론이 나왔지.
: 모든 부분은 샘플!이구나
:
: 작업과정이 상상이 되드라구..
: 우선 음악적인 요소에서 필요한 악기의 톤을 완성하고.
: 그 악기를 샘플로 대치시킨 후
: 과거의 댄스음악 만들듯이 곡을 만든다.
: 자신의 스튜디오로 친한 항상 사용하는 엔지니어를 부른다.
: 드러머에게 리듬을 치게하고 자기가 만든 샘플을 대치하는 악기부분을
: 직접연주로 곡을 완성한다.
: 결국 모든 작업과정은 서태지와 아이들때 하던 샘플링작업과 대동소이하단 말이지.
:
: 다시 림프비즈킷1집을 들어본 후 서태지6집을 들어봤어.
: 림프에 비해 태지음악이 매우 가볍드라구..
: 샘플링개념으로 작업을해서일까?
: 아니다 뭔가 이상하다...
: 혹시 댄스가 아닐까?
: 테크노가 갑자기 생각났어.
: 다시 탱크를 들어봤어.
:
: 오호통재라, 프로디지군.
: 이거 테크노다!
: 탱크가 테크노에서 메탈로, 또 다시 테크노로.
: 이건 새로운 하여가잖아?
: 하여가때는 힙합이었는데.....
: 물론 하여가와는 비교할수 없을 정도의 수준이지.
:
: 씨디를 처음부터 다시 들어봐야겠는걸?
:
: 처음으로가서 <아이템>
: 첫부분이 프로디지다.
: 거기에 스매싱펌킨즈의 기타톤이 깔린다.
: 맞다 이거 테크노다.
:
: 다시<탱크>
: 자세히 들어봐봐...
: 정박 록 리듬과는 거리가 멀잖아.
: 기타와 보컬에 속지말고 리듬을 들어보라구.
: 절대 록이 아니야.
: 절정으로 치닷는 부분에서 록인듯하지만 곧바로 테크노로 돌아오곤 하잖아.
: 근데 프로디지를 알구있어?
:
: 프로디지 그대로야.
: 그런데 프로디지는 절대 아니야.
: 굉장하다.........
:
: <오렌지>
: 힙합리듬으로 시작되고.
: 스크레치도 있고. 이거 하는사람 엄청 유명한 사람이라던데?
: 곧이어 강렬한 기타리프가 울려퍼지지. 그런데 이런것에 속지마!
: 리듬은 역시 테크노니까.
: 역시 리듬부분에서 프로디지의 영향이 깊게 느껴지지 않아?
: 잘들어봐 프로디지가 샘플로 쓴 부분을 기타와 드럼으로 번역 대치한거야.
: 다시 힙합으로 마감.
:
: <인터넷전쟁>
: 오랫만이다, 모뎀접속소리.
: 태지는 전화접속으로 인터넷을 하는구나.
: 이곡은 기타에 속을 필요도 없어. 노골적인 테크노기때문이지.
: 프로디지가 잘 쓰는 특유의 키보드의 소리를 태지는 기타톤으로 표현한거 같네.
: 이 기타톤 만들려구 애좀 썼겠는데..
:
: 그러다가 록 리듬이 나오는데.
: 이런, 아니다 올 테크노다. 이곡은 록부분이 없다.
: 완벽한 테크노잖아?
: 테크노에 랩이 뛰어노는구나.
: 그래서 이노래가 듣기 편했구나...
: 프로디지가 샘플로 하는 부분을 전부 기타로 번역해놨구나!
:
: <표절>
: 도마도 출신 성기완이 극찬한곡.
: 이곡은 알다시피 간단한 샘플 루프.
:
: 성기완 참 웃기드라.
: 참고로 도마도는 고구마와 함께한 얼터그룹.
: 옛날 가요톱텐에 엄청나게 큰 뚜비모자를 고구마가 쓰고나온게 기억나
: 그때 국산 얼터가 어떤가 함 들어봤는데 웃겨서 죽는줄알았지.
: 얼터에대한 엄청 참신한(?) 해석이었다는 말밖에...
:
: <대경성>
: 역시 테크노.
: 미치겠다.
: 으...suck my brain이군.
: 그냥 새롭게 변형된 서태지식 프로디지.
:
: <레고>
: 역시 테크노
: 음..컴퓨터 음악을 레고라고 할수있겠지?
: 이건 직접연주 안하고 전부 샘플이지?
: 아...
: 이렇게 초고를 만드는구나
:
:
: <울트라맨>
: 느린 테크노.
: 프로디지 냄세가 가장 약한거 같아.
: 왜 난 처음에 록이라 생각했을까?
: 지금은 암만 들어도 테크노야.
: 뮤직비디오에서 왜 해드스핀을 돌고 쭉빵의 여자들이 다리벌리고 이상한 춤을 추는
: 지
:
: 이제야 알것 같아.
: 왜 록 무대서까지 댄서들이 머릴 돌리고 있는지 이해가 안갔었잖아.
: 이제야 그게 왜 당연한건지 알겠지?
:
: <ㄱ 나니>
: 테크노로 시작하다가 그러나 곧 메탈로.
: 근데 어라? 이거 뭐야, 엄청 느린 테크노잖아....
: 테크노를 메탈인척 하려고 엄청 뺑기쳤음을 알수있어.
: 모든 곡들중 가장 교묘한거 같애..
:
:
: --- 테크노 맞지? 핌프록 아니지? ---
:
:
: 자자...다들 이상하지?
: 태지는 핌프록이하구했는데 내가 테크노라니까...
: 잘들어 설명해주께..
: 태지가 직접 설명한 보도자료로말야..
:
:
:
: < 앨범설명 >
:
:
: 1. 아이템
:
: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의 'Yo! Taiji!'나 솔로 앨범의 'Maya'처럼 앨범의 '인트로'
: 역할을 담당하는 짧은 연주곡. 'Yo! Taiji!'가 그렇듯이 비록 시간은 짧지만 이번 앨범 전
: 반에 깔려있는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를 보여준다. 특히 이 곡은 마지막곡 '너에게' 리메
: 이크 버전과도 잘 이어져 음반을 리피트해 들으면 독특한 느낌을 준다.
:
: > 뭐 항상 듣던 인트로지...암만 들어도 테크논데?
:
:
: 2. 탱크
:
: 돌아온 서태지의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보여주는 곡.
: 얇고 냉소적인 딜레이 랩과 하드코어 보컬을 연상케하는 스크리밍과 그로울링이
: 믹스된 보컬을 쓸 수 있는 서태지의 보컬역량은 그가 그동안 보컬에도 많은 노력을
: 기울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기본적인 스타일은 핌프록의 헤비한 기타리프
: 이지만 전반부부터 계속 등장하는 가벼운 보코더 사운드가 헤비한 리프와 대비되고,
:
:
: 그것이 조금씩 변화하면서 핌프록의 전형성을 벗어난 서태지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 보여주고 있다. 또한 가사에서 이전의 서태지 앨범들과는 달리 '엿같아'같은 가사가
:
:
: 등장, 그동안 변화한 서태지의 모습을 일면 보여주고 있다.
:
: > 보컬에 신경많이 쓴 모양이지? 엄청 자랑하네...자신만만해 좋군.
: > 핌프록의 헤비한 기타리프 그리고 보코더(=프로디지)
: > 핌프록의 전형성을 벗어난 무지 독창적인 곡이라고 생각하는 모양.
: > 태지야, 그럼 핌프 테크노라고 해야되는거냐? 난 하드코어 테크노라고 부르고 싶
: 은
: 데..
: > 너 장르하나 만들어 왔구나?!
:
:
: 3. 오렌지
:
: '탱크'가 헤비한 기타리프의 연주로 곡을 진행하는 것과 달리 이 곡은 전반부의 랩
: 과
:
: 드럼비트가 곡에 리듬감을 주고 있다. 특히 오래간만에 듣게 되는 서태지식의 랩은
: '틀박힌 공식/ 역시/ 또 이기적 독식/ 박식/한척했던 허세가식/ 탐식/ 깃듯 약육강
: 식'등라임을 지키면서도 곡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랩의 리듬을 변화시켜 그동안 서태
: 지 본인 이후 수없이 등장했던 래퍼들에게 문제됐던 라임의 반복에 의한 랩의 단조로움
: 이라는 문제를 해결하면서 한국랩의 또다른 진보를 보여주고 있다. 앨범의 수록곡중 가
: 장 힙합적인 성격이 많이 들어간 곡. 또한 이 곡역시 '탱크'와 마찬가지로 얇고 날카로운
: 보컬과 파괴력 있는 보컬을 같이 쓰고 있는데, 특히 강한 보컬을 쓰는 부분에서는 스크리밍
: 을 적절하게 쓰면서도 거기에 인상적인 멜로디 전개를 보임으로서 대중성을 확보하고
: 있다.
: 하드코어 곡이면서도 따라 부를 수 있을만큼의 대중성을 확보한 인상적인 곡.
:
: > 전반부가 리듬감이 좋다네..이 리듬이 테크노 맞아?
: > 근데, 힙합요소는 앞뒤에 짧게 있잖아 많지는 않다고 봐.
: > 멜로디때문에 대중성이 있다네.
: > 하드코어라고 했는데 내가 듣기는 아냐. 옮기는 사람이 실수한거 같애
: > 내가보기엔 태지는 하드코어적인 보컬이면서도 멜로디를 따라부를수있을 만큼의
: > 대중적인 곡이라고 말했을꺼 같애
:
: 4. 인터넷 전쟁
:
: 모뎀으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사운드로 시작되는 곡.
: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서태지가 5집앨범과 달리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에 보여줬던
: 사회에 대한 시각을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파멸위한 발전
:
:
: 또 다시 겪을 세계전 네가 버린 그 독한 폐수가 어린아이 혈관 속을 파 내려가 단단
: 하게박혀'등 극단적이다 싶을정도의 강한 어조로 사회를 비판해나가 서태지만의 독특한
: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전반부의 가볍고 재밌는 전개와 후반부의 파괴적인 보컬의
: 전개와 가사의 분위기가 일변하는 전개가 무척 인상적이다. 또한 기본적으로 헤비한
: 핌프록의 기타리프 스타일을 바탕에 깔고 있지만 그 앞에 펑키한 연주와 랩, 그리고
: 강력한 스크리밍 보컬에 얹은 인상적인 멜로디, 그리고 몇차례 오버더빙된 각기 다
: 른 톤의 보컬들로 인해 상당히 복잡한 구성을 띄고 있으면서도 그것이 자연스럽게 섞이
: 면서 깔끔하게 정리되어 서태지만의 정교한 음악적 구성을 엿볼 수 있는 곡이다.
:
: > 핌프록은 기타리프가 바탕일뿐이고 어쨋던 무지 복잡한 구성을 갖고 있구
: > 자연스럽고 정리가 잘됐다고 자화자찬
: > 이거 테크노 맞지?
:
: 5. 표절
:
: 이 곡은 공인된 샘플CD(돈을 주고 사면 누구든 그 곡에 있는 샘플을 쓸 수 있는 앨
: 범)중한 트랙을 전혀 가공없이 돌린 트랙이다. 이는 반어적인 의미로, 지금까지 그에게
: 무책임하게 쏟아졌던 표절시비에 대한 서태지 자신의 냉소가 담긴 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
:
: > 오! 도마도의 불쌍한 성기완.
:
: 6. 대경성
:
: 이 곡의 주요 기타 리프는 핌프록의 기본적인 코드진행위에서 서태지 자신만의 독창
: 적인 음악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곡이다. 전형적인 리프 하나를 끌고 나가면서도 기존의
: 핌프록보컬과 달리 랩이나 멜로디 부분에서 상당히 날카로운 톤을 유지하고, 단선적인
: 구성에서 벗어나 다양한 스크래치나 갑자기 삽입되는 백킹보컬등을 통해 자신만의 독창
: 성을보여 주고있다. 앨범중 가장 하드한 곡으로서 서태지와 함께 활동하고 있는 멤버들
: 이 가장 좋아하는 곡이기도 하다.
: '경성'이라는 이름은 반어적인 방법으로 지금의 서울(큰 서울)을 의미. 탁상공론적
: 인 정책, 무책임, 권위주의가 사라지지 않는 한 현재의 대도시가 파멸에 이를 수도 있
: 다는 경고성 메시지를 담고 있다.
:
: > 또 핌프록 코드진행이네...
: > 근데 기타코드진행 이 일반적으로 핌프적이란 거구 나머진 독창적이래
: > 자신만의 독창성, 하드코어 테크노 말하는거 같은데.
: > 이곡은 핌프록이다! 이런말 없는거 맞지?
:
:
: 7. 레고
:
: 또 하나의 브릿지곡.
: 중간중간에 브릿지가 들어가는 것은 5집 앨범에서부터 시작된 서태지만의 또다른
: 스타일인데, 처음에는 한 개의 사운드로 시작하던 것이 점점 각종 악기가 덧씌워
: 지면서 점점 복잡해지며 하나의 음악이 되어가는 트랙이다. 서태지의 음악적 성격을
:
:
: 엿볼 수 있는 트랙.
:
: > 자기가 곡만드는 법을 살짝 알려주고 있어.
: > 뭐 레고블럭 쌓듯이 만든다네...
:
: 8. 울트라맨이야
:
: 앨범의 타이틀 곡.
: 다른 곡들에 비해 약간은 대중적인 전반부의 멜로디가 있어 대중적인 호응이
: 예상되는 곡이다. 그러나 동시에 랩과 멜로디, 그리고 하드코어 보컬들이 뒤섞이면
: 서 각 부분에 따라 사운드도 계속 바뀌어나가 펑크적인 스타일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이
: 질적인 스타일의 보컬과 힙합리듬의 삽입등으로 서태지만의 독특한 펑크곡을 만들어냈
: 던 서태지와 아이들 3집의 '내 맘이야'처럼 역시 어느 장르에도 속하지 않는 서태지만
: 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잘 보여주고 있는 곡이다. 아주 이질적이고 극단적인 분위기의
: 사운드가 한 곡안에서 섞여있는 곡. 또한 자신의 팬들을 '울트라 매니아'라고 지칭
: 해 자신의 매니아들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영웅이란 존재는 더는 없어'
: 라는 가사를 통해 그동안 영웅시됐던 자신의 모습을 지워 버리고 자신의 매니아들과
: 동등한 입장에서 다같이 좋은세상을 만들어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보여주고 있다.
:
: > '어느 장르에도 속하지 않는 서태지만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잘 보여주고 있는 곡'
: > 봐...핌프록이라고 안하잖아..내가 붙인 이름으론 하드코어 테크노야
: > 그러니 어느장르에도 속하지 않지...
: > 이곡만 그런게 아냐. 태지가 말한것처럼 모두 독창적이고 어느장르에도 속하지않
: 아
: .
: > 이렇게 살피고 보니 내 말 맞지?
:
: 9. ㄱ나니 (기억나니)
:
: 음반 전체에 걸쳐있던 핌프록이나 하드코어보다는 오히려 그런지 록이나 뉴에이지에
: 가까운 음악을 보여주며 또다른 분위기를 내고 있는 음악. 무겁고 암울한 분위기는
: 이전 트랙과 마찬가지이나 강한 기타리프와 랩 위주였던 이전 곡들과 달리 절망적이
: 다
: 싶을 정도로 암울한 분위기를 띄고 있는 서태지의 보컬이 곡 전반에 걸쳐 사용되어
: 어두
: 웠던 앨범의 분위기를 더욱 처절하게 이끌고 가면서 앨범을 마무리한다. 전체적으로
: 憫側?일어켜보라구기대할게버그리스트, 선생님한테 많이 배우라구그래서 언더한번 >
:
: . ㄱ나니 (기억나니)
:
: 음반 전체에 걸쳐있던 핌프록이나 하드코어보다는 오히려 그런지 록이나 뉴에이지에
: 가까운 음악을 보여주며 또다른 분위기를 내고 있는 음악. 무겁고 암울한 분위기는
: 이전 트랙과 마찬가지이나 강한 기타리프와 랩 위주였던 이전 곡들과 달리 절망적이
: 다 싶을 정도로 암울한 분위기를 띄고 있는 서태지의 보컬이 곡 전반에 걸쳐 사용되어
: 어두웠던 앨범의 분위기를 더욱 처절하게 이끌고 가면서 앨범을 마무리한다. 전체적으로
: 는 그런지록의 분위기를 띄고 있으면서도 거기에 핌프록 스타일의 헤비한 리프를 사용
: 하고 전반부와 후렴구 보컬 멜로디의 극적인 전환을 통해 전혀 새로운 음악을 창조해내고
:
: 있다.
: 서태지 자신이 앨범중 가장 애착을 갖는 곡. 또한 누군가에게 처절하게 찢긴 피학자
: 의 두려움과 증오를 시적인 가사와 암울한 음악적 분위기를 통해 예술적으로 승화하고
: 있다.
: 서태지의 이면의 의식세계를 엿볼 수 있는 곡.
:
: > 분위기가 그런지 하대..
: > 핌프록 스타일의 핌프록 스타일의 헤비한 리프를 썼지만 새롭게 창조된 음악이래
:
:
: 핌프록이란 말 안한거 맞지?
: 그래도 태지가 인터뷰 같은데서 핌프록이라고 말했다구?
: 근데 서태지는 증말 핌프록이라구 했을까?
: 같이 살펴보자.
:
: 기자회견장.
:
: '...(중략) 그래서 음악을 하드코어 핌프록 장르를 선택한 것이구요. 한국에도 핌프
: 록
: 열풍이 있을거라고 생각되고 앞으로도 그런 음악을 계속할 예정이예요.'
:
: 그리구 컴백쇼 인터뷰
:
: '장르를 굳이 말하자면 핌프록계열의음악이라고 볼수있구요. 하드코어 성향이 강한
: 음악인데 특징은 강렬한 사운드 그리고 극단적인 편곡방식 그리구 굉장히 거친 액션
: .
: .'
:
: 봐라. 안했잖아.
: 또 그래도 핌프록이라구 했다구?
: 꼼꼼히 봐봐...
: 핌프록계열의 음악이라잖아
: 그게 그거라구?
: 그럴수도 있겠지만 굳.이. 말하자면 핌프록 계.열.이란 말이라구..
: 태지도 보도자료에서 핌프리프하고 하드코어 보컬이라면서 그러나 독창적이다!를
: 강조했잖아. 그러니까 그게 그거는 아니란 말이지.
:
: 즉, 굳이 말하면 핌프록계열이고
: 자세히 말하면 핌프록 리프를 쓴 독창적인 서태지만의 음악이다! 라는 얘기야
:
:
: --- 입닥치고 선생님에게 배우기나 해 ---
:
: 자자...생각을 정리해보자
: 서태지가 돌아왔어.
: 모두 록을 할꺼라고 생각하고 있어
: 그것도 이의를 달지 않는 완벽한 록.
: 근데 갑자기 '나 테크노했어요~'해봐, 그때 쏟아질 엄청난 비난, 생각해봤어?
: 우리나라서 테크노라면 이정현의 바꿔! 이런거잖아..
: 상상이 가지?
: 내용도 모르면서 댄스를 들구왔다고 몰매를 맞을지도 모르는거라구
:
: 모두들 다 깜밖 넘어간거지.
: 태지는 다 알고있어.
: 또 우리에게 시험지를 나눠준건지도 모르지..뭐
:
: 그런데말야...
: 그냥 테크노가 아냐
: 핌프록 리프로 완전 도배한 테크노야.
: 게다가 프로디지는 기타와 드럼 사운드로 새롭게 번역되어있어.
:
: 아까 서태지 2nd가 6집이라고 했지?
: 서태지가 록하는 정현철로 돌아온게 아냐
: 서태지로 떠났고 서태지로 다시 돌아온거지
: 그러니 6집이지..
: 태지도 6집이라 했었지 아마..?
:
: 난 그전에 서태지를 천재라고 부를 생각이 전혀 없었어.
: 그냥 가능성있고 전망이 밝은 실력과 재능을 갖춘 뮤지션으로만 생각했었지.
: 그런데 지금은 그렇지 않아
: 내생각엔 프로디지보다 훨씬 앞서있는 음악을 한거같애
: 막말로 전세계에 아무도 하지 않은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거지.
: 하드코어 테크노!
: 쩝...할수없이 천재라고 밖에 부를수 밖에...
: 그리구 10년 후에도 천재라고 부를수 있길 바래...
:
: 이제 태지 음악을 새롭게 들을 준비가 獰驪
: 고정관념 다 떨치구 새롭게 즐겁게 들어보자구
: 새로운 세상이 거기있어.
:
: 다들 헛다리 짚었지?
: 그치만 인정하기 싫지?
: 인정하기 싫으면 하드코어나 핌프라고 계속 우겨봐.
: 그래도 어쩌겠어...테크논걸...
:
: 안끝났어.
: 끝까지 보라니깐.
: 태지얘기가 더있어.
:
: 덧말1.
:
: 기성의 주류 댄스음악 아저씨들,
: 돌파구가 안보이지?
: 매너리즘 맞지?
: 서태지 함 봐
: 서태지 음악이 테크노구 모든게 샘플이라고 생각해봐
: 그리고 열심히 분석해봐
: 상상하지 못할 구원의 열쇄가 거기있을껄...
:
: 덧말2
:
: 태지가 이번에 선생님!이 돼서 돌아왔어.
: 뭔말이냐구?
: 우리를 가르키러 왔단말이야.
:
: 우선 평론가 아저씨들.
: 딴소리 하지 말고 음악 열심히 듣고 공부좀 하래
: 수식어만 잔뜩 쓰거나 어디서 하나 듣고 그거 서로 배껴가며 말하지 말구
: 음악좀 들으라는 거지.
:
: 그리구 우리 팬들.
: 발라드나 댄스음악만 들었지?
: 하드코어랑 핌프도 듣고 제대로된 테크노도 좀 들어보래
: 그리고 슬램이란거 있잖아, 함께 즐기는 음악문화, 느끼는 공연문화도 배우고
: 태지는 자기 음악이 앞서가니깐 팬들도 같이 앞서가자는 거야.
: 알지? 어느 외국 애들 보다 낫다는거.
: 우리도 어느 외국 팬들보다 나아야 하지 않겠어?
:
: 그다음 방송국.
: 맨날 가수들 말장난이나 시키고 뺑뺑이 돌리지 말고
: 이런식으로 한번 음악가를 키워주라고 모델을 제시하네..
: 미국이나 이런데는 우리같은 이상한 가수부려먹는 경우 없잖아.
: 방송국도 좀 배우라는거지...
: 쉽게 스튜디오서 립싱크하는그림이나 내보내는 안일한거 하지말고
: 클럽 라이브 공연 장면 같은거, 훨씬 생동감있고 멋있잖아..
: 태지가 또다른 음악프로의 전형을 제시하는 거라구
: 아이구...
: 불쌍한 태지
: 방송국까지 갈킬라니 너무 힘들겠어..
: 그래도 어쩌겠어.
: 세계적인 음악을 하는 태지가 갈켜줘야지
:
: 무지랭이들이 뭘 알겠어요?
: 선생님 많이 많이 갈켜주세요~
:
: 전엔 뭐, 서태지 갈키려는 놈들 많았지..
: 나두 그랬구...
: 지금은 완벽한 역전!
: 그러니 뭐 입닥치고 배우기나 해야지...
: 두손 모으로 겸손한 자세루..^^
:
: 마지막 언더음악인들.
: 클럽에서만 스스로에게 충만해 하지 말래.
: 또 음악에 대한 고정관념 깨라잖아.
: 답십리안이 이런말 한거 기억나?
: 그애가 처음에 음악만 들었을 때는 랩을 쏟아 부을줄 알았나봐
: 근데 자연스런 멜로디가 얹혀있어 놀랐었나보더라구.
: 거봐..
: 언더음악인들, 선생님한테 많이 배우라구
: 그래서 언더한번 멋지게 일어켜보라구
: 기대할게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