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이십사년🌸팔월🌸열일곱번째날🌸토요일
😊🌹 산다는 것의 의미 🌹
살아보니 알겠다.삶은 사는게 아니라 살아진다는 것을 제 아무리 잘 살아보려고 애를 써도
그러면 그럴수록
삶은 저만치 비켜서서 자꾸만 멀어지고
내가 아무리 몸부림 젖지 않아도
삶은 내게 기쁨을 준다는 것을
살아보니 알겠다.못 견디게 삶이 고달파도 피해 갈 수 없다면 그냥 못 이기는 척 받아들이는 것이다.
넘치면 넘치는 대로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감사하게 사는 것이다.
삶을 억지로 살려고 하지마라.삶에게 너를 맡겨라.
삶이 너의 손을 잡아줄 때까지
그렇게 그렇게 너의 길을 가라.
삶은 사는게 아니라 살아지는 것이리니
주어진 너의 길을 묵묵히 때론
열정적으로 그렇게 그렇게 가는 것이다.
-가끔은 삶이 아프고 외롭게 할 때 中-
♡ 휴식 같은 하루 ♡
살랑살랑 바람의 손짓에
커피 한잔 곁에 두고 창가에 앉아
꽂 구름 피어나는 하늘을 봅니다
부담스러워 피하고 싶었던
뜨겁게 쏟아지는 태양의 눈빛이
부드럽게 온 세상을 비추고 있습니다
참 좋습니다
햇살
바람
그리고 풀잎의 미소.
참 행복합니다 이 모든 것을 볼 수 있고
이 모든 것을 가슴으로 만질 수 있어서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참 고맙습니다 커피 한 잔의 삶의 향기를
듬뿍 타서 마시는 휴식 같은 하루를
맛볼 수 있는 오늘이 있어서.....
~행복편지중에서 ~
●착한 후회
(글 - 정용철)
조금 더 멀리까지 바래다줄 걸
조금 더 참고 기다려줄 걸
그 밥값은 내가 냈어야 했는데
그 정도는 내가 도와줄 수 있었는데
그날 그곳에 갔어야 했는데
더 솔직하게 말했어야 했는데
그 짐을 내가 들어줄 걸 더 오래 머물면서
더 많이 이야기를 들어줄 걸
선물은 조금 더 나은 것으로 할 걸
큰 후회는 포기하고 잊어버리지만
작은 후회는 늘 계속되고 늘 아픕니다
❄️❄️❄️❄️❄️❄️❄️
🍹너에게 하고 싶은 말
너는 지금 잘 살아가고 있다.
누군가 진심 어린 말로
이렇게 이야기 해주면 힘이 날텐데
일상에서 듣기 참 힘든 말이지요.
그럼에도 너는 지금 잘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나는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라고
충분히 잘 살아가고 있다고
스스로 토닥이고 위로 해보지만
누군가에게 듣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당신은 정말로 잘 살아가고 있다고
있는 그대로 멋진 삶이라고
아무리 얼룩져 보이는
인생이라도 비바람이 치는
삶의 한가운데에 있더라도
이야기해 주면 좋겠습니다.
잘 버티고 있는 거라고
아름다운 삶이라고
꼭 그렇게 말해주는 이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너는 지금
잘 살아가고 있다고...
『한국의 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