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 남극의 모습은 어떨까요?
남극 세종기지 김정훈대원에게 직접받은 사진들을 혼자보기 아까워서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김정훈 대원은 조류를 연구하는 과학자이고
주로 극지에 서식하는 조류에관한 연구를 하기 때문에 남극에 '자주'갑니다...
벌써 세번째인가 네번째인가...
"이번에 남극 한번 가야지..."
이런말을 당연하게 할수 있는 한국의 아니 전세계의 몇 안되는 사람중의 한명입니다.
작년 8월에도 김정훈 대원에게 사진을 받아서 저의 페이퍼에 소개한적도 있는데
이번에 또다시 남극으로 들어가서 2006년 12월의 생생한 사진을 보내주었기에..이곳에도 올립니당...
참고로 김정훈 대원의 싸이 홈페이지에 가면 더 많은 사진을 볼수 있습니당.. http://www.cyworld.com/terns
또 참고로 작년에 제가 살짝 소개했던 페이퍼의 링크는아래와같습니당
http://paper.cyworld.nate.com/superdhl/746922/
(흠 지금 페이퍼에 낭가파르밧 트레킹을 쓰다가 말았는뎅..이것도 얼렁얼렁 마무리해야겠슴당ㅋㅋ)
그럼 이제부터...지금 남극은 어떤지 보기로 할까요?.,..
(또또 참고로 남극은 지금 여름입니다..)
아래는 세종기지에서 가까운 빙하절벽이랍니당...
가까이 가면 쩍쩍 녹는 소리가 난다고 합니다.
만약 저 한덩어리라도 바다로 녹아서 떨어지면
물결파라고 해야하나 암턴 그런게 생겨서 보트가 뒤집어지고..
보트가 안뒤집어진다해도 빙하의 잔해들이 계속 보트를 공격(?)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고 합니다.
물론 지금은 그런 위험이 없는 상황...
5불 님들도 본격적으로 빙하가 녹을땐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마세용.
(혹시라도 남극에 가게 된다면...ㅋㅋ)
펭귄..입니당...예상외로 냄새가 아주 심하다네요..
어릴때부터 새를 좋아해서 대학에 들어가자마자 극지연구소인가... 암턴 거기로 찾아갔다고 합니당
블리자드(눈보라)가 치면 시야가 흐려져서 아예 밖으로 나가지도 못한다고 하네요..
(게임회사 이름이 아닌 블리자드의 원뜻을 작년에 첨알았습니다..ㅋㅋ)
남극 대원들은 이런곳에서 사나봅니다...
제가 예전에 한국 축구팀이 빨강이라서 빨강색으로 칠했냐고 물어보니..
혹시 조난 당하거나 해도 빨강색이 눈속에서 눈에 잘띄기 때문에 빨강으로 칠한다고 했습니당.
완전 우문현답이었죠..ㅋㅋ
아래 사진은 이번 사진이 아니고 재작년에서 작년으로 넘어갈때의 세종기지 대원들의 사진입니다.
보시다시피 전원 빨강색입니다...
아래 사진이 조류 과학자 김정훈대원의 베스트 샷이 아닐까요...ㅋㅋ
야외 조사할때가 가장 즐겁다는 김정훈 대원....천상 과학자인것 같습니당..
보너스로 이건 남극으로 들어가기전에 들르는 칠레의 최남단 푼타아레나스의 목장이라고 합니다.
김정훈 대원은 소들이 조폭같이 분위기 잡고 있다고 표현했습니당..ㅋㅋ
저 멀리 벌판이 정말 멋지네요...
이상 남극 소식이었습니당...
ps)김정훈 대원과 저는 무려 일주일간이나 같은 방을썼던 사이입니다..ㅋㅋ
작년 여름에 한국vs독일 이공계 대학원생 교류프로그램에 같이 참여해서 일주일간 독일 아헨에서 오리엔테이션을 할때 같은 방에 배정되었었죠...ㅋㅋ
그때도 남극 사진을 왕창 받았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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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님이 이 글을 전체 공지로 업그레이드 시켜주셔서 더 좋은 사진을 보여드려야 할것 같은
왠지모를 압빡이 느껴져서 수정합니당
원래는 2006년 현재의 모습만 보여드리려 했는데 내친김에
작년 재작년의 모습도 보여드립니당..
물론 이 모든 사진은 김정훈 대원이 직접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정말 멋진...남극의 석양....
순서가 뒤죽박죽이긴 하지만 남극의 멋진 모습을 감상해보시죠..
떠다니는 유빙들..저 멀리 빨갛게 세종기지가 보이네요...
역시..남극...
김정훈 대원이 남극으로 가는 칠레 공군 수송기에서 찍은 "직샷"이랍니다.
펭귄은 꼬리를 질질 끌면서 다니기 때문에 이런 자국이 생긴다고 하네요..
암턴..가운데 긴선은 꼬리자국이고 그옆의 점선같은건 발자국입니다..재밌네용..ㅋㅋ
무지무지하게 큰 남극의 고래뼈...
예전에 아이슬란드에서도 고래뼈로 문을 만든게 있었는데...
러시아 기지에서 눈을 치우는 모습이랍니다..
1. 2-3미터의 눈이 실제로 쌓일수도 있군요..
2.굳이 옷을 벗고 제설작업을 하는 이유는?
러시아 기지에 있는 성당이랍니당...역시 아무리 남극이지만 종교생활은 필요하죠,,
김정훈 대원이 러시아 기지에 방문한 기념으로 찍어온 사진일뿐 김정훈 대원의 종교와는 무관합니당
마지막으로 매우매우 믿음직스러운 우리 세종기지의 입구의 모습입니다.
전재규 대원의 동상과 장승..그리고 태극기....
이런걸 일컬어 감동의 물결이라고 하지 않을까요..
이상 남극사진 전시회를 마칩니다..
참고로 이 모든 사진의 저작권은 김정훈 대원에게 있습니다.
퍼가시려면 위에 링크한 김정훈 대원의 방명록에 살짝 글을 남겨주시는 쎈쓰!!!
첫댓글 좋은 자료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글 올리지마자 바로 공지글이 되네요...써니님 혹시 실시간 모니터링??? 암턴 감사합니당....글고 공지글이 된이상 다른 사진도 왕창 업로드해야겠네용..
아 가고싶어요 X 100000000~~~~
정말 가보고 싶은곳이지만..;;; 추운곳을 싫어하는 관계로 갈수 있을지는 미지수;;;;;아~~추운거 너무싫어..ㅠㅠ
오....멋진 사진 감사합니다~남극....꺄.....
와~!!가고 싶은곳이 더 생기게 만드네요..
성당 멋져요...
진짜 멋진데.....추워요..^^;;
남극은 언제나 가볼수 있으려나...!!!
그러게요.. 가는것도 죄가될까요.. ㅋ
멋진 사진 감사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펭귄 발+꼬리자국 사진이 맘에 드네요 ^^
정말 멋지군요....
넘 멋져요 .....*^^*
멋있어요
옴마야 넘 가고시포 ~~ 저의 들이 볼수있게 해 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너무 멋집니다. 나도 팽귄보고싶다.
워~~ 남극.. 땡긴답...
너무 아름다운 사진입니다!!
사진 정말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