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네트워킹 파티라는 문화가 스타트업과 개발자들에게 집중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그런 파티가 없을까 했는데 없더군요.
"이거다!"
어쨌거나 저는 '더 컴퍼니 이민 컨설팅'이라는 이주공사의 직원이므로 이 파티를 개최하기 위해선 Wayne 팀장님의 승인이 있어야 했습니다. 큰 수익성을 띄는 행사가 아니여서 기획을 말씀드릴 때 조금 긴장했는데, 들어보시곤 흔쾌히 승인해주셨습니다. 좋은 일이라 생각하셨던 것 같아요. 지원도 펑펑 해주셨습니다.
표지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너무 예쁘죠? 더 컴퍼니 디자이너의 많은 노력이 들어갔습니다 하하.
참가 신청을 오래 전부터 하면, 많은 사람들이 신청할 수 있지만 그만큼 노쇼의 비중이 늘어날 수 있죠. 파티 장소도 확인할 겸, 사전 답사 후 찾아오는 길 페이지를 만들어 업데이트 메일을 드렸습니다.
참가하신 분들을 위해 넉넉할 만큼의 치킨과 피자를 준비했습니다. $10 가량의 참가선물은 물론이고, 경품 추첨 시간도 있었어요. 카카오프렌즈 텀블러, 탁상시계, 맥주잔, 맥주거품기 등을 준비했습니다.
사실 소정의 참가비 ($15)로는 대관비만을 감당할 수 있어, 나머지 비용은 더 컴퍼니에서 지불하였습니다.
오프닝이 끝나고, 네트워킹 시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사전에 조사한 관심사와 커리어 영역에 따라서 분류하여 테이블을 배치했어요.
은행, 엔지니어링, 금융, 법률, 3D 애니메이션, 디자인, 보건의료, 무역, 행정, 회계, IT, 마케팅, 교육, 공공기관 등 정말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참여해주셔서 더욱 다채로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네트워킹 1부와 2부 사이에는 주최사 소개 시간이 있었습니다. 혼이 실린 상담으로 유명한 매니저 분이 발표해주셨어요.
더 컴퍼니 이민 컨설팅에서는 캐나다 이민, 유학, 취업지원 (잡매칭 등) 을 사업영역으로 두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치위생사분들의 CDA (치과보조사) 이민, ECE (유아교육) 자격증 변환 및 이민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더 컴퍼니는 oliv 이외에 워홀메이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워홀메이트는 지금까지 180명이 넘는 분들이 신청 해주셨고, 30회 가량 진행한 프로그램입니다. 학생, 워홀러 분들을 대상으로 LMIA와 영주권에 대해서 전문가의 입장에서 설명드리는 행사입니다. 행사 이후엔 원하시는 분들에 한해 가볍게 이민플랜을 짜드리고, 잡매칭을 도와드리기도 합니다.
세계한인무역협회 밴쿠버 지회 (OKTA-Vancouver) 관계자 분도 참석해주셔서 이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이번 기회로 OKTA 밴쿠버와의 협업도 기획 중에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
네트워킹 2부가 끝나고, 간단한 청소시간을 가진 뒤 경품을 추첨했습니다. 추억의 대포 쏘기를 통해 번호를 뽑았어요! 카카오 쏘맥잔에 당첨된 분의 기념샷입니다. (사실 제가 가지고 싶었는데...)
마지막으로 단체사진 찍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첫 회차인 만큼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운영진 분들을 믿고 따라와주신 모든 참가자분들께 감사합니다. 더 컴퍼니 이민 컨설팅은 한인 분들의 교류와 화합을 위해 oliv 를 계속해서 운영할 예정입니다.
'밴쿠버 살면 여기는 한번 쯤 가봐야지.'
'거기서 만난 사람이 레퍼럴 해줘서 쉽게 취직했어!'
oliv를 생각했을 때 위 말이 떠올릴 수 있는 그 날까지.
더 컴퍼니는 oliv 가 밴쿠버를 대표하는 네트워킹 파티 중 하나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