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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리톨(xylitol)은 채소나 야채 중에 함유되어 있는 천연 소재 감미료로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며 뛰어난 청량감을 주고, 인체 내에서는 포도당 대사의 중간 물질로 생성된다. 주로 임산자원이 풍부한 핀란드에서 많이 생산되는데 자작나무나 떡갈나무 등에서 얻어지는 자일란, 헤미셀룰로즈 등을 주원료로 만들어져, 국내에는 분말 형태(설탕하고 똑같은 형태)의 자일리톨이 수입되고 있다.
자일리톨은 충치의 원인균인 뮤탄스균(S.Mutans)의 성장을
억제하고, 치아 표면의 세균막인 프라그(치면 세균막) 형성을 감소시키며 프라그 내에서의 산 생성을 감소시킴으로써 충치 예방의 기능을 한다.
게다가 고농도의 자일리톨 용액은 치아에서 법랑질이 이탈되는 것을 방지하고, 이미 이탈된 법랑질이 재침착 하도록 한다. 자일리톨을 불소와 함께
사용할 경우 충치 예방 효과가 더욱 증가하게 된다.
자일리톨을 처음 상업적 생산에 성공시킨 핀란드는 일찍부터 자일리톨을 활용한 충치 예방활동을 활발히 펼쳐가고 있는 구강 보건 선진국으로 이미 십수년 전부터 학교는 물론 군대 등에도 자일리톨을 활용하고 있다. 핀란드에서는 자일리톨을 씰리톨리(ksylitoli)라 발음한다. 따라서 대부분의 핀란드 사람들은 자일리톨(xylitol)이라고 하면 못 알아 듣는다.
자일리톨 자체가 이처럼 충치 예방 효과가 있으나 이 효과를 얻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양치질이다. 간혹 양치질을 하는 대신에 자일리톨만 섭취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매우 잘못된 습관이다.
<글/ 이진학/ 목동 이엔이치과병원 대표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