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말
최근 우리 사회복지현장에서 뜻있게 일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복지관에서는 실적, 평가, 재위탁 제도가 발목을 잡는다고 합니다.
몇 년 만 일하면 금세 관리직으로 승진하여 현장과 멀어진다고 합니다.
한 가지 사업을 한 해 이상 꾸준히 맡기 어렵다고 합니다.
교육복지 현장에서는 교장 선생님, 부장 선생님의 갑작스런 지시에 당황하고,
그 일이 내몫인지도 혼란스럽다고 합니다.
과중한 행정업무와 살펴야 할 많은 아이들,
이런 현장에서 아이 한 명 한 명 살피며 일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혼자 일하는 외로움,
제대로 실천해 가고 있는지 알 수 없다고 합니다.
스펙, 사회복지사 자격증시험 합격률 14퍼센트,
그것을 뚫고 나와도 기다리는 것은 좁은 취업문.
사회복지 전공 대학생들은 학창시절 내내
수험준비 외에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다고 합니다.
사회복지학을 공부하면서도 사람다움과 사회다움에 관해
4년 동안 단 한 번도 생각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
하지만 희망의 끈을 놓을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뜻있게 일하려 애쓰고,
그렇게 일했던 분들을 찾아나섰고, 여러 사람을 만났습니다.
비슷한 상황 속에서도 현실을 탓하며 안주하지 않고
마땅함을 좇아 실천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자유활동가로
복지관 실천 사례 대화모임, 복지현장 희망여행,
구슬 꿰는 실무 워크숍, 학습모임 꿈지락 등을 통해
꾸준히 사회복지사와 대학생들을 만나면서
그 속에서 희망을 보았습니다.
그 희망의 증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증언합니다.
"희망의 시작은 바로 당신입니다!"
희망이 사라져가는 사회복지 현장,
그러나 희망을 만드는 일은 바로 나의 몫이며
바로 지금이 가장 이른 시작일 수밖에 없습니다.
13차 사회복지정보원 캠프 '복지현장 희망 이야기'를 통해 확인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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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증인
1. 대전 생명종합사회복지관 권태용 선생님
지역주민과 함께 만든 마을신문,
1만 2천세대 주민 중 절반이 구독하는 지역신문.
마을신문으로 지역주민이 더불어 살게 도운 이야기.
'나의 역할? 난 그저 좋은 주민을 만났을 뿐입니다.'
2. 서울 정곡초등학교 교육복지사 천화현 선생님
학교복지사는 학생과 교사의 관계를 거드는 사람!
'학생은 학생답게, 교사는 교사답게, 학부모는 학부모답게
그 역할을 잘 하실 수 있게 도와야 합니다.'
3. 구미종합사회복지관 문미숙 선생님
알코올의존중일지라도 그저 사람인데...
당사자의 강점을 찾고 이를 생동시켜 사회적 역할을 살릴 실천,
나아가 가족 관계를 개선, 강화한 이야기.
4. 인천 숭의종합사회복지관 정수현 선생님
사회사업, 인사가 절반이요 나머지 절반은 감사입니다.
감사와 감동이 넘치는 사회사업 실천 이야기.
사회사업 실천의 모범!
5. 안동종합사회복지관 김기철 선생님
흩어져 있는 좋은 동료들을 발바닥이 닳도록 두루 찾아다니며 만나
설명하고 제안하여 이룬 사회복지사 책 모임.
'우선 만나야 합니다. 만나서 책 속에서 찾은 희망을 이야기 합시다!'
6. 군산나운종합사회복지관 원혜진 선생님
외국어지도교사파견사업,
결혼이민여성을 돕기 위해 우선 당사자에게 걸언하여 사업을 계획하고,
당사자의 사회적 역할과 사회적 관계를 기른 이야기.
7. 서울신학대학교 권대익
사회복지 대학생으로 학교 공부 외에도
뜻이 맞는 학생들을 모아 책 모임, 선배들 초청 강연, 현장 탐방 등을
주도적으로 진행한 이야기.
사회사업 캠프, 백두대간, 사회복지 학습모임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열정을 불태우고 좋은 사람들과 관계하면서 사회복지사로서의 꿈을 키워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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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구상
사회자가 등장합니다.
짧게 인사하고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 희망의 증인을 소개합니다.
무대로 올라와 20분 정도 발표합니다.
사전에 철저히 준비합니다. 원고를 미리 작성합니다.
20분 동안 핵심을 밀도있게 전달합니다.
이야기 후 무대에서 내려갑니다.
두 번째 강사가 등장합니다.
20분 강의, 5분 휴식, 다시 20분 강의...
그렇게 모두 일곱 명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모든 강좌 끝난 후 10분간 휴식합니다.
트윗이나 SNS에 올라온 질문, 포스트잍에 적을 글 등을 취합합니다. (취합 도와줄 사람 섭외)
전체 참석자가 한꺼번에 무대로 올라 앉습니다.
현장에서 취합한 질문, 의견을 바탕으로 종합 토론을 시작합니다.
(사전에 섭외 한 각 발표 질문자 등이 추가로 이야기를 보탭니다.)
우리 시대 희망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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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증인들과 사전에 만나 회의합니다.
어떻게 전체를 꾸며 나갈지 논의합니다.
발표 원고를 미리 작성합니다.
A4용지 5장 정도면 15~20분 발표할 수 있습니다.
섭외가 완료되면 전체 구상 초안을 보내고,
5월에 모임을 가질 계획입니다.
5월 모임 직전에 원고(초안)를 취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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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행사 중 '복지현장 희망 이야기'만 참석하시는 분께서는
아래 링크되어 있는 글에 댓글로 알려주십시오.
http://cafe.daum.net/cswcamp/1toj/1022
캠프 전체 일정에 참여하시는 분은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됩니다.
첫댓글 선생님, 천화현, 정수현 선생님은 저자와의대화에서도 하시는데, 원고 내용이 겹치지 않겠지요?
두 선생님과 상의하겠습니다. 천화현 선생님께 들려달라 부탁하고 싶은 이야기는 전체 교육복지 이야기가 아니고 한 사례입니다. 지난 번 구슬 꿰는 실무 워크숍 때 들려주셨는데, 눈물 흘릴 뻔 했어요. 그런 감동스런 이야기 부탁하려 해요. 정수현 선생님께도 한 가지 사례만 부탁하려고 해요.
예~ 고맙습니다. ^^
트윗이나 SNS 글 취합, 오늘 아침 이주상 선생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들려줬습니다.
권태용 선생님께서 트윗 잘하시니 부탁할까 합니다.
'희망의 증인'은 아니지만, 김세진 선생님께서 부탁하시면 당근 힘!모아드려야지요 ㅎㅎㅎ 트윗도, 얼숲도... 제가 먼저 맛보고 나중에 주민들과 나누려구 소일꺼리 삼아 가끔 놉니다. 가끔 이주상선생님께서 멘션, 쪽지 주시기도 하고요 ㅎㅎㅎ 잘 하는 것은 아니지만, 김세진선생님이 부탁하시면 당근 해야지요. 말씀주세요.. 힘!써 하겠습니다 ㅎㅎㅎ
권태용 선생님, 고맙습니다.
권태용 선생님 계셔서 든든해요. 어제 서울사협회 보수교육에서 저와 모둠을 이뤄 공부하신 선생님 중 두 분이 <복지현장 희망여행>을 권태용 선생님께 선물 받았더군요. 깜짝 놀랐고, 반가웠어요.
권태용 선생님, 원고 부탁합니다. 정수현 선생님께도 미리 말했어요. 나중에 일곱 명 선생님께 한 번에 안내할 예정입니다. 캠프에서 나눌 이야기를 미리 원고로 모을까 합니다.
김기철 선생님, 대익과 통화했습니다. 기꺼이 나누시겠다 하십니다.
김기철 선생님께서 안동에 사회복지사 책 모임 이뤄가는 과정을 멀리서 지켜봤습니다. 점점 속도가 붙어간다고 하십니다. 그 이야기 청했습니다.
가까이에서 지켜 본 대익의 대학생활, 여러 사회복지 대학생에게 소개하고 자랑하고 싶습니다.
6월 4일 토요일을 예비모임으로 생각합니다. 권태용 선생님과 상의하여 대전에서 모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일곱 명의 선생님이 함께 원고도 검토하고 구체적 진행도 상의하고, 그렇게 우리 먼저 가까워지고 싶어요.
대전에서 하신다니 참! 고맙습니다. 필요하신 것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힘써보겠습니다.
권태용 선생님, 고맙습니다. 선생님 계셔서 든든합니다.
원고 초안을 5월 26일에 받을 계획입니다.
사회사업가의 정체성에 맞게 잘 해 왔던 일, 그래서 자신있게 소개할 수 있는 이야기를 부탁했습니다. 우선 A4 용지 5매 정도를 부탁했습니다.
정수현 선생님, 천화현 선생님과 대익에게는 직접 통화하여 알렸습니다.
각 선생님들께 받은 초안을 다듬고, 행사 당일 트윗이나 SNS로 받은 질문을 정리하고, 그에 관한 답을 또 정리하고, 소감 등을 글로 정리할 계획입니다. 그렇게 작은 소책자 한 권 완성할 계획입니다.
학문도 실천도, 그렇게 나아가는 거겠지요?
네~ 그리고 주선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누리는게 많습니다.
어제 북한이탈주민지원센터 임성옥 선생님과 통화했습니다. 오늘까지 답변 주시다 하셔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군산 나운복지관 원혜진 선생님과 통화했습니다. <하루를 살아도 나는 사회복지사다>를 읽고 원혜진 선생님의 이야기 좋아서 연락드렸습니다. 작년에 복지현장 희망여행 인터뷰 할 분을 찾을 때, 김동찬 선생님께서 원혜진 선생님을 추천하셨어요.
참석하겠다고 하셨습니다. 날짜 확인하고 확정하신다고 합니다.
구미복지관 문미숙 선생님과 통화했습니다. 원고에 관해 말씀드렸고, 당일 프리젠테이션도 사용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섭외가 끝나갑니다. 포스터도 만들고 본격적인 홍보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고맙습니다.
내용만 읽어도 두근두근.. 13차 캠프 기대가 큽니다. 잘 준비 하도록 하겠습니다.
신청 안내 글을 여기에 통합하거나 링크해 주세요
네, 선생님. 링크했습니다.
참가 신청은 신청글에 댓글로 받고, 이 글에는 진행과정을 댓글로 남기겠습니다.
카페 대문에 그림은 참석안내 글에 있는 그림을 넣고, 링크는 이 글로 링크했습니다.
캠프 홈페이지에도 그렇게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원고 초안을 취합하고 있습니다. 거의 다 모아졌습니다. 함께 보태고 다듬어 나갈 계획입니다.
완성된 원고를 가지고 6월 11일 토요일 오후 1시 예비모임을 갖습니다. 장소는 대전, 권태용 선생님께서 준비해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프리젠테이션도 준비하여 우리가 먼저 발표합니다. 기대됩니다.
권태용 선생님 고맙습니다.
예비 모임, 좋겠습니다.
좋게 봐주시니 힘 내서 열심히 돕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늘 모든 원고 취합 완료했습니다. 한 개의 파일로 만들어, 한 번에 읽어보고 있습니다. '희망'을 바탕에 두고 읽습니다. 고맙고 든든합니다.
각 선생님들께서도 생각과 진행상황 등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어떨까요?
구체적인 시간을 알려주시면, 장소 준비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장소에는 인터넷, 노트북, 빔프로젝트, 스크린 정도 준비하면 될까요? 더 필요한 것이 있으시면...
권태용 선생님! 고맙습니다.
1시부터 3시까지 진행합니다. 3시를 넘지 않겠습니다.
선생님들 도착 시간을 봐서 1시 30분에 시작할 경우, 3시 30분에 끝내겠습니다.
정수현 선생님은 3시 30분에 끝날 것을 예상하시고 4시 30분 기차를 예매하셨습니다.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아도 괜찮은데, 스피커가 필요할지 모릅니다.
그리고 대전역에서 가까운 장소면 좋겠습니다.
혹시 찻집에서 진행하면 찻값을 준비하라고 할까요?
권태용 선생님 계셔서 든든해요~*
혹시 비용이 필요하면 제가 부담하겠으니, 걱정말고 진행해 주세요.
방금 안동복지관 김기철 선생님과 통화했습니다. 늦은 시간 전화 주셨어요. 방금 책 모임 끝내고 전화하셨답니다. 반가웠어요.
미리 보내주신 원고, 오늘 책모임 진행하면서 동료들과 나눴는데, 수정할 부분도 보이고 새로 추가할 내용도 있다 하셨습니다. 13차 캠프 '복지현장 희망이야기'를 안동 책모임 동료들과 함께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책모임 동료들과 캠프 때 선보일 영상도 함께 준비하신다며 상기된 목소리로 전해주셨습니다. 졸음이 삭 사라집니다!
원혜진 선생님, 부산 남구복지관 선애희 선생님 사례를 내일 부산보수교육 때 듣습니다. 사례발표 부탁드렸는데, 원고까지 보내주셨어요.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고맙습니다.
김세진선생님. 대전역부근에 커피숍은 좀 오래됐거나, 많은 인원이 함께 하기 어려워서. 저희 기관회의실로 준비하려고 하는데 어떨까요? 도착시간에 맞춰서 제가 기관차량으로 픽업 나갈 수 있고요, 저희 기관은 대전역에서 차량으로 10분정도 소요됩니다. 가깝습니다. 아니면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에 찾아 봐야 할텐데요... 아마도 도보로 이동하면 소용시간은 비슷 할 것 같네요. 토요일 오후라서 커피숍 분위기는 좀 시끌할텐데... 분위기 조용하고 짧은 시간에 집중 잘 되는 기관 회의실&프로그램실이 강추합니다. 어떠신지요?
기관 예비사회복지사 실습 카페로 자료공유합니다.
대학원 카페로 자료공유합니다.
복지현장 희망이야기, 일곱 명의 희망의 증인들이 한 명씩 15~20분 발표 후 5분가 쉬는 시간을 이용해 발표자에게 지지와 격려의 글, 소감, 질문 등을 보낼 트윗 계정을 만들었습니다. @welfare_7
쉬는 시간, 무대 스크린에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글과 문자메세지를 띄우기로 했습니다. 예비모임에서 나온 아이디어.
트윗, 문자 등의 의견을 취합하고 정리해 줄 자원봉사자 남녀 각 2명씩 모집합니다. 캠프 참가자 중에서 모집합니다.
캠프 참가자들에게 이 트윗계정을 알리고 홍보해 주세요.
우와~~ 화현샘이네요^^ 학교사회복지사 셤보러 만났던 이지현이에요^^ 기억하실지 모르겠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복지현장 희망이야기'에서 발표하시는 권태용 과장님, 김기철 팀장님은 현장 경험이 10년 이상 되신 분들이십니다. 정수현, 문미숙, 천화현, 원혜진 선생님도 전홍태 선생님 경력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많으세요. 캠프 때 오셔서 이 분들과 직접 이야기 나눠보시면 어떨까요? 전홍태 선생님의 이야기도 듣고 싶어요.
철학자 디오니소스가 대낮에 등불을 들고 사람이 많은 시장 한 가운데서 열심히 무엇인가를 찾았다고 합니다. 시장에 있던 이들이 무엇을 찾는지 묻자 그는 '사람'을 찾는다고 했습니다. 디오니소스가 밝은 대낮에 등불까지 들고 찾으려 했던 사람은 누구일까요?
만약 디오니소스가 사회복지사였다면, 그래서 사회복지사를 찾으로 돌아다녔다면 아마 수요일 복지현장 희망이야기에서 만난 일곱 명의 '사람'을 보고 기뻐했을 것입니다. '그래, 이들이 바로 내가 찾던 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