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행 일 자 : 2008년 1월 11일 ~ 13일
산 행 장 소 : 지리산(화엄사~노고단산장~장터목산장~천왕봉~중산리)
산 행 거 리 : 총 40.9Km
(1일차_지리산남부사무소에서 노고단산장:약10km,소요시간:4시간)
(2일차_노고단산장에서 장터목산장 : 23.8Km,소요시간:11시간40분)
(3일차_장터목산장에서 중산리사무소 : 7.1km,소요시간:4시간20분)
산 행 시 간 : 총17시간
소요경비 : 교통비:화엄사(\13,700원),진주(\4,700원),부산(\6,900원),
숙박비:산장비(\7,000원×2일=\14,000원)
총경비:39,300원
1일차_지리산종주산행
07:00 부산출발
10:30 지리산남부사업소 도착
10:55 화엄사 입구 통과(노고단까지 7Km)
11:30 화엄사 기점 2Km지점 통과(화장실 有)
11:40 참샘터
12:15 노고단 종점까지 3.5Km
12:35 노고단 종점까지 3Km
13:00 노고단 종점까지 2.5Km
13:55 노고단 종점까지 1.5Km
14:50 노고단 산장 도착
2일차_지리산종주산행
06:25 노고단산장 출발
07:30 임걸령
08:05 노루목
08:25 삼도봉
08:40 화개재
11:00 연화천산장 도착
12:10 형제봉 도착
12:40 벽소령 도착
13:40 벽소령 출발
14:35 선비샘
15:30 칠선봉
16:25 세석산장
16:40 세석산장 출발
18:10 장터목산장 도착
3일차_지리산종주산행
04:30 기상
05:00 짐정리
06:05 장터목산장 출발
06:30 제석봉
07:10 천왕봉 도착
08:00 천왕봉에서 하산
08:40 로타리산장
10:30 중산리탐방소 도착
11:05 진주출발
12:15 진주도착
12:37 부산출발
14:00 부산도착
지리산겨울종주 계획
1일차: 화엄사 -> 노고단산장 or 연하천산장 (야간산행 불가로 상황에 따라 대처)
2일차: 노고단 or 연하천산장 -> 세석 or 장터목산장
3일차: 장터목산장 -> 중산리탐방소 or 백무동탐방소
겨울지리산2박3일종주
1일차(지리산남부사업소 -> 노고단산장)
5시에 기상해서 간단히 고기국에 밥을 간단히 먹고 사상시외버스터미널로 향했다...
아침 7시 화엄사행 버스를 타고 지리산으로 출발... 10시30분 지리산남부사업소에 도착...
화엄사 올라가는 입구
비가 조금씩 내린다... 우선 화장실을 이용한 후 옷을 갈아 입니다...
윈드자켓을 벗고, 방수자켓으로 갈아 입고 Gore-tex 모자도 눌러서고 산행을 시작한다...
화엄사로 지리산을 오른게 언제였나... 내 나이 계란 한판(30)이 되는 해에 친구들과 함께 해돋이 산행을
한다고 화엄사에서 모여 올랐던 그억이 난다... 술 취한 친구 데리고 올라 간다고 엄청 고생했던 기억에
입가에 웃음이 번진다... 화엄사입구에 안내소에 문의를 한다... 길 상태가 어떤지 물어보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항상 생각했던 것이 화엄사를 시작으로 종주를 해보고 싶었는데, 단체 산행을 하다보니 어려움이 있어
혼자 산행을 하면서 이 코스를 잡았다... 화엄사에서 2km 지점에서 부터는 빗방울이 굵어진다...
이때부터 노고단산장까지 겨울비 치고는 많이 내린다...
5시경에 아침을 간단히 먹고 올라서 그런지... 허기가 지면서 힘이 빠진다... 오르막이 약한 나로서는
힘이 많이 든다... 배낭 무게도 만만치 않다... 사실 당일 산행때와 종주 산행의 배낭 무게의 차이가
거의 없다... 당일 산행에서도 항상 여유분의 옷을 가방에 넣어 다니고, 카레 만든다고 들고 다녔던 2.5L
물백을 들고 다니다 보니 배낭 무게 차이는 없다...
당일 산행을 다니면서 단련이 되어서인지... 배낭이 무겁긴 했지만, 종주라서 더 힘이 들진 않았다...
3시간 가량을 오른 후에 성삼재에서 노고단산장까지 이어지는 콘크리트 포장길을 만난다...
콘크리트 포장길은 눈이 쌓인데다 비까지 내려서 인지.... 질퍽 질퍽하다...
노고단산장까지 얼마 남지 안 거리라서 아이젠 사용을 포기하고 천천히 걸어 올라간다...
젊은 친구들은 아이젠도 착용하지 않고 운동화를 신고 걸어내려간다... 따뜻한 날씨였길 망정이지...
성삼재에서 노고단 산장으로 향하는 콘크리트 포장길
노고단산장으로 오르는 오솔길 옆 배수로(오전부터 내린 비로 물이 상당히 많았음)
노고단산장에 도착하니 옷은 속옷까지 다 젖고, 신발도 다 젖었다...
점심을 먹으려 준비를 한다... 간단히 라면을 끓여 먹으려 준비한다...
연하천산장까지 가자니 단독산행이라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감당하기 힘들 듯 싶어 포기한다...
아침 일찍 노고단을 출발한다면 장터목까지도 가능하리라 생각했기 때문에 푹~ 쉬기로 한다...
4시부터 산장에 입실이 된다고 해서 1시간을 취사장에서 보낸다...
젖은 옷도 못 갈아 입고 체온으로 말리다 보니 오한이 온다...
산장에 입실 후 옷을 갈아 입고, 파카까지 입고 저녁을 먹는다...
간단히 저녁을 먹은 후 침낭에 들어가 일찍 취침에 들어간다...
땀을 쭉~ 빼면서 잠을 잤다... 2시간정도를 잔 후 일어나 노고단 산장에서 비오는 모습을 구경한다...
산장에서 비오는 모습이 좋다... 내일을 위해 잠에 든다...
2일차(노고단산장 -> 장터목산장)
4시30분 기상 후 짐정리하고 취사장으로 향한다... 산장은 한가했는데... 취사장은 붐빈다...
새벽부터 성삼재에서 올라온 사람들로 만원이다...
중간에 끼어 아침을 먹는다... 이럴때는 햇반을 가져왔다면... 하는 생각을 한다...
6시20분 노고단산장을 출발한다... 서둘러 가야지 장터목까지 갈 수 있다는 생각에 열심히 간다...
산장에서는 비가 내리던 것이 노고단을 넘을 때는 눈이 내린다...
삼도봉까지는 아이젠 없이도 잘 갔지만 이곳부터 화개재를 내려 갈때는 2번정도 미끄러졌다...
화개재에 도착해서 스패츠, 아이젠을 착용하고 산행을 시작하였다...
연하천에 도착 하니 11시 전날 펜을 잃어버려 간간히 휴대폰 메모를 이용해서 시간 체크를 하면서 산행을 하였다.
연하천에서 점심을 먹기에는 좀 이른듯 해서 벽소령까지 가기로 했다...
벽소령에가는 길에 지난 종주때 규니스님을 기다리면서 라면을 먹었던 자리에 도착한다...
작년 추석연휴 종주때 기억이 다시 떠오른다...
그땐 비가 내렸지만 지금은 눈으로 덮여있다...
추석연휴 지리산종주때 규니스님 기다리며 라면 먹었던 장소..
벽소령에 도착하니 12시 40분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밥을 하려니 시간이 많이 걸릴듯 싶어서...
라면 2봉지를 끓여 먹기로 하고 물을 뜨러 가려는데... 이건 100m를 내려가야 하는게 아닌가...
다른 사람들은 눈을 녹여 식사 준비를 하지만, 눈을 보니 깨끗해 보이지 않아... 100m를 내려가서 물을 뜬다...
한 번 미끄러지는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고 라면을 끓여 먹고, 세석산장으로 출발한다...
벽소령에서 세석산장으로 향하는 길이 가장 지루한 길이지만, 벽소령부터는 몸도 말을 잘 듣지 않는다...
오르막을 오를때는 몇 발 때지도 못하고 쉬어 간다....
골반과 허벅지 쪽이 너무 아프다... 그리고, 배낭을 메고 있는 어깨도 아파온다...
혼자서 산행을 하기에 음식량을 줄이고, 옷가지를 많이 넣고 와서 인지... 식사 후에도 배낭 무게는 줄지 않는다...
세석산장까지 가야지 이후 장터목까지 갈껀지 안 갈껀지를 결정할 생각이다...
4시 30분까지만 도착하면 장터목까지 갈 생각으로 움직인다...
벽소령에서 1시간정도 산행후에 선비샘을 만난다... 이곳은 물이 나오고 있다...
시원한 물을 한 잔 하고 물병에 물을 담는다...
물을 한 모금 하고 다시 세석으로 향한다...
중간에 칠선봉을 만난다.... 풍경이 정말 이쁘다... 카메라를 꺼내서 찍기 시작한다...
주위에 다른 분들도 사진을 찍는다고 바쁘다... 사진 몇 장을 찍고 다시 움직인다...
세석산장이 모습을 드러낸다... 시간은 4시 20분 이젠 한가지 결정을 해야만 한다...
장터목산장으로 갈 것인가~? 아니면 이곳에서 일박을 할 것인지... 몸 상태를 봐서는 이곳에서 쉬고 싶었지만...
지리산에 여러번 왔었지만 한 번도 천왕봉 일출을 본 적이 없었기에 이번 기회에 꼭~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촛대봉쪽으로
향한다...
촛대봉을 향하는데 하늘에 구멍이 났는지.... 밝은 해님이 비친다... 잠시였지만 세상이 환하게 변한다...
촛대봉을 지나 계속 향한다... 지나는 길에 반대편에서 오시는 분들과 인사를 한다...
저녁 6시경 장터목산장에 도착한다... 몸이 말이 아니다... 장터목산장에 천왕봉 일출 시간이 적혀 있다...
7시45분에 뜬단다... 그럼 내 몸상태로 1시간10~20분정도는 올라야 할 것으로 판단... 6시경에 출발하면 되리라 생각한다...
자리를 배정 받고, 일찍 취침모드로 돌입한다... 옷을 갈아 입고, 침낭에 들어가니 정말 좋다...
저녁은 생각도 없다... 쉬고 싶은 생각 뿐이였다...
9시 30분경에 일어나 밖에 나가니 술을 마시며서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술이 이때 잠시 생각이 났다... 생각 중에 지금 저녁을 먹고, 내일은 일어나면 아침을 안 먹고, 천왕봉에 오르기로 마음을 정한다...
코펠과 쌀, 반찬, 렌턴을 챙겨 취사장으로 간다... 이 시간이 10시 조금 넘은 시간이였다...
늦은 시간이라 취사장에는 사람들이 없다... 물백을 들고 물을 뜨러 간다... 150m를 중산리쪽으로 내려가서 바위사이로 흐르는 물을
담아 들고 올라온다... 밥을 좀 많이 한다... 내일 아침을 그럴꺼기에... 조금 많이 먹을 생각이다...
옆에는 대학 산악부 애들이 이번 지리산산행에 대한 토론을 하고 있다... 서로 돌아가면서 본인들이 느낀점들을 이야기한다...
저녁 식사후 다시 잠자리에 든다... 장터목산장은 너무 덥다... 침낭 안에서 자는 것을 포기하고 침낭을 깔고 잔다...
3일차(장터목산장 -> 중산리탐방소)
아침 주위의 시끄러운 소리에 새벽 4시30분에 잠에서 깬다... 생각보다 30분 일찍 일어났다... 눈을 감고 30분동안 음악을 들으면서
눈을 감고 있다... 5시에 기상 침낭을 정리하고 배낭을 다시 꾸린다... 일출만 보고 바로 하산을 결심한다...
다시 내려와서 백무동으로 하산을 할까도 생각을 했지만, 몸이 말이 아니다... 그냥 일출만 보고 바로 하산하기로 결정한다...
가장 아쉬운 점은 눈 덮인 제석봉을 보지 못하고 내려가야 하는게 가장 아쉽다... 그렇지만, 무리는 하지 말자고, 마음을 잡는다...
6시에 천왕봉을 향해 출발한다... 제석봉을 지나 천왕봉에 도착하니... 7시 10분이다... 30분정도는 기다려야 일출을 볼 수 있다...
다들 일출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다... 중산리에서 올라오는 사람들도 많다... 30분을 기다리는 시간이 지옥이다...
손가락과 발이 얼어간다... 이때 수십번을 생각한다... 그냥 내려갈까... 기다렸다가 일출을 볼까...
여기까지 왔는데 봐야 할 것 같아서 무작정 기다린다... 하늘에는 구름이 많아 빨간 해를 직접 보진 못하고 구름사이로 비쳐지는 모습을 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중산리로 하산을 한다... 길이 장난이 아니다... 아이젠 없이는 다니지도 못 할 정도로 길이 얼어 있다...
천왕봉 일출
로타리산장에 도착하니 이곳도 동결을 우려해서 물이 안 나온다... 그럼 이곳에서 자는 사람들은 물을 어떻게 구해서 먹으라는 걸까~
눈으로 해결 했겠거니 생각하고 화장실을 이용한 후 바로 하산길을 잡는다...
로타리산장에서 칼바위까지 내려오니 길이 좋아진다... 이곳부터는 아이젠을 벗고 내려간다...
산악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왔나보다... 걷는 시간보다는 사람들 지나가는 동안 기다리는 시간이 더 긴 듯 하다...
10시 30분경 중산리탐방소에 도착한다... 지리산종주가 끝나는 순간이다...
따뜻한 캔 커피를 한 잔 하는데... 정말 맛났다... 커피의 향도 좋았지만, 정말 내가 원한건 따뜻한 음료가 아니였을까 생각된다..
지리산 식수 현황
벽소령, 장터목 산장의 경우 동파의 위험으로 인해 기존 위치에서 식수 해결이 불가능합니다...
벽소령의 경우 산장에서 100m 밑에 식수통이 있더군요... 그런데, 이것이 수도 꼭지도 파손된 상태라...
옆으로 세어나오는 곳에서 물을 받아서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였습니다...
장터목의 경우는 중산리 하산쪽으로 150m정도 내려가야만 물을 뜰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따로 통이 있는건 아니고 바위사이로 흘러내리는 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로타리산장의 경우 동파 우려로 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어떻게 구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그외의 다른 산장의 경우 기존의 위치에서 물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선비샘의 경우도 얼지 않아 물을 마실수 있었습니다...
화엄사에서 노고단산장으로 오르는 길 중간에 위치한 참샘터의 경우도 물을 마실수 있었고, 임걸령에 위치한
샘터에서도 물을 보충 할 수 있었습니다...
지리산종주를 하면서....
이번 겨울에는 꼭~ 가보고 싶었던 산이 2곳이 있었습니다... 하나가 지리산이였고, 하나가 소백산입니다...
소백산은 2번을 추위에 못 이겨서 하산을 해야 했기에 꼭~ 목적한 코스로 가보고 싶어 계획했습니다...
지리산 설경은 유명하고, 개인적으로 지리산을 좋아하기에 가려고 했던 산이였습니다...
비박장비가 없는 나로서는 산장예약이 필수였지만, 산장 예약을 하려 했을 당시에는 마감 상태라 접어야 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덕유산을 가려고 했지만, 이곳마저도 마감이 된 상태라 접으려 했는데...
지리산 산장을 취소하는 인원이 많아 다시 지리산을 계획했고, 지리산종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날씨만 좋았다면 정말 좋은 산행이 되었겠지만, 비와 눈으로 인해 좋은 구경을 많이 못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혼자서 산행을 계속 못 해봤기에... 이번에 혼자 산행을 하게 되어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기회를 봐서 홀로 산행을 좀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으로 산행을 하면서 기록 산행을 해보았습니다... 아직 어떻게 기록을 해야 하는지 몰라 그냥 시간만 체크하면서
산행을 했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자세히 적으면서 산행을 해봐야겠습니다...
후기가 너무 길었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리산 종주 중에 재미삼이 이런짓도 했답니다...ㅋㅋㅋ
첫댓글 글을 읽어 내려오는 내내 감동 스러웠는데 마지막 사진...정말 감동입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겠어요. 하지만 저는...억만금을 준다고 해도 감히 도전 못할 일을 행복사이님께서 하신 것 같아 넘 위대해 보입니다. 성공적인 종주. 축하드려요
사실 저 무진장 힘들었습니다... 난 못해보다... 한 번 해볼까... 도전 해보세요... 누구나 할 수 있는겁니다... 마지막 사진은 당근님이 후기 남기라고 하셔서 후기 쓸 때 남기려고 장난 친겁니다... 이렇게 보니 더 좋네요..
ㅎㅎㅎ 혼자서 지리산 종주..너무 부럽기도 하고 훌륭하십니다.저번에 우리가 규니스님을 기다리던 장소 다시 보니 감회도 새롭고..행복사이님의 산 사랑 모습을 살짝 엿본 듯 하여서 너무 흐뭇하고 기특(?ㅋㅋ)합니다.행복한 지리산 종주 완주하심을 축하드려요^^
개인산행이라 후기 안 쓸려고 했는데... 당근님이 후기 남기라고 하셔서... 후기남깁니다... 시간 무진장 많이 걸렸어요... ^^ 플래닛에만 남기려고 했는데...
착하고 이뻐라...잘했습니다.
잘읽고 참고 하겠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주할려고 정보수집을하고 있는터라서 매우유용합니다... 행복사이님
참고 할 만한게 있나요 없을텐데요... 시간은 사람에 따라 차이가 나기에.. 루 도움이 안 될테고... 식수에 대한 정보 정도만 도움이 될 듯 싶은데요... 다음에 한 번 더 하고 싶네요... 꼭 주 해보세요... 힘들어도 좋아요....
후기 잘 읽고 갑니다. 꼼꼼히 잘 기록하셨나봐요..ㅎ 단독 산행..참 외롭고 힘드셨을텐데..무사히 잘 다녀오셔서 다행이에요
첫날 수첩에 시간과 위치를 기록하면서 올랐는데... 비가 많이 와서 다 번지더군요... 첫날 펜도 잃어버려.. 둘째날부터는 휴대폰 메모를 이용했습니다... 혼자 산행을 많이 해봐서 인지 외롭진 않았지만... 많이 힘들었습니다... 토끼님도 다음에 지리산 가셔야죠...
대단하다.... 겨울에 혼자서 종주를..짐꾸린거 보니 이것도 대단하고.. 하지만 나름 의미가 큰 산행이었을거야~~ 날씨가 좋지 않아 고생이 많았지? 올 한해도 멋지게 보낼 수 있기를...... ^^
산과나에 가입을 안했다면 아마도 계속 혼자서 산에 다니고 있었을듯 싶습니다... 이곳에 오면서 여러가지 많이 배웠습니다... 장비라던지 짐꾸리는 방법이라던지 이곳에서 배운것을 바탕으로 이번 혼자 겨울지리산주가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혼자가 아닌 몇 몇 회원들과 함께 가보고 싶네요... ^^
혼자서 종주를 할 생각을 하다니 정말 멋지다... 축하하고 처음을 이렇게 대단한 일로 시작했으니 올해는 좋은 일 많이 생길거야~~ㅎㅎ 그래도 나는 절대 생각 못 할 일이야 ^^
올해 첫 산행부터 너무 힘든 산행을 한게 맞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아요... 재미있었습니다... 나난님도 다음에 꼭 해보세요... 잘 하시실 것 같은데요...
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멋진남자! ^*^
다음에 갈때는 같이 가야지예 난 혼자는 때려 쥑인다 해도 않갑니더 왜 냐고 하면 길을 잃어버릴까봐 길치라서 ㅋㅋㅋ
화엄사에서 노고단 오르면서 사실 길을 잃어서 옆에 엑셀프 보고 길 찾아서 노고단 올랐답니다... 되돌아 가야하는나 걱정하던 차에 프가 보여 천만 다행이였죠... 다음에는 함께 가요... 2박 3일은 좀 길고, 1박2일정도면 되겠더라구요... 3월쯤에 한 번 가요... 그때나 되야 시간이 될 듯....
혼자하는 겨울산~~생각만 해도 가슴떨리고 벅차네요..넘 멋있네요..지도 언젠가는 꼭 한번해보고 싶어요.맘 만요(사실은 겁이 많아서 꿈만꾸고 있담니다 ㅎㅎㅎ)
지리산주도 여러번 하다가 보면 날짜만 정해지면 쉽게 일정을 잡을 수 있습니다... 혼자 가긴 했지만, 식사를 할 때나 반대편에서 오는 사람들과 인사들 할 때면 혼자서 왔는지 모를때가 많습니다... 이번에는 날이 좋지 않아 사람들이 많지 않았지만... 우선은 무리하지 마시고... 산과나에서 지리산 갈 때 같이 다니시다 보면 지리산주도 가능할실꺼에요... 찌기님도 지리산 잘 아실텐데요 ^^
대단합니다..........꼼꼼한 기록도...화엄사부터 중산리까지의 종주 산행도....
처음으로 기록 산행을 해봤습니다... 사실 어떻게 하는지 몰라 특정 지역에 도착하면 시계보고 기록한게 다랍니다... 화엄사에서 중산리까지나 성재에서 중산리까지나 비슷합니다... 4시간 더 걷는게 다랍니다... ^^
정말이지...대단하다라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 추운데 비까지 맞고 종주한다고 고생 많았고, 근데말야.. 지리산에 뭐 감춰둔거 있나? 난..지리산... 그것도..종주..아직도 안땡긴다.ㅋㅋㅋ 암튼.. 혼자만의 종주산행! 축하해~~ ^^*
비만 아니였다면 많이 힘들진 않았을텐데... 첫날 비 맞고 감기 걸리는건 아닌지 걱정했답니다... 감기 걸리면 모든게 끝이기에... 감춰둔건 없지만... 작년 추석연휴 주때 카메라는 하나 잃어버렸죠... 가슴 아픈 사연... 비싼 카메라였는데... 한 번 가봐요... 좋아요... 칠성봉에서 봤던 설경은 정말 좋았답니다... 천왕봉에서 봤던 설경도 좋았구요... 언제 같이 가요.... 지리산 얼마나 좋은데요... ^^
멋있고 구미가 쌀짝 땡기네여 저도 작년 육월달에 당일 종주를 했었죠 산행 한달만에 ㅋㅋㅋ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 8시간 9분 겨울산은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지만 한번 도전해 보고 싶네여 글을 쓰면서 이렇게 가슴이 뭉클할지는~~~~다음 산행때 한번 뵙었으면 합니다 막걸리 한잔어때여 ㅎㅎㅎㅎ 마지막으로 정말 축하드립니다
저두 작년 8월에 무박주를 했었습니다... 평상시 몇 시간 산행하다가 무박주를 하는데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겨울 지리산도 다른 계절과 차이는 없었던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시간은 조금 더 걸리겠죠... 겨울지리산이 최고가 아닐까... 나름대로 생각해봅니다... 제가 산행을 자주 안 나가는 편이라 언제 뵐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전 술을 잘 못 하기에 딱 한 잔은 환영합니다... ^^ 다음에 꼭 같이 산행 한 번 하시죠....
선자령에서 뵙겠네여....
"햐~" "어머어머.." "참.." "세상에~~" 이런 추임새 후기읽는 내내~ 계속 나오네요..ㅋㅋ 멋찐추억많이 만드신것같아 대단한데... 전, 그저 신기하기만 합니당...^^
근데.. 솔찍히 쩜 무서웠져..??ㅋㅋ 겨울이라 해가 짧을낀데 혼자 댕길라믄....윽..-_-;;
추억은 자신이 만들어 가는거죠... 그래서, 이번에 겨울지리산 다녀왔습니다... 한 번 꼭 혼자서 지리산주 해보고 싶었거던요... 좋은 기회가 되었던거 같습니다... 주 일정을 잡으면서도 해 지기 전에 마무리 하는 걸로 일정을 잡았었습니다... 무리 하지 않는 산행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첫날도 그렇고, 둘째날도 그렇고... 날씨가 많이 안 좋아 무리를 하면 다음날 산행에 지장을 주기에.... 혼자 가도 재미있습니다... 혼자서 산에 안 가봤기 때문에 두려워 하는거라 생각합니다... 한번 가보시면 다시 가보고 싶을꺼에요.... 한 번 도전해 보세요... ^^
나보고 혼자가라면 절대 안감 같이가면 또 몰라 ㅋㅋㅋ 대단하다고 말 밖에 ... 박수~~ 짝짝짝 !!! ^_^
산도 잘 타시는 분이 지리산은 왜 싫어 하실까나 한 번 가보세요... 좋아요...
머이야 말도 엄씨 간다는말만 흐려노코서리.... 같이가지...쯥...내 인생을 잘못 살았구먼....ㅎㅎ
시즌이라면서요... 전 혼자서 산에 가는걸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이번에 조용히 혼자서 다녀왔어요... 그래두, 저 하산후에 전화 드렸어요... 전화 안 받으셨잖아요...
혼자서지리종주..그것도 한겨울에...멋지네요..그리고 대단하세요~나는 언제 저리 해볼까나..할수있슬까..후기읽으면서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한마디로..부럽습니더~~ㅋㅋ
하루만님은 저보다 산을 더 잘타시면서... 아이럽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한 번도 안해보셔서 그렇지... 하시면 저보다 더 잘 하실꺼라 생각이 됩니다... 한 번 해보세요... 혼자하는 산행도 나름대로 겁고, 재미있고, 보람도 있습니다...
늦게서야 후기를 읽었네염~~^^글 읽어 내려오면서..나도 홀로 산행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네염^^ 겨울 지리산 정말 멋진것 같아염~~담번에 혹시 혼자 가게되면 조언 구할께염~~^^*
가시더라도... 무박이면 모를까... 1박,2박하는 겨울에는 가지 마세요...스탈님 산행 실력이야 잘 알지만... 사실 짐이 많아 힘들꺼에요... 혼자서 산행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혼자서 많은 생각도 하고... 내가 원하는 코스를 갈 수 있고, 일정도 나의 몸상태에 따라 조정도 가능해서 좋습니다... 다음에도 혼자서 산행을 좀 해야겠어요... 전에는 거의 혼자서 했는데... 여기 오면서 거의 못했네요.... 다음에 꼭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