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중학교때는 덕수 중, 상업고등학교에 배구팀이 있었다.
뭐 성적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으나 그럭저럭 팀이 유지되고 있었으며, 특이한 것은 그 당시 선수들은 운동에만 전념하는 것이 아니고 반드시 오전 수업은 받고 오후에 연습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우리들 중학교때 기억나는 선수 이름은 故송현수, 故김호용, 故한석규 그리고 이창규, 최두성으로 기억이 나는데 세명의 배구선수 출신 동문이 이미 고인이 된점이 매우 안타까울 뿐이다.
오늘 뉴욕회장과 통화를 했는데 뉴욕에서 자동차로 6시간 떨어진 곳(지명 기억 안남)에 살고 있는 최두성의 딸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하여 내일(미국시간 토요일) 홍종욱 동문과 함께 다녀올 예정이란다.
최두성이 왕십리 근처에 살고 있어서 그 당시 친하게 지낸 편이라서 기억을 하고 있는데 그가 미국에 거주 하고 있다는 사실은 얼마전에 들은바 있었다.
뉴욕회장, 프로골퍼 김진영 등은 최두성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미국에서 만나서 함께 라운딩을 하면서 중학교를 덕수 졸업했는데 최두성이가 나이를 높여 부르는 바람에 둘은 깍듯이 선배님으로 모셨는데 어느날 황우영이와 함께 만났을때 동기생이란 사실을 알고 그가 너무 얄미웠다고 했다.
결혼식에 다녀와서 뉴욕회장이 사진과 함께 소식을 올린다니 기대해 보며, 뉴욕회장의 활약에 박수를 보낸다.(덕수중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동문께는 쬐끔 미안!)
첫댓글 수로님!중학교 친구들을 보니 기억이 새롭씁니다.이친구들 모두 다시 한번 봤으면 얼마나 좋을까?
부지런한 뉴욕회장 최두성 딸 결혼식에 잘 다녀 오세요
우리가 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엔 내가 알기로 덕수중 출신이 약 60% 이상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덕수중 출신이 아닌 타 동기생들은 위와 유사한 내용에 동참하기에는 거리감이 있고,할거 같아...
추억어린 사진이구먼. 그시절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