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에 대해

[nayoung]

요실금은 그냥 소변이 새는 거잖아요.

마치 수도꼭지가 오래되면 고장나서 수도가 잘 잠겨지지 않고 새는거죠

그것과 같은거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골반안에 요도 주위에 굉장히 많은 근육과 점막 같은 것 들이 있는데요.

그런것들의 노화로 소변이 샌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이것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눠요.

복압: 압력이 올라갈 때 소변이 새는거죠. 기침을 하거나 뛰거나 이럴 때

그리고 절박성: 급하게 소변이 새요. 압력이 오르지도 않고 ...

대부분 환자들은 이런것들이 많이 혼재 되어 있으세요

도대체 원인이 뭔가요? 라고 물어보시는데

나이가 드시면 근육의 긴장도도 떨어지고 탄력도 떨어지고

또한 에스트로겐의 결핍으로 점막이 굉장히 많이 퇴화되요.

오래된 수도꼭지의 바킹이 고장나고 잘 잠겨지지도 않는 것처럼...

치료 방법은 첫째 운동이예요.

여러분들이 쉼게 알고 계시는 일상생활의 운동같은 것 들이 골반안에 근육을 튼튼하게 할수 있습니다.

또한 과거에는 출산 때문에 요실금이 굉장히 많이 생겼었죠.

지금은 출산보다는 여러 가지 스트레스나 이런것들 때문에 근육의 약화 이런것들이

과거의 요실금의 원인과는 굉장히 틀린 양상입니다.

그리고 병원에 내원 하셨을 때는 바이오피드백치료라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소변을 보거나 대변을 보거나 이런것들이 다 신경을 자극하거든요.

그런 바이오리듬을 조절해서 요도의 근육을 강

화시키고 방광과 요도의 기능자체를 향상시키는 것 이죠.

그리고 전기자극 치료기라는 것이 있어요.

전기자극을 이용해서 요도근처의 근육을 자극한다거나 신경같은 것들을 강화시켜서

요실금의 증상을 개선시킬수 있습니다.

수술로 한번에 딱 끝나는 것이 아닌가요? 라고 물어보시는데

근육이 한번 늘어졌을 경우엔 탄력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바이오피드백이나 전기자극치료기 셀프 케겔운동은 지속적으로 할 것을 권유합니다.

수술이라는 것은 쉽게 말하면 요도 근처에다가

목걸이 하나를 걸어 준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테이프죠.

소변이 200cc차면 좀 마렵고,

400cc차면 매우 마렵고하는 상황들이

일반사람에겐 급하게 일어나는 상황이 아니지만 요실금이 있는 사람들에겐 급하게 일어나게 되요.

불안해서 두리번두리번 화장실있는곳을 찾게 되요

그래서 요도근처에 목걸이(테이프)를 걸어주어

급하게 일어나지 않도록 주변근육들을 강화 시켜 주는 수술입니다.

과거에는 수술법이 복잡했지만 지금은 매우 간편해 졌습니다.

전신마취가 아닌 수면 마취하에 시술시간은 아주 짧습니다.

수술후 요도 주변을 강화하였으므로

소변이 잘 조절이 되는지 출혈이 없는지 확인하시고 귀가하시게 됩니다.

아주 드물게는 하루정도 입원하시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당일 퇴원 하십니다.

만약 시술후 소변을 잘 보지 못하시는 경우에는

방광에 소변줄을 껴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첫 번째 말씀드린 운동 바이오피드백운동은 수술후에도 계속하시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과거와 달리 폐경후에 50년 아니 70-80년 더 수명이 연장 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요실금있는환자들은 굉장히 부끄러워하십니다.

자신감을 가지시고 아프지 않습니다.

통증조절도 잘 되고 잠깐 주무시고 난뒤엔

다 끝나 있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감사합니다.~

이화산부인과의원청주이화산부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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