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월 27일에 턱 지방흡입 했어요 ^^
26년 동안 살면서 턱도 지방흡입을 하는 부위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얼마전 친구들이랑 놀러갔다가 친구가 DSLR로 찍어준 옆모습을 보고
너무 충격을 받아서 이중턱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처음에 엔슬림을 알기 전에는 다른 병원에서 수술한 사람들을 보니
붓기나 멍때문에 회사원인 저로서는 선뜻 수술을 결심할 수가 없었는데
엔슬림의 후기들을 보니 붓기나 멍이 없어서 휴가를 안 써도 되겠다 싶어서 바로 예약을 잡고 상담을 받았어요.
아래 사진이 제가 보고 충격받았던 사진들 중 하난데요...
이중턱이 없으면 어떨까 싶어서 포샵을 해봤는데 얼굴도 작아보이고 목도 훨씬 길어보이는 것 같아요...
수술로 100% 포샵처럼 될 수는 없겠지만 상담 받으면서 수술하신 분들 보니
확실히 차이가 있더라구요..
상담 후 바로 일주일 뒤에 수술을 받았구요.
수술 당일은 생각보다 많이 부어서 놀랐어요.
제가 2시부터 준비해서 2시 반쯤 수술실에 들어갔는데, 끝나고 나온 시간은 3시 30분쯤이었어요.
처음에 수술실에 들어갔을때는 무섭고 겁나서 괜히 했나 싶었는데
마취 시작되고 스르륵 잠들었는데 누가 절 깨우더라구요 ㅋ
눈떠보니 원장님께서 열심히 지방을 빼주고 계셨어요.
관을 통해 지방이 빠져나가는게 보여서 너무 신기해서 계속 눈뜨고 있었는데
원장님께서 무섭지도 않냐고 하시더라구요 ㅋ
무서운건 진짜 하나도 없구요~ 지방이 빨리 다 빠져나갔으면 좋겠다는 마음밖에 없었어요//
수술 후에 회복실에서 턱 붓기와 멍을 방지하기 위해 15분 정도 주먹으로 턱을 괴고 있는데
지겹고 손목도 아팠지만 월요일 출근을 위해서 꾹 참고 열심히 압박했어요.
붓기는 예상보다 많이 부어서 놀랐지만 정말 멍은 하나도 안 들었어요.
신기할 정도루요.
어떻게 얼굴 살을 휘집으면서 지방을 빼내는데 이렇게 멍이 안 드는건지..ㅋㅋ
원장님의 실력이 대단하긴 대단한 것 같아요.
다른 병원은 왜 이렇게 못하가 싶기도 하구요..
요 사진은 저녁 8시에 찍은 거예요. 수술후 5시간 정도 되었을 때인데
부어서 얼굴이 네모가 되니까 확 못생겨 졌어요..
얼굴형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죠 ㅋ
이 사진은 밤 10시 반쯤이구요... 붓기가 눈에 띄게 쑥쑥 빠져서 큰 붓기는 싹 빠지고 본인만 느낄 수 있는 정도의 붓기만 남았어요.
동생은 하기 전이랑 똑같다고 하던데 제가 느끼기엔 좀 평소보다 못생긴 것 같은 정도?
다음날은 일요일이었는데 눈뜨자마자 찍은 사진이구요.... 좀 부었긴 했지만 씻고 움직이니까 다시 붓기가 좀 빠졌어요.
오전에 잠깐 사무실 출근했었는데 아무도 못 알아봤구요-
오후에 만난 남자친구는 아파보인다-고 한마디 하고 끝이었어요 ;;;ㅋㅋ
요 사진은 일욜 저녁이구요..
이 얼굴을 누가 전날 얼굴 지방흡입한 얼굴이라고 생각할까요..
<---- 요기까지가 당일(토) ~ 일요일 저녁까지구요
이후에 월요일&화요일은 다시 조금 부어서 못생겨보였어요.
물론 남들은 모르구요. 그냥 제 느낌에 얼굴이 좀 넙데데해지니까 못생겨 보인다. 이정도였어요.
중요한 약속이나 남자친구 만나는 날은 월화 이틀 정도만 피하면 될 것 같아요!
아래는 화욜 아침에 출근길인데 얼굴이 부으니까 팔자 주름도 깊어보이고 못생겨 보이고 살짝 넙데데한 느낌..
마지막으로 목요일(오늘) 사진이예요.
이제 붓기도 없고 턱선이 날렵하죠?
턱선이 날렵하니까 코도 더 높아보이고 얼굴선이 전체적으로 또렷해보이는 것 같아요.
앞으로 더 많이 빠진다는데 너무 너무 기대되구요~
다음 주에 후기 또 올릴게요 ㅋ
멍 안들게 잘해주신 원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 :)
원문보기 : http://cafe.naver.com/obesityout/107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