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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안 "부모를 자랑 말라"
마협산 본공화상이 시중하여 이르기를
"이러한 활동이 본래의 조사옹(祖師翁)에 부합되겠는가?
만일 부함된다면 十二시 가운데 헛되이 버리는 도리가 없겠지만,
만일 부합되지 않는다면 차를 마시는 이야기도 간혹 차 마시는 이야기로 여기고 말게 되리라"하니,
僧이 얼른 묻기를 "어찌하여야 차 마시는 이야기가 되지 않겠사옵니까?"하자
선사가 이르기를 "그대는 입을 아는가?"하니
僧이 묻기를 "어떤 것이 입이옵니까?" 하자
선사가 이르기를 "두 조각의 가죽도 모르는구나"하니
僧이 또 묻기를 "어떤것이 본래의 조사옹이옵니까?" 하자
선사가 이르기를 "대중 앞에서 아버지를 끌어 들이거나 어머니를 자랑할 필요가 없느니라." 하니
僧이 이르기를 "대중이 기뻐하옵니다."하자
선사가 이르기를 "그대는 대중의 성격을 시험해 보라" 하니
僧이 절을 하자
선사가 이르기를 "그대는 간혹 말하기를 한 성품이 일체의 성품에 있다고 하였지?" 하니
僧이 입을 열려 하자
선사가 이르기를 "평생 동안 행각한 안목을 저버렸구나" 하였다.
문) "대중앞에서 부모를 끌어들이거나 자랑 할 필요가 없다" 한 도리를 일러보십시요.
보혜: 자랑하지 않는다 해도 문밖입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보시오.
보혜: 문밖을 나서지 않아도 풀밭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그것이 부모를 자랑하게 되는 것이오?
명심: 닦을수록 더욱 더러워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 보이시오.
명심: 건들이면 허물만 생깁니다.
장군죽비: 하하하..자랑이 건드리는 허물이오?
영조: 입을 열려 할때 그 입을 틀어막아야 한다는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보시오.
영조: 문밖을 나서면 풀밭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 자랑이 곧 문밖의 일이오?
광덕 : 눈 밭에 걸어가니 발자국 남김입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보시오.
광덕 : 양파 속에 부모가 든줄 알고 벗기고 벗기고 끝까지 벗겨도 시작과 끝이 같고 아무것도 없습니다. 껍질 쓰fp기가 발자
국이란 것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영리하구려.
초발심: 건드리면 어긋나는 것입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보시오.
초발심: 동념즉괴가 됩니다.
장군죽비: 하하하.... 참으로 그렇소이까?
무진등: "손가락을 들었습니다 ()
장군죽비: 손가락을 들면 부모를 자랑하게 되는것이라오. 다시 살펴 일러보시도록하오.
무진등: 하~하~ 하~ 그러실줄 알았습니다... 다 아시면서, 그렇게 물으십니까?
스님!, 육근을 떠나서 일러줄수 있다면, 일러 보십시요.!!()
장군죽비: 아는 것은 이 산승의 살림이나 무진등의 아는 살림을 요구하는 것이오.
육근이야 일러 드리지 못 할바 없는 것이지오.
부모를 일러보이지 않은 도리를 일러야 하리다.
무진등: '육근으로 일르라' 가 아니고, '육근을 떠나서' 라 했는데,, 착오가 계신건 아닌지요.? 스님!, 큰스님께서 그러시면,
제 살림도 그러 하오나, 한강은 서해로 들고 낙동강은 남해로 듭니다... 默,
장군죽비: 참으로 默이라면 默조차 없는 것을....
고객: 그릇이 깨어지면 맞추기 어렵습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보시오.
고객: 부모를 자랑하게되면 깨진 그릇처럼 허물이 큼니다.
장군죽비: 하하하...자랑이 허물이 된다는 것이오?
우렁각시: 자랑하고자 하면 본래 조사옹과는 멀어집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보시오.
우렁각시: 긁어 부스럼 만들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자랑이 긁어 부스럼이오?
따꿍: 따꿍을 열어 자랑하면 본래의 청정함을 잃어 따꿍에 물이흘러 지저분 해질 뿐이라는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보시오.
따꿍: 따꿍속은 자랑 할 것이 못된다는 것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그 따꿍속은 비밀스러운가 보지오?
세외: 붉음과 푸름을 구분하는 한 마음(一心) 그 자체는 본래부터 붉은 것도 푸른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장군죽비: 좀 더 가까이 일러보시오.
세외: 한 마음(一心)을 깨달음은 "위 없는 보편타당한 깨달음(無上正等正覺)"이라 하였기 때문입니다.
장군죽비: 말씀은 곧 옳으나 공안의 도리는 아니구려.
세외: 일주문(一柱門) 문안의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장군죽비: ???
세외: 부모를 끌어 들이거나 자랑하는 것은 정법(正法)이 아닌 외도(外道)이기 때문입니다.
장군죽비: 공안의 도리와는거리가 좀 있다 하리다.
세외: 한 마음(一心)을 깨달음에 직입(直入)하는 조사선의 취지에 허물이 되기 때문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한발 늦구려.
수미산: 개구즉착입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보시오.
수미산: 무엇이 있어 자랑해 그르치려는가? 하는 것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그럼 자랑 할 만한 것이 없다는 도리인지오?
덕숭수덕 : 틈(공간,물리적.심리적 거리)이 있어서는 아니되며, 없어야 함. 이라 하겠습니다._()()()_
장군죽비: 자성을 여의지 마시고 살펴 투득하시도록하오.
덕숭수덕 : 목 마르면 물 마시고 "어 시원하다 ! " 하면 그만이지 달리 아무말이나 하여 무엇하리요. 라 하겠습니다._()()()_
장군죽비: '어 시원하다'도 자랑인 것을....
덕숭수덕 : 바람이 불면 나무잎이 흔들리고, 새가 날면 꽃잎이 떨어지기 때문. 이라 하겠습니다._()()()_
장군죽비: 하하....나무잎 흔들리고 꽃잎 떨어지는 것이 곧 부모를 자랑하는 허물이라는 것이오?
덕숭수덕 : 고즈넉한 비포장 도로도 자동차가 지나가면 먼지가 뽀얀하게 일기 때문이라 하겠습니다._()()()_
장군죽비: 하하하.....격외구가 좀 미트럽구려.
덕숭수덕 : 괜한 부부싸움에 한 이불속에서도 등지고 자야하기 때문이라 하겠습니다._()()()_
장군죽비: 하하하.....................()
법진 : 구중궁궐 깊고 깊은 곳은 새들도 넘나들기 어렵다.하겠습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보시오.
법진 : 양구를 한다해도 문밖에 일이라 하겠습니다.
장군죽비: 하하하....양구한다는 것도 二句라는 도리오?
무애청심: 눈 위에 눈을 달 필요는 없다 하겠습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보이시지오.
무애청심:괜한 맨살에 끓어 부스럼을 내기 때문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자랑을 하면 긁어 부스럼이 된다는 도리인지오?
시나브로: 본래 그대로가 조상옹이니 중생심을 낼것 없다는 것입니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보시오.
시나브로: 파도를 물이라하지 않는것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자랑하면 파도가 되기 때문이오?
지현 : ()()() 형제끼리 부모를 내세우랴 !
장군죽비: 부족하구려. 다시 살펴 일러야 하리다.
지현 : ()()() 나는 안에서 보이고 니덜은 밖에서 보느니라~
장군죽비: 다시 살펴 일러 보이시지오.
지현 : ()()() 이것이니라~" 하면 박수치고" 저것이니라~" 하면 우르르 몰려가고
말없이 보이면~ 상상하고 실컷 다 말해주고 보여주면 마지막에는' 그건 그렇고 무엇이 불법의 대의 입니까 ' 이렇게 묻고"
대체 나보고 어쩌란 말이냐 ~~~~~~~으하하하하 " 입니다.
장군죽비: 너무 말이 많구려. 명료하게 살펴 이르시도록하오.
지현 : ()()() " 꽥 !!! 애들은 가라 ~ 애들은 가 ~" 입니다.
장군죽비: ??? 하하하...
지현 : ()()() 대중들과 대중목욕탕 안에 모여 앉아서
" 자~ 이제부터 빨개벗은 모습을 보여 주겠노라~~~짜잔~~~" 하는 것 입니다.
장군죽비: 하하...미트럽구려.
지현 : ()()() " 입도 모르면서 조사옹은 또 왜 묻는가?...얼굴색도 하나 안변하고 묻는구나 ~" 입니다.
장군죽비: 하하.....어림 반푼도 없구려.
지현 : ()()()"아버지가 아버지를 끌어 들이면 그게 온전히 아버지로 있겠느냐? 음하하하 " 입니다.
장군죽비: 음 하하하...놔드리리까?
홍구: 고려청자나 주발이나 깨지면 흙일뿐입니다.
장군죽비: 다시 공안이 구하는 도리를 살펴 일러보시오.
홍구: 꿈깨보면 참부모는 일체의 부모요, 그부모의 몸으로 이루지 않은법이 없단 말입니다.
장군죽비: 좀더 살펴 가까이이르시지오.
홍구: 출가를 하면 낳아준 부모를 닦아야됩니다.
장군죽비: 아니구려, 다시 살펴 일러야 하리다.
홍구: 본래 나눌게 없는것입니다.
장군죽비: 하하...나눌 수 없는 것이지오. 좀더 가까이 일러보시겠소이까?
홍구: 하얀 종이에 낙서하지 말고, 맨살 긁어 상처내지 말란 말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그것이 부모를 자랑하게되는 허물인것이오?
지오: 보는 자는 본다는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글세오. 다시 일러보이시지오.
지오: 부처님 손바닥입니다.
장군죽비: 아니오. 다시 살펴 이르시오.
지오: 그대로 들어났는데 무얼 더 내세울 것이 있느냐? 하는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들어났다면 자랑 할 것이 있겠지오. 다시 일러보시오.
창공의제비: 소금이 짜면 제 맛이 아니옵니다.
장군죽비: 그럼 무슨 맛이오?
창공의제비: 산은 산 물은 물.
장군죽비: 아니구려. 다시 살펴 이르시지오.
창공의제비: 혀가 없는 맛이옵니다.
장군죽비: 하하...격외구를 좀더 가까운 것으로 일러보시지오.
창공의제비: 맛없다. ()()()
장군죽비: 이구.. 잘 몰라서 입맛이 쓴것 같구려.
창공의제비: 맛이라는 것도 없다. ()()()
장군죽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소나무: 땅에 넘어진 자가 스스로 땅을 집고 일어설줄 알아야 한다는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조금 거리가 있구려.
소나무: 친한척 하는 것은 아직 참으로 친한 자가 못되는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참으로 그렇게 되는 것인가요?
법인이: 9x9=81입니다.
장군죽비: 그것이 아니오 다시 살펴 일러야 하리다.
법인이: 머리위에 머리를 두지 않읍니다.
장군죽비: 하하...그렇기는 하나 격외구가 어찌 썩 마음에 들지를 않는구려.
법인이: 두가죽을 놀려 자기를 속인다는 것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그 격외구가 그럴싸 하구려.
낙숫물 : 부모를 자랑 삼게 되면 길거리로 내몰게 됩니다.
장군죽비 : 다시 일러보시오.
낙숫물 : 부모의 깊고 지극함은 이를 수가 없습니다.
장군죽비 : 하하하...이를 수 없는 것이기에 자랑 할 필요가 없다 한 것이오?
선화가 : 부모를 자랑하면 자식이 고해에 빠진다는 것이옵니다.()()()
장군죽비: 어찌 말을 쫓은것 같구려.
선화가 : 부모의 손을 잡은 어린 아이는 부모 발길을 의지하게 된다는 것이옵니다 .()()()
장군죽비: 말을 쫓아 구하지 마시고 자성을 여의지 말고 살펴야 하리다.
선화가 : 물고기 들에게 물이 어떠한 것이냐고 묻는 것은 우매한 일이라는 것이옵니다.()()()
장군죽비: 하하하....알고 하신 답이기를 바라오.
현당: 저승문처를 친답착(這僧問處 親踏着 )하라는 뜻이옵니다
장군죽비: 그 이전은 어쩌시구... 다시 살피시지오.
현당: 보이는 그대로가 실상이니 달리 구하지 마라... 는뜻이옵니다.
장군죽비: 좀 못미치오. 다시 살펴야 하리다.
현당: "본래의 조사옹에는 그대가 묻는 그것도 허물이니라" 하는 뜻이옵니다.
장군죽비: 하하하...... 자랑은 그만두고 묻는것도 허물이라는 것이오?
원융무애 : 한 물건도 없다는 도리를 이른 것입니다.
장군죽비 : 공안이 구하는 도리에는 접근하지 못하셨오. 다시 살펴이르시지오.
원융무애 : 시방에 한 물건의 나툼이 아닌 것이 없으니 부모를 자랑할 것이 없다는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 하하...나툼이 아니구려.공안을 잘 살펴 보시도록하오.
원융무애 : 시방에 한 물건 아닌 것이 없으니 부모를 자랑할 것도 없다는 도리를 이른 것입니다.
장군죽비 : 하하하...그럴사하나 격외구가 좀 길구려.
원융무애 : 열 손가락 물어 아프지 않은 손가락 없다 하겠습니다.
장군죽비 : 아하하...오히려 격외구가 빗나가고 있구려.
원융무애 : 자랑하면 어긋난다 하겠습니다.
장군죽비 : 하하하...참으로 그러한 도리인지오?
마명: 끓기도 전에 넘친다 하겠습니다.
장군죽비: 공안의 도리가 아니구려.
마명: 청산은 말없어도 그대로가 청정심 이랴!
장군죽비: 하하하...그것이 부모를 자랑하지 말라는 것이오?
두레박: 본래 구할것이 없으니 자랑할것도 없는것입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보시오.
두레박: 산은 높고 바다는 얕다 하겠습니다.
장군죽비: 아니구려.다시 살펴보시오.
두레박: 보여지는 성품은 참성품이 아니니 자랑할것 없는것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그것이 자랑하지 않아야 한다는 도리오?
어떤것이 입인가 물으니 두조각의 가죽도 모르른다 하였고
어떤것이 본래의 조사옹인가 하니 부모를 자랑할것 없다네
나를 낳아주신 본래의 부모는 자랑하려 해도 할수가없으니
가만히 두게나 아무리 들추어도 보이지않으니 이 무엇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