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완성작을 하나 올립니다. 정확히는 2005년 초에 아리조나 완성품 사진을 올린 이후로 함선모형은 거의 3년만에 겨우 한 척 완성품을 올리는 것 같습니다. 약 2년동안 쉬다가 올 봄에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소형 구축함 하나를 거의 6개월 동안 질질 끌다가 겨우 대충 마무리를 했습니다. 제작기를 하도 많이 올려서 이제 더 이상 설명할 것도 없네요.^^
요즘은 사진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최근 작품 사진들 보면 선명하고 깨끗한 사진들이 많은데, 똑딱이의 한계인지 제가 사진을 잘 못 찍어서 그런지.... 땟다 붙였다로 바꿔야 할지 심히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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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Gallant Ship 원문보기 글쓴이: 박상현
첫댓글 역시 박상현님의 작품은 살아숨쉬는 느낌이 있어서 좋습니다. 어쩜 시대에맞는 웨더링을 이리도 적절하게 하는지요^^
예전에는 웨더링을 많이 하지 않았었는데요. 이번엔 유화 번트시엔나를 주로 사용하고, 로우 엄버를 약간 추가해서 한 번 해 봤습니다.^^ 선체 측면의 용접선을 들어내기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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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그런데 웨더링을 좀 과하게 했더니, 접사를 못하겠습니다. 스케일에 맞는 웨더링이 여전히 숙제인 것 같습니다.
디테일이며 웨더링이며 잘 뽑아내셨네요. 블로그에서 보고왔는데 실물느낌이 엄청 좋습니다.
벌써 블로그까지 다녀 오셨나요? 느낌이 좋으셨다니 감사합니다.^^
야~~ 디테일이 대단하네요^^
1/350이라도 크기가 작은 함선이다보니 세부 디테일에 신경을 좀 썼습니다.^^
정말 멋집니다.^^ 언제나 명작만 제작하시는군요^^
하록님 항상 좋은 말씀으로... 감사합니다. ^^
으윽..역시 할말없게 만드시네요. 전체적인 느낌이 '갖고 싶다'입니다. 옆에 있다면 몰래ㅎㅎ.. 너무 멋지게 표현하셨네요.
완성품이 좀 많으면 한 척정도 드리겠는데, 완성한 배가 몇척없다보니... 다음에 많이 만들게 되면 한 척 선물하도록 하겠습니다.^^
역시..함선계에서 명성이 자자하신 분이라..대단한 작품이군요..^^..사진정보를 보니 조리개값이 F2.2군요. 주위가 다 날라갈 수 밖에 없겠네요.^^..조리개값을 F8이상 올리시고 찍으시면 전체적으로 선명한 사진을 얻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좋은 작품 잘 봤습니다. 근데..카메라가 SONY네요?..^^..아니면 접사 하지 마시고 최대 사이즈로 찍으신 다음에 "크롭"하셔도 되구요..
감사합니다. 거기다 사진찍는 기술까지...카메라가 SONY DSC-S85라는 기종입니다. 지금껏 자동으로 놓고 찍었었습니다. 조리개 값을 F8이상이면 조리개 우선모드로 찍어야 하나요? 아니면 수동으로 셔터 스피드를 느리게 찍어보고 적정 값을 찾는 것이 좋나요? 결국은 수동으로... 아직 제가 가진 디카로는 한 번도 해보지 않아서 그렇지만 조언하신대로 한 번 시도를 해 보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네..맞습니다..가지고 계신 카메라에 S모드(조리개 모드)가 있으시면 그것으로 맞추시고 조리개값을 조절하시면 됩니다..^^..셔터스피드는 저사진에서는 상관관계가 없구요. 실내에서 플래쉬 없이 찍으실 땐 셔터스피드를 느리게 하시고 찍으시면 됩니다..
그동안의 활약상을 보여주는 듯한 흔적들~~멋있네요~ ^^
안 그래도 이 작은 구축함이 동료함들과 함께 단 몇 주동안 일본군 잠수함을 6척이나 격침시킨 엄청난 녀석입니다. 후에 카미카제의 일격을 받아 대 참상을 당하기도 했던 함입니다. 그래서 좀 과하게 웨더링을 좀 시도 해 봤습니다.
블로그에서 놀라운 디테일업 과정에 항상 감동 받고 있습니다... 후처리 하신 녹물 표현이 참 멋스럽고 작품의 퀄리티를 더욱 높여주는군요 ^^
김진환님 감사합니다. 저 또한 진환님의 엄청나게 빠르면서도 높은 퀄리티의 작품에 항상 놀라고 있습니다.^^
처음에 이놈 키트박스 열어보고 ..어라? 뭔 구축함이 이리 썰렁허게 생겼냐 싶어 바로 닫아 버렸는데..상현님의 작품으로 보니 현실감과 생동감이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요.. 역쉬 역쉬 대가의 손길이 느껴지네요.
유석민님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은 감사합니다만 아직 대가라는 소리를 듣기에는 너무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보고 또봐도 멋진작품이군요...역시 대가는 타고나는가 봅니다. 얼마나 수련을 더해야 이런경지에 이를수있을지.... 아침부터 좋은 작품을 보니 기분까지 상쾌해지는군요. 좋은작품 잘봤읍니다.
아침부터 기분까지 상쾌하셨다니, 저까지 기분이 상쾌합니다. 감사합니다.^^
해상에서 오랜 시간을 견딘 풍파의 흔적들을 너무 자연스럽게 잘 표현 하시네요....역시,,,라는 말만 남기고 갑니다^^
아, 영준님이시군요. 첨 시도해본 과감한 웨더링이라 걱정 많이 했었는데,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슬퍼요 ;;
무슨 일이신지? 사진이 너무 안습인가요?
예술하시는 분이시군요 +_+
저, 춤 잘못추는데... 농담이고요. 그냥 취미로 함선 모형을 만들 뿐입니다. 무슨 예술씩이나요.^^
이작품요 디오라마 약간 설정해주면 사람들 말하길 ' 2차세계대전에 쓰던 프리깃 발견하다' ?
디스트로이어 에스코트라고 호위구축함급에 속하는 함입니다. 대잠수함용으로 특화되었다고 할 수 있는 급입니다.^^
갤러리를 거의 안들여다보다보니....이거 완성하신줄 이제서야 알았네요. 군데군데 녹슨 표현이 부산 앞바다에서 보던 실물의 바로 그 느낌같습니다.
병준씨 오랜만입니다.^^ 웨더링을 약간 과하게 했죠?
아 진짜 멋있어요 .. 제가 구매하겠습니다.'' 뭐 이런 충동이 확 들정도 인데요 ^^;
감사합니다. 고객님을 위해 정성껏 모시겠습니다.^^;;
이거 실감나는데요! 묵은 때에다가 낡은 안테나 멋집니다. 물론 직접 하셨겠죠? 아주 인상적입니다.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직접 하셨냐는 질문의 뜻은 뭔 말씀이신지 못 알아 듣겠습니다.^^
요즘 자구 Ship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이런 고수님들의 작품을 보면...가슴이 설레네요.. 정말 하나하나 구석구석까지도 세밀하고 멋진 표현들이 최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