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강해(講解) - 효사(爻辭) - 6
上六은 振恒이니 凶하니라.
(상육) (진항) (흉)
象曰振恒在上하니 大无功也로다.
(상왈진항재상) (대무공야)
●상육은 항상함을 떨침이니 흉하니라.
상에 가로되, '진항' 이 위에 있으니 크게 공이 없도다.
(振 - 떨칠 진. )
★뜻풀이
뇌풍항괘 아래로 부터 여섯번째 효에 대한 풀이이다.
상육은 음으로 恒의 끝에 있으면서 움직이는 체의 극에 있으니,
스스로의 분수를 지키지 못하여 아래로 정응인 구삼에게로 조급히
움직이는 까닭에, 항상한 덕을 무너뜨리게 되어 흉하고, 끝내 이룸도
없게 되는 것이다.
①상육이 동하면 이허중(三離火 = 離)이 되어, 이혼, 이별의 뜻이 있다.
부부의 道가 항상한 것이나 마침내 영원히 항구한 것은 없으므로, '振恒'
이라 하였고, 항괘 다음에 遯(달아날 둔)괘를 둔 이치가 여기에 있다.
②항괘는 바름을 지키는 것을 귀하게 여긴다. 따라서 바름을 지킬 수 있
음에도(得位) 그것을 지키지 못하는 구삼과 상육을 안좋게 보았다.
③항괘는 전체적으로 본래 공이 있는 것이나, 상육이 동하여 이허중이 되어
공이 없어지는 것이다.
항구한 덕이 쇠퇴할때, 음유하고 조급한 소인이 큰 공을 세우려고 급히 서두
르다, 오히려 더 빨리 항구한 덕을 무너뜨리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을 말한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주역 뇌풍항을 봅니다~^^
주역하경34괘 뇌풍항 잘읽었습니다
뇌풍항의 효를 익힙니다^^
주역을 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