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카페가 조용해서 한자 적어봅니다.
지난 주말 우리막내 진주에서 훈련 끝나면서 부모가 면회를 가면 하루종일 외출 할 수 있다해서 진주로 내려 가기로 결정,
진주에 있는 공군 교육사령부하고 진주시가 금년 7월 협약을 맺은후 공군훈련병 부모들이 자주 진주를 방문하게 해서 돈 풀도록 꼬시고 있음. 편지도 보내게 하고 전화도 하게 해서....
금요일날 나는 창원에 멕시코 바이어 만나기로 되어 있어 이충섭사장 (대한)과 차를 가지고 미리 내려가 일보고, 마눌하고 따내미는 KTX를 타고 창원역에서 만나기로 하고...고고...
근데 창원에서 이사장이 접촉사고를 내서 (아니 상대편 잘못) 팔자 없는 K7 렌트카 타고 일본후 금요일 밤에 마눌/따내미 상봉...
이사장은 서울로 컴백...
창원서 저녁먹고 진주 진양호에 잡은 팬션으로 고고.....근데 팬션이라는데가 비싸기만 하지 콘도보다 못하네 밖에서는젊은 친구들 술먹고 아우성치고 있고....
토요일 아침 일어나 공군교육사령부 가서 아들 면회실에서 면회하고 (토요일에는 외출이 안되서 면회실에서 6시간 죽치고 있었음)....면회 끝나고 진주 시내로 들어와 진주 명물이라는 진주불고기+육회비빔밥 먹고.. 팬션가서 조용히 취침...왜그리 추운지....
진주불고기 = 언양불고기 = 광양불고기 모두 비슷한 스타일임....
일요일 아침 일찍 훈련소 들어가 아들 꺼내와 팬션에서 두어시간 개기다가 시내나가 점심 먹은후 진주성, 촉석루 가서 어슬렁 거리다....사진한장 박고....
논개가 떨어진 곳이 의암 (義岩)이라네....
커피샵가서 시간 때우다 아들 들여보내고 차 끌고 다섯시간 운전해 서울로.....일요일 저녁이라 우라지게 막혔는데 그나마 T맵보고 오니 밀리는 곳 피하도록 길 알려줘 그나마 빨리 도착....
아들놈은 행정병 특기 받아 집 가까운 성남비행장에 착륙(배치)....
앞으로 22개월 성남-봉천동 왔다리 갔다리 하겠지....
첫댓글 훈련 성적이 좋았나보다, 그래서 좋은 보직 골라 잡은거 아닌가, 여간 축하(?) 하이 뭐 군대간 이들이 매주 나오는게 좋은건지는 잘 모르겠음.
T-map 잠시 보는중에 , 중앙선 넘어 무섭게 돌진한 , 아줌마가 모는 RAY라 충돌..웬 소리가 그리 큰지요!!
다행스러운 것은 차량 탑승자 모두가 안전(브레이크 잡으면서 밀린 상태서 충돌)..
저희보다는 아줌마가 더 놀래서...ㅎㅎㅎ
렌트카 K7 반납하고 , 수리 들어간 차 찾아 오느라고 , 창원을 한 번 다녀 왔습니다.
모두들 안전운전 하십시요~~~~
건강한 모습 보기 좋다! 멍구는 이등병이 넘 여유롭네... 농땡이끼(?)가 쫌 보여... 성남 오면 감시 잘 할 것! ㅋㅋㅋ 이참에 이쪽 남쪽으로 이사오지??? 아니다, 멀리 제주도로 이사 가렴!!!
신병 아들은 느긋해 보이는데 해군 대위 아빠가 군기든 모습이네,,
공군사병 훈련 6주, 해군장교 훈련 18주 차이라 할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