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2월 14일(화)의 J3 Club 백두대간 18차 팀의 20차 졸업산행 미시령 에서 진부령 까지.
우리 지난번 19번째 산행길 소사에서 우두령 가는길 새벽에 사나운 바람과 매서운 추위와 또 아름다운 설경에 눈은 시리도록 호강하고 그 아름다웠던 눈 때문에 우리의 두 다리는
엿가락이 되어 꼬이고 휘청이던 날 의 시간은 지나고나면 추억이라 하지만 당시 우리는 많이 지치고 힘들었던 기억은 남겨놓은 스무번째 길 북쪽으로의 마지막 구간
미시령의 바람과 진부령의 추위를 걱정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미시령 에서 새이령(대간령)까지 이번 겨울동안 트랭글 흔적이 없기에 걱정은 더했고 미시령 고갯길 통제로 인하여 접속거리 부담과 바람 그리고 많은 적설량 으로 진부령 에서 새이령 까지만 하고
다들 마장터로 갔다고 판단했다.
그러 하기에 우리는 용대리를 지나서 부터 미시령 까지를 접속 거리를 보너스로 걸어주고서 상봉, 신선봉 을 지나 새이령 까지 러셀을 하며 진행 하리란 생각을 했으며 준비를 했다.
대관령 황병산 사냥놀이 향토 문화재 전수자 가 고향 선배 이시기에 전화를 하여 설피 10SET 를 긴급 주문하여 받았다.
마지막 구간을 우리는 나름 만반의 준비다.
졸업식 날 함산도 오시고 축하객도 모시는데 지각 하거나 축하객 앞에선 우리의 두 다리가 휘청 엿가락 처럼 되어서 초라하고 싶지가 않았다.
몇일간 기상을 체크하고 이번 만큼은 마지막 일기가 얌전하게 우리편에 있어 주기를 바라고 간절했다.
대간 졸업식 날이 가까워 올수록 가장 우려했던 바람은 우리편 이다.
기온도 영하 10도 를 언저리에 멈춰 있기에 감사하고...
산 꾼에게는 겨울은 늘 긴장해야 할 계절인것 은 분명하다.
18차 울산의 동지들이 새로생긴 고속열차 SRT 를 타고 수서에 내려 가락으로 오기로 하여 오늘은 함께 가락몰 에서 저녁을 먹기로 하였다.
그동안 서로 돌아가며 운전을 하며 대간의 들머리로 날멀리로 산행 끝내고는 지침몸 졸음 쫒으며 오간 시간들과 정성들이 대단한 동지들 이십니다.
오늘은 함께 저녁을 먹고서는 뒤로 한없이 뉘어지는 편안한 18차 전용 25인승 리무진 버스로 강원도의 동쪽으로 갈겁니다.▼
첫 날 첫 빵 부터 비맞고 또 수시로 비맞아 생쥐 꼬라지도 많이 되었고 땀 삐질 거리며 하늘에 숨소리 들릴만큼 헥 헥 거리며 오르막을 기를쓰며 오르고 차가운 눈보라에 싸대기 맞고
코훌쩍 거리며 함께 했던 시간들이 언제부턴가 우리 서로가 그리워야 할 시간들로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함께 하였다는 것 만으로도 도움되고 응원이 되었던 나의 동지들 어찌 소중하게 기억되지 않을수 있겠소...!
저녁을 먹고 버스에 올라 차분히 오늘의 무사한 산행의 마침과 졸업을 하기를 바라는듯 한 분위기 입니다.
얼마전 만 하여도 카메라 앵글이 향하면 손 들거나 V 손가락이 보였었는데 말입니다.
마지막 구간 산행이라서.. 졸업이라서...
그런것 보다 이제 다시는 우리가 이렇게 백두대간 을 함께 다니지 못한다는 것 이 슬픈듯 합니다. ▼
저 편에는 함께 하지는 못해도 응원해 주시러 출발지 까지 오신 분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로 아직 버스에 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
오늘 우리 함께함이 좋습니다.
그러니 사진으로 만들어 기억하고 싶은것이지요.
한쪽은 기념촬영 또 한쪽은 이 겨울에도 이야기 꽃은 계속 피어나고 있습니다. ▼
가락을 출발한 버스는 2시간 남짓하여 용대리 에 도착합니다.
미시령 은 터널이 생기고 겨울 이라는 이유로 무작정 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겨울 눈이 내리지 않아도 달력으로 겨울쯤 되면 미시령 터널의 이용을 강제하고 있기에 그렇습니다.
민자도로 터널 한번 빠져 나오면 승용차 3.300원 으로 거리당 단가 대한민국 최고인줄 압니다.
강원도 는 앞장서서 그들의 편을 들어줄수뿐 없는 구조이기에 아름다운 경치의 미시령을 막아놓고 대간아래로 뚫어놓은 쥐구멍 같은 터널로 강제합니다.
하니 우리도 걸어서 올라야 합니다 ▼
제 18차 팀의 마지막 20번째 산행 시작의 행사인 플랜카드 출발 인증을 합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의 축하동행 함산을 오셨고 또 함께 걷지는 못하여도 축하를 하려 먼 길 많이도 오셨습니다.
수도권 지부 대대로 대장님 배낭에 설피 한셋트가 가지런히 매달려 있습니다.
러셀조 로 편입이 되셨습니다. ▼
J3 Club 백두대간 제 18차팀 의 마지막 스무번째 산행의 시작입니다. ▼
자동차의 빛 과 카메라의 후레쉬 가 동조를 했습니다.
그동안 수고많이 하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제 오늘 이한번 만 더 하면 대한민국 남한의 백두대간 을 끝내고 통일의 그날을 기다리는 이유 를 만들어 놓는겁니다.
무탈하게 마지막 한번을 잘 걸어 내시기를 바랍니다. ▼
미시령 으로 가자 ▼
버스에서 잠 이루지 못했습니다.
잠 잘자는 제가 마지막 이라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18차 팀의 기상대 예보관 같은 역활을 언제부터 한 저는 몇 나라가 예보하는 기상을 체크하고 나름 판단하는 것을 했습니다.
산 이전에 낚시꾼 이기에 날씨에 민감하여 위험과 소위 꽝 을 피하기 위한것 였는데요.
백두대간 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스무번 대간길에 5할 은 하늘에서 뭔가 내리는 날씨에 걸었던 우리 18차가 불쌍 했던지 이날 은 예상(보)보다 기온이 2~3도 상회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람도 아직 까지는 무풍 입니다.
또 기쁜것은 미시령 올라가는 도로의 눈위에 선명하게 몇 사람이 지나간 발자욱은 로또복권 3등 정도는 당첨된 느낌입니다.
그 발자욱이 속초로 갔을리가 없습니다.
그들은 분명 상봉으로 신선봉으로 갔을것 을 예상 하였기에 기쁨걸음 됩니다.
미시령 에 도착 했습니다. ▼
기쁨은 이곳에 도착보다 이곳이 바람이 없다는 것 입니다.
꽤 많이 이곳을 넘나들며 이렇게 바람한점 없는 미시령은 처음입니다.
한겨울에 미시령이 바람한점 없는것은 오늘 함산하신 분들 중 어느분의 조상님이 분명 나라를 구하신 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우리 18차 조상님들은 그런분이 없으시기에 툭 하면 비 쫄딱 맞았으니까요.....ㅎㅎ
제 18차팀 미시령 의 오늘을 기념합니다. ▼
제가 사진속에 들어있는 대대로 대장님 사진을 옮겼습니다. ▼
※사진의 우 하단에 날짜가 기록된것은 대대로 대장님의 사진을 옮긴것 임을 참고 바랍니다.
넘어야 할곳을 넘습니다. ▼
진정 오늘의 산행 시작은 저 철망 휀스를 넘어서 부터 입니다.
넘고... 넘어서고... 진격합니다. ▼
특히 많았던 18차의 아줌가씨 동지들 에게 감사합니다.
못 할듯 안할듯 떨어져 나갈듯 하면서 도 어찌 이곳 미시령 까지 온것이 대단하고 또 신기하기도 합니다.
여리다고 약한것이 아니란걸 알게 해줬습니다.
함께 걸어주신 대간의 발걸음 을 기억 하겠습니다.
미시령의 바람 그 위력이 보여집니다. ▼
미시령 인근의 등로에는 눈 이 별루 없습니다.
내륙에서 매섭고 사납게 불어쳐 동해로 빠지는 바람은 미시령 에 눈 붙히게 놔두질 않습니다.
눈 내리면 바로 빗자루로 쓸어 버리듯이 날려 버리기에 눈 이 없습니다.
그런 무시시한 바람이 오늘은 깊은밤 에 깊은잠이 들어있는듯 조용 합니다.
황무지 같은 미시령 언덕을 오릅니다. ▼
바람이 쓸고간 눈 그 바람으로 청소된 미시령의 비탈길을 올라갑니다.
걷기 딱좋은 겨울날에 기분좋게 땀 스밀쯤에 상봉에 도착을 합니다.▼
상봉의 돌탑에 기대 봅니다. ▼
저 너머의 속초의 야경도 아름다운 밤 단체 사진이 없어 제 사진을 올려 놓습니다.
하늘엔 달 이 두둥실~~ 분위기 좋은데 저 달아래 아가씨 밧줄을 부여잡고 버둥 버둥~~ 바위 비탈에서 춥겠다....!
미끄럽겠다.
왜 이런짓을 하시나요?
모르는 사람이 보았으면 그랬을것 입니다.
대간 왕 말년인 우리 조심조심 내려서 진부령 졸업식장 까지 잘 갑시다. ▼
신선봉 가는길 ▼
이때부터 제법의 눈 을 만나기 시작을 합니다.
그런데 착하고 아름다운 분들이 우리 이전에 이곳을 다녀가신것에 감사를 했습니다.
많은 눈위에 깊숙히 찍혀있는 몇 방의 발자욱은 렌턴빛 으로 비추니 아름다움 그 자체였습니다.
우리는 그 아름다운 발자욱 을 즈려밟고 갔습니다.
신선봉 ▼
다들 신선같이 표정이 좋습니다.
이런 표정으로 한평생 살수만 있다면 신선이 될것입니다.
그렇게 살아갑시다.
누군가 의 카메라 의 포즈에 컨닝 샷 입니다. ▼
신선봉 이후 부터 눈 이 제대로 있었습니다.
선답자의 발자욱이 이리로 저리로 흩어지고 헤매였다는 걸 알수 있고 또 그 길을 따라서 같이 헤매주는 인정도 우리는 있었습니다.
바위와 바위틈은 푹 허리까지 들어 가기도 하고 그러면서 재미도 있었습니다. ▼
잠깐 멈춰서 마시고 먹기도 하고 ▼
겨울 산에서 바람만 없어도 참 행운인것은 맞습니다.
여름 산에서는 바람만 있어도 참 행운일텐데 말입니다.
앞으로 우리 18차 동지들 가는 산길에는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으로 솔솔 불어주고 겨울에는 바람 뚝 할것입니다.
신성봉 내리다 암릉길 우회 한다고 하다가 깊은 눈속을 한참을 진행 하였습니다.
그때 저와 청학님은 설피를 착용했습니다.
느낌은 딱 이렇습니다.
다들 물에빠져 걷고 있는데 물위를 걷고 있는 느낌입니다.
설피는 가볍기에 보행에 불편함이 별루 없습니다.
겨울 홀산 하시는 분들은 갑작스런 폭설의 위험으로 부터 탈출할수 있는 도구 이기도 하고 예상치 못한 깊은 심설서도 요긴할 하나쯤 장만해 배낭에 달고 다니는것도 좋을것 입니다.
제 조행기에 리플로 구매 의사가 있으신 분들은 아주 저렴하게 구입하실수 있도록 알려 드립니다.
대간령 에 도착합니다. ▼
여명이 밝아오고 밤새 우리는 이곳까지 즐거웠고 또 즐겁게 우리는 마산봉 을 향하여 오를것입니다.
한참의 비탈을 올라 뒤 돌아보니 아~~~
한없이 아 / 름 / 다 / 운 /강 /산 우리 대한민국 이여라 ~~~
밤새 우리가 걸어 넘어온 봉우리가 멋지게 펼쳐집니다. ▼
오른손 주먹 꽉~
그럴만큼 멋진 풍광에 압도되는 순간입니다.
말은 필요없고 그냥 입만 쩍 벌리고 아~~! 그러기만 하면 됩니다.
그저 최고 입니다. ▼
대대로 대장님과 반딧불이 님 도 합체하여 양주먹 불끈 ▼
아름다운 풍광의 이곳이 산상의 레스토랑 이 차려집니다. ▼
스무번째 오늘의 도시락은 발열 도시락 입니다.
안전핀 같은거을 쑥 당기면 연기같은 김이 무럭무럭 피어나고 잠시 후 따끈한 맛있는 밥 이됩니다.
다들 안전핀 뽑아놓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먹으면서 힐끗 힐끗 뒤돌아 보며 셔터를 눌렀습니다. ▼
이땅에 백두대간 을 만들어 내신 창조주께 감사하며 제가 오늘날 백두대간 을 걷도록 앞장서 수고로 길 만들어 가주신 수많은 선답자 분들께 감사를 하였습니다.
멋지게 걸어갈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준 J3클럽 에 감사하고 포기하지 않고 걸음할수 있도록 동행 하여준 18차 동지들께 감사했습니다.
한밤에 그윽한 빛 으로 하루의 그 소명을 다한 달 이 아쉬운듯 빛 바래며 아직도 떠 있습니다. ▼
달~~ 수고했다.
다음의 어느날 내 산에 오르는 밤 환한게 그윽하게 또 만나 주렴아~~~
동해의 태양은 구름을 헤치고 솟아 오르고 있었습니다. ▼
밥 씹으랴 탄성을 지르랴 밥알은 튀기고... 그래도 아~~~~~! 감탄사 가 먹는 본능을 이기고 있습니다.
힘차게 솟아나는 일출은 20번의 산행중 처음으로 만나고 있는것 입니다.
정말 하늘은 이렇게 마지막 한번은 우리를 어여삐 그리고 귀하게 여겨 주었습니다.
저기 지나온 신선봉 위로의 구름 살짝도 멋집니다. ▼
빛 스밈이 좋았습니다.
구름을 뚫고 솟아오른 동행의 태양은 우리의 산상 레스토랑을 환하게 밝게 따스하게 만들어 줬습니다. ▼
빛 과함께 나타난 사나이 청학님 ▼
왜 ?
이제오는거야?
배고파 밥먹고 오는거야... 라고 합니다.
많은 아픔으로 큰 수술과 굴곡의 삶이 있었어도 대단한 정신력 으로 깡다구 좋게 늘 앞에서 멋지게 걸어주던 갑장친구 청학님 멋진 사나이....!
멋진날 만들어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
졸업하는 마지막 날 산행에 이렇게 바람한점 없이 따스한 겨울로 만들어 주신것과 가슴 벅차도록 동해의 태양 의 빛 으로 우리강산 아름다움을 보여주신 것 과 나와 우리 동지들이
무사한 걸음되게 해준 모든것에 감사합니다.
어신(김상명) ▼
네 어찌 이렇게 멋진 아우를 잊을수 있겠소....!
아우의 함께해준 고마운 걸음들을 내 산에서 떠오르는 해를보면 늘 함께했던 날들을 기억 하리오...!
클럽 아름다운글 방에 좋은글 많이 올려 주시는 하정아님 함산 감사합니다. ▼
병풍 바위를 향하여 갑니다.▼
많은 눈이 쌓여 있지만 먼저 지나가신 분들이 잘 만들어 놓은 발자욱 으로 뽀드득 즐겁게 걸었습니다.
한 줄로 뚜벅 거리며 오르는 모습이 그대들은 힘들어도 그림은 보기가 좋습니다.
병풍바위 조망터 ▼
시원한 조망을 눈으로 보고 가슴에 담으시고 계십니다.
2017년 2월 14일 칼산 이곳에 있었노라 ~~ ▼
아래 흘리마을 그리고 폐허가 된 알프스 리조트 모든것이 저에게는 낮설지 않은곳 입니다.
아주 쬐맨 했을때 동계 전국체전을 하려 진부령에 내려 스키를 둘러메고 흘리마을 까지 눈 풍덩 거리며 손발이 시리고 추워서 울면서 걸었던 쬐맨했을때 기억이 새록합니다.
그래도 저멀리 보이는 주름 주름마다 하얀살이 가득한 겨울 우리강산이 너무 멋집니다.
저기 멀리 향로봉 ▼
저길 지평선의 끝 우측의 하얀 부분이 향로봉 입니다.
제가 어렸을적 진부령 스키장이 있었습니다.
지금의 마산봉 아래에 있어고요... 지금은 사용치 않은지 오래되어 숲이 되었지만...
저아래 내려다 보이는 폐허된 훗 날에 생긴스키장은 알프스 리조트 입니다.
어렸을적 시합을 진부령 스키장 으로 오면 멀리 건너다 보이는 저곳이 향로봉 이다 그리고 우편에 저넘어 금강산 이다 라고 이야기를 들어 늘 어릴적 기억이 생생 합니다.
오른쪽 끝 구름 아래는 금강산 입니다.
제가 중학교 때 국어책에 이은상 수필 "피어린 육백리" 에 나오는 향로봉 이기에 더욱 잘 기억 하는것 같습니다.
오늘은 휴전선(休戰線) 행각(行脚)의 마지막 날이다.
나는 지금 동부 전선(東部戰線)에서도 가장 치열한 격전을 치렀다는 향로봉(香爐峯)을 향해서 가는 길이다.
여기는 바로 설악산(雪嶽山) 한계령(寒溪領)으로부터 흘러오는 한계의 시냇가, 발길은 북쪽을 향하면서 눈은 연방 설악산 들어가는 동쪽 골짜기를 바라본다.
30년 만에 다시 보아도 밝은 빛, 맑은 기운이 굽이쳐 흐르는 물 소리와 함께 가슴 속의 티끌을 대번에 씻어주기 때문이다.
얼마나 아름답고 시원하냐!
그래, 이런 데서 그렇게 피비린내를 풍겼더란 말이냐! 친소(親疎)도 없이, 은원(恩怨)도 없이,
싸우다 말고 총을 던지고 냇물에 발이라도 담그고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고 싶은 데가 아니냐! 그림보다 더 아름다운 이런 산수(山水) 속에서,
더구나 지난날 전투(戰鬪) 중에서도 가장 처참했던 것이 설악산과 향로봉 싸움이었다니, 우리는 왜 그렇게 싸우지 않으면 안 되었던가!
차는 어느새 진부령(珍富領)을 넘는다.
이 재는 인제(麟蹄), 고성(高城) 두 고을의 경계다. 이로부터는 고성 땅 손님이 되는 것이다.
고개를 넘으면 내림길, 얼마 아니 하여 진부리에 이른다. 마을이었던 터만 남았고, 집도 사람도 없다.
다만 길가에 비석 두 개가 서 있다.
하나는 향로봉 지구 전적비(戰蹟碑)요, 다른 하나는 설화(雪禍) 희생 순국 충혼비(忠魂碑)다. 피발린 비석이요, 눈물어린 비석이다.
전적비에는 1951년 3월 7일로부터 6월 9일에 이르기까지 우리 국군(國君)이 영웅적으로 공산군(共産軍)과 싸워 마침내 이 지역을 점령(占領)하게 되었다는 사적(史蹟)을 새겼다.
아닌게 아니라, 이 지역의 휴전선 지도를 이같이 북으로 높이 그어 올려 놓은 것은 실상 이 싸움에서 승리한 때문이었다.
피어린 육백리 중에서 --- 이은상
우리는 언제가 마루금을따라 기필코 저 기 향로봉을 넘어 백두산 으로 가야만 합니다. ▼
병풍바위 에서 시원하게 조망되는 향로봉 그리고 앞 흘리마을 을 보고 대대로 대장님과 제 18차 팀의 백두대간 마지막 졸업산행의 마지막 봉우리 마산봉 봉우리를 찾아
갔습니다.
겨울 마산봉 에서 바라보는 모든곳이 아름다웠습니다.
먼저 올라선 청한님 ▼
이곳까지 오시느라 참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대대로 대장님 ▼
함산해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엄청난 사진으로 우리를 담아주셔서 또 감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대대로 대장님 이 포즈는 에베레스트 정복기념 포즈 이십니다.
곧 에베레스트 에 태극기 를 꽂아주세요.
칼산 ▼
그대도 수고 많았습니다.
산 이라곤 개똥도 모르면서 그냥 똥심으로 냅다 걸어댄 그 용기가 가상 하십니다.
제 18차 백두대간 팀 훈련 16년 계룡산 3사5봉 에서 연천봉 오르는 고개에서 컷 오프 당해서 산보하던 그대 용됐소 그려......ㅎㅎ
해송과 해령 부부 ▼
해송님 깜깜한 밤 눈길을 해령님은 돌아보지 않고 혼자 냅다 달리는데....
그러면서도 밥 얻어먹고 사시는것이 의아합니다.
그림도 좋구요, 참 보기가 좋습니다.
해령님 ▼
여름날 점봉산 조침령 구간 도 함산 하시고 이번 구간도 함산 하시어 해송님 졸업 축하를 해주시고 해송님은 뭔 복이 그리 넘치도록 많으신지...!
해령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칼산 ▼
19번째 산행에서 나쁜나라 대장 같다고 해서 모자도 바꾸고 안경도 바꾸었는데 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똑 같이 나쁜나라 사람 같으네요....ㅎㅎ
울산 큰애기 다영님 의 허수아비 포즈 ▼
다영님의 특허 받은 포즈입니다.
갑장끼리 보기 좋습니다.
알프스 리조트로 내려서다가 ▼
마산봉 단체사진 때문에 다시 올라갔지요.
마산봉 에서는 계속 인증 샷 ▼
울산 상남자 어신
준족 의 양지님 ▼
배낭에 응급약품 등 한보따리 짊어지고 앞 에 섰다가 뒤에 섰다가 팀 요구와 필요에 따라 동분서주 하셨던 특임대장 하시는라 정말 수고가 많았습니다.
멋 지 아우님 종종 산에 함께하며 나좀 살살 데리고 댕게줘요....^*^
라니님 ▼
한번도 빠짐없이 당당하게 걸어주신 발걸음에 그 애쓴 흔적을 압니다.
내색않고 힘들어도 힘들지 못하게끔 주변에서 칭찬인듯 몰아치며 추켜 세우며 내 달리게 한것도 압니다.
그래도 끙끙 참아내며 열심히 열심히 최선을 다해준 걸음 이쁜마음 이 담겼슴을 압니다.
이번이 끝 이 아닌 살방살방 산길 가는날 에 이 늙스구레 한 칼산 오래비도 기억하고 불러주시구려~~~
전설님▼
어쩌면 저와 우리와 만나지 못할 인연일수 있었던 전설형님 엄청난 병마와 싸워 오시며 당당히 멋지게 이곳까지 오시고 해내신 왕복 종주를 축하 드립니다.
저와 연청봉 에서 컷오프 당하시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던 그 시간들 부터 기억합니다.
그 후 강북오산 훈련에서 쓰러질듯 쓰러질듯 계속 진행하시는 걸음 보고 제가 좀비정신 이라고 했었지요...
죽여도 죽여도 죽지않는 그 좀비정신 존경 합니다.
미소가 멋집니다.▼
봉균 아우님 15차 로 남진하고 다시 북진으로 왕복 백두대간 축하드리고요.
중간을 잘 어우르며 경험으로 이끌어 주심에 감사하고 있답니다.
졸업했다고 인연이 졸업 하는것이 아니오니 어디 좋은날 좋은산에 갈때 이 헝아도 좀 불러 주시구료....
있는듯 없는듯 늘 그자리에 있는 스마일 님 ▼
조용히 차분함 속에 엄청난 저력이 들어차 있슴을 압니다.
함께했던 시간들이 그리워 질겁니다.
열심히 활동 하시는 산 길에 가끔 불러 주시면 즐거이 달려 가겠습니다.
송자르 님 ▼
막걸리 한병 마시면 10km 는 그냥 쓕 하고 가진다는 막걸리 전도사.....ㅎㅎ
산 관록이 녹록치 않음이 막걸리 에서 나온다는 것 을 육십령 에서 소사고개 넘어올적 알았답니다.
막걸리 같이 진정한 산 사나이 같이 소탈하고 관대한 성품이 멋진 남자 송자르 아우님 좋은날 좋은산에 갈적에 형님 산에 같이 가실라우..
라고 전화한통 넣어주시지요...
마산봉 인증 ▼
18차 동지들과 또 함께 해주신 고마운 분들과 마산봉에서 함께했슴을 기억하겠습니다.
18차 스무명 의 스무번째 의 날 ▼
같은 사진 약간다른 포즈 ▼
아쉬움이 들어 마구 또 올려 봅니다.
그 속에는 당장 그리워질 얼굴들이 될까봐서...
비상용 은박지를 깔아놓고 편안합니다. ▼
겨울의 따스한 볕은 마산봉 에 우리 소풍을 즐깁니다.
이 마지막 봉우리 마산봉 을 내려가고 싶지 않은것이지요.
백두대간 마지막 발걸음이 아쉬움이 되어 이렇게 질질 시간을 끌어 봅니다.
다른때 같았으면 어림없었지요...!
마산봉 에서 우리들 ▼
따스한 겨울날 오늘같이 가슴 따스한 나의 동지들 과 이날이 그리워 질겁니다.
멋 진 어신아 이 형아가 사랑한다....!
징그러버 마라.... 백두대간길이 사람 그렇게 만들었다. ▼
장하고 아름답고 이쁩니다. ▼
대단했습니다.
다리통 굵어 졌나요?
대신 허리통은 가늘 해졌잖아요...!
백두대간길이 그렇게 만들었잖아요.
C8 C8 소리가 절로 나올때도 많았지만 다 참고 이겨내고 해내고 말았잖아요.!
나의 여성 동지들 대간길에 인생 뭐 한개는 건진거는 있으니 해볼만 했었지요..!
같이한 시간들 오래 오래 기억하고 간직할께요.
만득이 총무님 여기까지 올라서도 뭐 챙겨 주시나요? ▼
함께한 많은날들 우리들 뒤 치닥거리 다 하시면서 싫은표정 하나없이 미소만 스무구간 보았습니다.
고맙고 감사하고 땡큐도 하고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도 하고 쎼쎼 도 합니다.
뭐 감사하단 표현의 단어를 여기까지 뿐 몰라서 더 못 쓰는것이 아쉽습니다.
그러며서 도 그 엄청난 등력은 존경합니다.
앞으로 저 비스무리 한 모자만 봐도 가슴이 션 할것 같습니다.▼
얼룩티셔츠 에 얼룩한 벙거지 모자에 산 실력은 허접해도 껍데기 포장은 그럴듯 하게 빡세게 했었지요...!
그러면서 껍데기 폼 같이 우리도 제법하고 또 이렇게 대간을 완성했으니 포장지 값은 한듯합니다.
이제 군인들 보면 가슴이 션 해지는게 아닐까?
아무튼 18차 우리의 멋진 전사의 유니폼 였습니다.
누구는 눈썰매 타고 ▼
마산봉 소풍에서 모두가 신납니다.
이건또 왜 여기있지? ▼
올라온 사진은 그냥 두는겁니다.
하나하나 주석을 달다보니 어느새 새벽이 되지만 그래도 사진한장 버리기가 너무 아까운밤 입니다.
갑자기 누가 들어올려 마산봉 해발이 높아졌습니다.
제 15차 선배님들 이십니다. ▼
갑자기 15차 집합 하더니만 이렇게 네분이서....ㅎㅎ
함께해주셔 감사 드립니다.
마산봉 소풍을 마치고 하산을 하였습니다.▼
알프스 리조트 초급자 코스 리프트 하차장을 지나 내리면서 리프트 휠 과 타워에 녹색의 폐인트를 새롭게 칠한지 오래것 같지않아 마음이 허전합니다.
1983년도 개장하고 영화를 누리던 스키장 였는데...
부도가 나고 누군가 다시 개장(영업)을 하려 발버둥 친 느낌이 들어 더욱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더 가까운 곳에 더 큰 스로프의 규모와 좋은 시설로서 길목을 잡는 스키장들의 개장으로 점차 기력을 잃고 부도를 맞아 회생 불가능 할만큼 오랫동안 폐허같이 방치되는 알프스
스키장 에서의 근무는 하지않았지만 이곳에서의 추억이 있기에 씁쓸한 느낌으로 지나쳤습니다.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라고 다행인것은 부도가 나기전에 알프스 스키장은 마산봉까지 개발을 하는 허가를 마친 상태였었고요.
정상 운행이 되었으면 우리는 지금 훼손된 마산봉을 리프트나 곤도라 타고 오르내렸을것 같습니다.
흘리를 지나며 황태 덕장도 만나고 폐허가 된 군 막사도 만나고 그 옛날 전교생이 스키를 타던 흘리분교 도 폐허가 된 건물옆을 지나는데 오래된 기억속에 것들이
없어지고 버려져서 가슴이 그렇데요...!
백두대간 종주 기념공원 청학님 ▼
수고 하셨습니다.
백두대간 종주 기념공원 칼산 ▼
그대도 수고 하셨습니다.
백두대간 종주 기념공원 다영님 ▼
수고 하셨습니다.
백두대간 종주 기념공원 해령님 ▼
졸업축하 산행 감사합니다.
백두대간 종주 기념공원 해송님 ▼
수고 하셨습니다.
진부령에 내려서면 방장님과 축하 사절단 분들께서 반겨 주셨습니다. ▼
꽃다발도 선물받고 샴페인도 마시고 이곳까지 온것만도 우리는 감사한데 축하해 주시니 몸둘바를....
꽃 준비 그 정성 정말 감사드립니다.
방장님과 희망새 대장님 ▼
끝났다... 쨘~~~~ ▼
이렇게 진부령에 도착을 합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환영을 해주십니다.
백두대간 진부령에 섰노라 ▼
2016년 5월 10일 지리산 천왕봉에서 봄날에 여름장마 같은 장대비를 맞으며 미꾸라지 살것같은 등산로를 첨벙 거리며 한발짝에 한번씩 등산화 속 개구리 울음
소리를 들으며 시작한지 10개월 당일치기 스무번 에 이곳 진부령 대간석에 올랐노라...
이제는 나도 조국 통일을 간절히 바라며 살아 보리라! 그 이유를 만들었다.
조기 길 건너 오르막 에 향로봉 철책을 넘어 쭈욱 쭈욱 백두산 꼭대기 까지 J3클럽 시그널 리본을 매달며 가보고 싶은것이다.
내 고뱅이 힘 다 빠지기 전에 통일을 바라고 이루자...
이 꽃 주신분 감사합니다.
버스에서 졸다가 향기를 맞다가 하면서 사무실 에 화병에 꽃아놓으려 했건만...
그날 가락동에서 술 췌해서 잊어버렸습니다.
그 정성 하루도 못가서 진심 미안합니다.
그날 내 정신을 잊어버리지 않은것만도 다행입니다.
멋 진 사람들 ▼
이 멋진 사람들과 함께한 나도 멋진 사람이지요....ㅎㅎ
멋지게 쭈욱 갑시다.
아쉬워 길건너 진부령 돌방구 도 찾아갔습니다.
방장님이 가르쳐 줘서요....ㅎㅎ
청학님 ▼
함산해주신 정국화 님 감사합니다. ▼
수고했소...칼산 ▼
졸업식))
▼희망새 대장님 말씀....
▼방장님 축하의 말씀...
졸업식장 의 졸업생들 그리고 대대로 사진사님....ㅎㅎ ▼
졸업생과 축하 사절단 ▼
케익커팅 ▼
칼산 졸업패 받았습니다. ▼
중산리 빗속에서 대구리 처박고 걸었더니 어느새 이곳 진부령 와서 이렇게 멋 진 패 를 받았습니다.
감회가 새로왔습니다. ▼
지나온 구간들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우리 18차팀에 앞에서 지도해 주시던 이태운 님(가운데) 우리 고문님으로 모셨는데요 초반에 위암이 발견되어 수술을 하시고 요양을 하시다가 아지라에 축하를 해주시러 오셨습니다.
병마와 싸우시면서도 어려운 걸음 해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산 에 오르고 대간길 생각나고 고문님 생각 날때마다 건강 회복을 기원 하겠습니다.
건강 찾으시어 우연히 라도 산길에서 만나 그저 한없이 반가울 그런일이 일어나길 기대합니다.
졸업생 졸업패 전달 계속 ▼
졸업생 소감에... 그만...!
라니님.... 참 만감이 교차하셨지요... !
참고 이겨내고 또 주부로서 엄마로서 여자라는 이유로 도 어려웠을 일들과 장애을 헤치고 오신걸음 멋지십니다.▼
벙거지 모자로 자꾸 고개숙여 눈 을 보여주지 않으시던 총무님 ▼
슬픈것이 아닌데 슬픈듯이 눈물이 날수있는것은 착한 마음입니다.
총무님 너무 감사합니다.
나의 동지들 사랑합니다. ▼
웃어도 울어도 아무래도 괜찮은 날 이였습니다. ▼
졸업생 중에 가슴이 멍 하지않은 사람은 없었을것 입니다.
울산에서 어려운 걸음 하셨던 사나이들...
멀어도 아주 먼길들 정말 대단한 열정의 걸음 걸음을 하셨습니다.▼
울산 큰애기 다영님 ▼
우리가 멀리 살지만 통신좋은 이 세상에 우리의 인연을 소통하며 살아가는겁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졸업패 와 그 내용 입니다. ▼
마음에 드시나요? 안드시나요?
아무래도 어쩔수 없지요...!
1. 너무크지 말자.
2. 너무 복잡하지 말자.
3. 그러니 심플하게 만들어서 먼지구덩이에 처박히지 않고 각자가 보이는곳에 보관토록 만들자 였습니다.
해서 조금은 작은듯 어디에 놓아두기 좋게 하려고 했으며 사각으로 심플하게 하여 질리지 않기를 바랬습니다.
패의 내용은 무슨 전투의 기록같이 딱딱하지 않으려 했으며 함께한 동지들 이기에 대원 이라는 문구 대신 동행 으로 했습니다.
제가 스케치 하고 삼청님이 잘 다듬는 마무리 의 수고를 해주셨습니다.
희망새 대장님과 만디 총무님께 우리 18차 대원들의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감사패 전달을 전설님 께서 해주셨습니다. ▼
감사패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귀하는 J3클럽 백두대간종주 제 18차팀의 대장으로서 738km의 도전의 길에 대원들의 무사완주를 위해 헌신과 봉사로 팀원 모두에게
백두대간 종주완성 이라는 아름다운 결과를 이룰 수 있도록 애써주신 노고에 대한 감사를 이 패에 담아 기립니다.
2017년 2월 14일
J3클럽 제 18차 백두대간팀 대원 일동
희망새 대장님 감사합니다. ▼
만디 총무님 감사합니다. ▼
공로패 전달식 이 있었습니다.▼
이 분들이 공로패를 받아야 되는지는 우리 동지들은 다 아실겁니다.
두령님이 졸업식 전날 넘어지는 사고로 늑골과 손목에 엄청난 충격으로 왼손으로 숫가락을 들어야 하는데... 그만...
전달식 중에 희망새 대장님 그 사실을 잊고 두령님 악수에 손을 꽉 쥐어서 두령님 공로패 받다가 기절하실뻔 했습니다.
그 순간이 딱 포착되어 그냥 올립니다...ㅎㅎ
두령님 많이 아프셨죠...?
호 ~~~~~ 해 드립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공로패 의 내용 입니다.
귀하는 J3클럽 백두대간종주 제18차팀의 종주성공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아낌없는 성원과 배려로써 백두대간종주라는 아름다운 결과를
이룰 수 있도록 한 그 공로를 이 패에 담아 기립니다.
2017년 2월 14일
J3클럽제18차백두대간침 대원 일동
저는 휑재 했습니다.
희망새 대장님 특별상 받았습니다.▼
칼산은 앞에서 무전기 들고 나불나불 하면서 무대뽀로 막 갔다고 상품권 을 상으로 주셧습니다.
대장님 감사합니다.
수림이님 은 뒤에서 설겆이 잘하시고 오셨다고 상 주셨습니다.▼
그런데 뒤에서 수림이님 냉장고 배낭 털어 드시면서 걸어 오신분들 은 감사패 드려야 할듯합니다.
수림이님 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제갈삼청 님 작전을 잘 짜고 진행에 상 받으셨습니다. ▼
대명은 그냥 삼청 입니다.
제갈공명 이 환생한줄 알고 그렇게 부릅니다.
정확한 그리고 치밀한 전략으로 세련되게 우리를 만들었습니다.
무직책 으로 정말 굳은일 신경 쓰이는 일 많이도 엄청많이 했습니다.
정말 수고했고 감사합니다.
졸업식 행사가 끝나고 또 우루루 달려가 사진촬영 을 했습니다. ▼
마구마구 ▼
저의 오른손은 하늘을 향해 뻗었습니다. ▼
저넘의 오른손 은 그저....ㅎㅎ ▼
하이 히틀러.... 같은데....ㅋㅋ
갑장들 이 모여서 한장 ▼
우리가 우두령에 모여서 소새끼 아래서 한장 담았어야 하는데..... ㅋㅋ
우리 18차가 억수로 비 많이 맞은거은 다 저때문입니다.
저 사진 보시면 답 이 보이시지 않나요?
제가 매번 사진 찍을때 마다 하늘에 팔뚝질을 저리 해댓으니 하늘이 물벼락을 내린거랍니다....ㅎㅎ
제옆에 다영님도 허수아비 포즈 하다가 가끔 하늘에 다 이렇게 팔뚝질....ㅋㅋ
대대로 대장님과 둘이서 찍으려 그러다가.... ▼
내가 구리 하였더니 누가 구렁이 라 들었는지 배암 하면서 한뭉테기 되었습니다....ㅎㅎ
구렁이 구리가 아니라 경기도 구리시 입니다.
대대로 대장님 하고는 길 하나 건너 에 사는데 몰랐습니다.
봄날이 되면 강원도에서 상경하여 수도권 지부 산행에 다리 절면서 도 따라 댕기기로 했습니다.
가락동에 도착하여 졸다가 배낭메고 꽃 들고 내렸습니다.▼
어느 식당에서 저녁 먹으며 또 한잔 하는데 저는 술을 못합니다.
산에서 막걸리 냄새만 스쳐도 산이 자꾸만 오르막 내리막이 거꾸로 되면서 환장합니다.
그런데 이 날 먹으면 사경을 헤매게될 소주와 맥주와 막걸리를 퍼 넘겼습니다.
대장님이 한마디 하라고 해서 일어났는데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분명 또 오른손을 치켜들었는데... 노래를 한것 같지는 않고 아무튼 또 오른손 들고 건방진 포즈가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여기서 꽃을 잃어 버리고 다음 노래방에 가서는 정신을 읽어 버렸다가 의자 틈바구니에서 겨우 다시찾아 주워담아 왔습니다.
에휴~~~!
그건 그렇고 내 술취힌 틈에 내 꽃 쌔배 가신분 내놓으시오...ㅎㅎ
삼청님 도 한마디 하는▼
대대로 대장님 사진이 있어 가져 왔는데...
이렇게 얌전하게 젠틀하게 해야 하는데....!
대장님 마무리 한말씀 이신가? ▼
희망새 대장님 몇몇 고수님들 은 아니지만 우리 18차 아줌가씨 들하고 또 3사5봉 훈련 연천봉 언덕에서 컷오프 당한 누구 누구들 하고 뭐 이런 허접스레 한 팀원들 델구
험한 대간길 그것도 당일치기 산행 댕기시는라 욕봤습니다.
첫 날에 비온다고 고사를 취소하고 지내지 않고 그냥 제물 떡 나누어 먹어서 괘씸죄로 비온다고 들 하기도 하였고요.
원래 희망새 대장님이 비를 몰고 다닌다고 희망새 든 파랑새든 물건너 날아갔다는둥...
작두를 타야한다는둥...
나는 작두는 위험하니 대나무에 방울달고 부르르 떨기라도 해야한다 그랬는데요....
억수로 많이 우리에게 비온거는 저기 사진들의 증거같이 칼산이 하늘에다 팔뚝질 해대서 그런거니 이제서야 끝났으니 말씀드립니다.....ㅎㅎㅎ
가끔은 다영님과 청학님도 팔뚝질 합세 했어요.....ㅋㅋ
이날 즐겁기도 울적 하기도 했습니다.
백두대간 졸업만 하면 아주 시원할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이것이 사람이고 정 이라는것 인줄 압니다.
툭 스치기만 해도 억만겹 을 이야기 하는 불교의 그런 인연이 아닌 진짜로 눈이오나 비가오나 바람불어도 이런 유행가 가사같이 우리 서로가 험한길 쎄때기 빠지도록
함께 걸어가며 한모금 물 나누어 마시며 힘 빠질때 사탕까서 먹여주며 무슨 전쟁의 피난길도 아닌데 피난길 보다 더한꼴 하면서 함께 했기에 그런것이 아니겠소.
그런데 어이 제가 술 못 마신다고 안마실수 있었겟습니까?
그 날 무슨 실수는 하지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술은 잘 못해도 어릴적 시골서 착하게 자라서 주정은 없을줄로 압니다..
있었다면 증거 사진을 주시면 보상해 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인생의 후반으로 가면서 나른해지고 나약해 지는 내 삶에 무언가 새로운 에너지를 부어넣고 뜨거워지는 열정의 불을 피워보고 싶었다.
오래전 부터 산을 잘 알지도 잘 가지도 않지만 막연히 백두대간 을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은 생각속에만 존재할뻔 했던것을 J3클럽 18차 20회 산행 이라는 공지를
낚시밥 미끼같이 덥석 물었었고 10달 20번의 당일치기 대간길이 늘 설레이는 만남이였고 행복 이였다.
가끔은 이짓을 왜 하지?
라고도 생각한적 있지만 그 짓이 참 재미난 짓 이기에 스무번 이나 했던것 아닌가 생각든다.
나에게 행복했던 10달 은 엄마가 뱃속에 자식을 키우며 불편하고 힘들었던 시간도 기쁨으로 보내고 맑은 울음소리 로 세상에 내어놓았을때 행복한 그런시간같이 아닐까?
란 생각을 해봤다.
10개월 동안 힘들고 가끔은 불편했고 어느순간 다리는 아펐고 하면서도 싫지는 않았고 행복했으니 말이다.
외롭지 않게 함께해준 동지들이 늘 곁여 있었고 동지들의 발자욱을 따라 걸었고 등뒤로 따라오는 동지들의 숨소리를 들으며 힘내서도 걸었다.
그러기에 또 많은 시간이 흘러도 내생에 짜릿했던 10개월을 잊지 못할것이고 그 속에 함께했던 동지들을 그리워 할것이다.
~ 칼 산 ~
|
첫댓글 무슨 말이 필요하죠...우리에게?
다들 공감하는대로 시원섭섭하다는 표현 보다는 멍하다는 형님의 그리고 오늘아침기상미션 라니의 표현이 딱 들어 맞는듯합니다.
그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기상부터 큰형으로서 사소한 일 하나하나 특히 제 잔소리 중화시키는 중간지대역할까지... 감사합니다.
이제 우리의 할 일은 이 사소한 인연으로 남은 평생 식구로 자처하며 수시로 서로를 들볶는거겠죠? ㅎㅎ
답글이 늦었네...
덕분에 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 18차는 삼청님 덕분에 도 참 많았지요...
매번 치밀한 계획에 등 고생많았습니다.
좋은날 소풍같은 산행만 좀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ㅎㅎ
이틀째 저도 멍~했습니다.
산행기 읽으며 칼산님의 마음이 느껴져 식도가 따끔따끔하지네요...
진부령으로의 이정표가 마지막이 아니라 또 다른 새로운 길로의 시작임을 알기에 저희들은 계속 만나며 그때마다 대간길의 추억을 곱씹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존심으로 아픈다리 부여잡고 선두대장의 책임을 끝까지 완주해주신 걸음 감사드리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계룡산의 악몽이 반복되지 않길 바라며 반갑게 뵙겠습니다^^
이제 는 추억이 된 연습산행 마져도 귀한 시간였습니다.
함께헤서 아주 좋았고요... 다른 산행이라도 함께하는 시간이 종종 만들어 졌으면 합니다.
계룡산 이번에는 컷오프 는 전설님 다리잡고 면해야지요...ㅎㅎ
자연의 위대함을 제대로 느낀 18차의 대간길이었죠~~
졸업 축하드립니다`~
자연의 위대함도 느꼈고요...
우리 동지들의 따듯함도 느꼈던 대간길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한편의 장편 서사시를 읽는듯합니다.
스키타시느라 글 공부는 많이 못하셨을 듯한데, 출신이 좋아서 감성이 천부적으로 타고나신듯합니다.
18차대간팀 연습산행에도 몇번 참여하였고, 함산도 5번 해봤지만
4번다 본의아니게 중탈하고 마지마구간만 완주했네요 ㅎㅎ
수고했고 고생하셨습니다.
담에 좋은산행 함산하시죠~~~
함산 감사드립니다.
마지가 함산길 좋은날 좋은경치 함께해서 좋았구요...
다음에 또 좋은 날 같이하게되길 바랍니다.
3사5봉 훈련시 컷오프!!!
대단한 팀입니다
전 대간 19차팀으로 10월에 졸업 하였습니다
대간전 팀훈련 광청만 한번하였으나
컷오프 규정은 없었습니다
장문의 산행기 잘보았습니다
다시한번더 대간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수도권지부 산행에서도 뵙기를 고대하겠습니다
대대로 대장님 이번 졸업산행 만사제쳐두시고 오시어 많은 사진의 서비스 까지 정말 수고많이 해주셨습니다.
겨울이 끝나고 봄날이 오면 지부산행 에 등장토록 하겠습니다.
겨울동안 놀다놀다 가 따라댕길지가 걱정이 먼저입니다.
감사합니다.
매번 선두에서 진두지휘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대간의 그림이 멋지게 완성되었네요.^^
그냥 막 길만 놓치지 않으려 다닌겁니다.
가끔은 빗나가도 그렇게 알바는 안한것도 같습니다.
함께해서 좋았고요...
산에 가끔은 불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칼산님의 후기 한숨에 읽었네요.
서로 다름을 알고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백두대간 무사완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셨기에 그 기쁨도 크시겠지요.
축하 드립니다.
각자 다른 지역, 다른 직업 등등 모두가 달랐지만...
백두대간의 길에서는 우리 18차 라는 팀으로 모두가 같았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오산 훈련산행에서 처음 뵈었지요?
연습은 해야겠고, 아는 분들은 다른길로 가시고, 여자는 깜깜밤에 저혼자여서 한참을 망설이다
칼산님과 청학님을 따라갔던 기억이 나요.
가다가 칼산님 수통까지 바닥을 내고요.
돌아보니 추억이예요.
익숙한길이 아닌 낯선 일들이 참으로 많이
있었던 대간길이었어요.
싫은소리 한 번을 안하시고, 지켜봐주시고,
배려해주시고, 기다려주셔서 감사했어요.
함께하며 식구가 아닌데도 따뜻한 온기를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고맙습니다.
오산 훈련에서 함께했던 시간부터 쭈욱 영원히 기억 할겁니다.
어려운 시간 쪼개시어 대간길 동행 참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멋진걸음 함께해서 좋았습니다.
우리 18차에 큰수고 하신분중 칼대장님빼면 ㅎ
바쁘신 겨울 끝나면 지부산행에도 나오시고 자주좀 뵈요
근데 사람 먹는거 가지고 타치하시면 안됩니다 형님 ㅋㅋ
겨울이 끝나면 가보려 하는데 그때는 또 일반인 되었을텐데... 따라갈지가 걱정이 먼저입니다.
해송님 함께해서 좋았고요...
씹어 먹는것 가지고는 뭐라고 하질 않습니다.
다만 씹지않고 먹어도 되는것 가지고는 산길에서는 뭐라고 계속 할겁니다....ㅎㅎ
대간길 모습 선 하게 보입니다 정말 단기간 수고많이 하셨고 그 흔적 뒤 계속 이어 갈 것입니다
끝내고 나도 구간 구간들이 머릿속에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렇게 흔적의 추억을 가지고 살아갈것 같습니다.
10개월간 함께한 동료분들과의 끈끈한 우정은 너무 부럽구요
날머리에서 받아온 설피는 제가 집에 장식품으로 곱게 걸어 두었습니다.제가 얼마전에 백두대간 마치고 난 다음에
선물로 받은 커다란 부채와 함께 ...칼산님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서죠
대단한분을 만나서 너무 반가웠구요 앞으로 자주 자주 만나서 재미난 사연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백두대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수고 많으셨습니다.
마산봉 내려서서 방장님 불쑥 만나져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설피는 방장님 장식품 이라니 황송합니다.
백두대간 을 하면서 또새로운 많은것을 느끼고 또 스스로 나른한 세상으로 의 흐름을 가다듬어 볼수있는 시간이 되었기도 한것같습니다.
당일에 끝내야 하는 구간들의 어려움속에 동지들과 의 정 도 군대나 이런것과 또 다르게 가득하게 들어찬것 같습니다.
방장님 먼 길 왕림 하시어 축하해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다시 또 뵙게되길 기대합니다.
대간졸 졸업 하시느라 20번을 함께한 동기들과 졸업이란 이름으로 헤어지게 되어 한편 아쉬움이 많을 것 입니다 앞으로 지부 산행에도 참석 하셔서 그동안 다져진 체력을 유지하시고, 오래오래 멋진 산행 즐기시고 좋은 선행기도 많이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결과는 졸업 축하드 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잃어 버렸던 체력을 어느정도 찾게해준 백두대간 길 였던것 같습니다.
아쉬움도 많지만... 나른한 생활속에 있던 저를 다시충전 하는 기회가 된것도 같습니다.
체력의 유지가 관건인데 지부산행에는 누구의 꼬랑지를 잡고 다니더라도 기회를 만들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남한구간 백두대간 마지막 봉우리인 마산봉에서의 북쪽 조망이 아주 멋지네요. 저 능선 속으로 뛰어들어 백두산까지 갈 날이 언제일런지...? 저는 1999년 늦가을에 시작해서 겨울에만 가는 대간길이 아직 완주까지는 한참 남아있어 언제 완주가 될 지 모르겠지만 먼저 완주하신 분들의 산행기를 보면서 대리만족을 하고 있는데 이 산행기에서는 대간을 졸업하는 느낌이 특별히 각별하게 다가오네요.
산행보다 더 힘든 사회/가정생활 속에서 어떻게든 짬을 만들어서 어렵게 어렵게 대간을 완주했을 때 그 느낌은 누구나 가슴이 뜨거워질 것입니다. 대간완주를 축하드리며, 앞으로의 산행길에서도 내내 안전과 즐거움이 함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겨울에만 하시는 대간길 정말 대단하신 걸음을 하시는것 같습니다.
완주 하시면서 좋은 기상과 멋 진 경치로만 대간이 길 열어 주기를 바랍니다.
뜨거운 감동의 무사완주가 이뤄 지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어찌 이리도 모든 것을 기억해내시는지요?
방금 일어난 일인양 느껴지고
살아 숨쉬는듯 펄떡이는 활어같은 글입니다.
그기에다가 감성은 있는대로 다 가져오시고.
읽고 또 읽어도 하나하나 꼼꼼이 다시 보고.
우왕~ 멋져부려!
자라고 숨쉬었던 터전을 세월을 건너
또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그곳에 갔을 때
많은 상념들이 오고가겠지요.
그때의 사람들도 떠오르고 보고싶고 궁금하고
달라진 풍경과 내모습, 지나온 세월,등등...
강원도권 대간은 칼산님에게 반추의 시간이
많아 내면의 자신을 자주 보았겠습니다.
2016년은 더 뜻깊고 백두대간이 다른 어떤 이보다 더 의미심장 하셨겠습니다 ~~^^
먼저 과분한 칭찬인듯 싶습니다.
몇곳의 대간길 에서는 오래된 추억들이 달라붙어 있는 구간이 있어서 걸으면서도 과거와 현재를 오갔던것 같습니다.
백두대간의 근처에서 태어나 백두대간을 했으니 내 태어난 이땅에 기본은 해준것 같아서 좋습니다.
18차 함께 하게되어 영광이었습니다.
선두에서 리딩하신다고 수고 많았습니다.
늘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다영님 함께해서 저도 너무 좋았고요...
많은 준비와 먼 길 시간의 소비도 아랑곳 하지않고 이루어낸 대간의 완성 축하드립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요...
멀리 떨어져 있지만 1년에 한번 이라도 함께산행 하는 시간이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18차 선두 대장님 ~
738km 멀고도 험준한 백두 대간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대간길 내내 선두에서 여름날엔 이슬을 쓸고,
겨울엔 눈길을 터서 초행길인 우리18차 동지들 힘들지 않게 잘 이끌어 주어 감사합니다.
졸업 여행에서 멋진 추억 만들어 주어 고맙습니다.
끝나니 아쉽고 또 아쉬운 시간들 이 되었습니다.
매 구간마다 좀 더 재미나게 갈수 있었을텐데...그저 바쁘게만 간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도 있고요...
백두대간 두 번의 종주를 끝내심을 축하드립니다.
그 경험으로 팀에 많은 도움을 주신것에 감사하구요...
계룡산 삼사오봉에 즐겁게 가고요... 또 가끔은 우리같이 걸어보는겁니다.
한편의 잘 쓴 장편소설같은 칼산님의 후기를 보는 것도 마지막이네요
훈련산행하던 3사5봉도, 강북오산도, 그리고 20구간의 대간길도 주마등처럼 스쳐가네요
18차의 대간일정은 모두 끝이 났지만 18차에서 맺은 인연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 지루하게 긴 산행기 쓸 일들이 생길지 모르겠습니다.
끝내고 나니 힘들고 때론 비흠뻑 했던것도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쭈욱 가는겁니다.
스키가 아니고 문학적으로 방향을 돌렸어도
어중이 떠중이 이문열을 훌쩍 넘어
명작으로 살아숨쉬는 태백산맥의 조정래님!
지성으로 추앙받는 리영희님 처럼
그 필력 또한 18차 선두대장 답습니다 ㅎ
타고난 책임감에
시시때때로 보여지던
몸에 밴 동료들에 대한 봉사정신들!
칼산님과
함께해서 뿌듯햇고
함께해서 영광이었던 대간 길이었습니다.
축하드리며 감사드립니다.
글 쓰는것은 과찬이십니다.
그저 느낀대로 사진에 해석일뿐입니다.
팀 이란 목적이 있기에 내가 목적달성을 위한 다양한 생각들이 있겠지만 방법이 결정되면 그대로 가는것도 중욧한것 같습니다.
매번 어려운길 꾸리시고 진행 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정성들여 쓰신 산행기로 그동안의 대간길 칼산님의 노고가 느껴 집니다
수고 많으셨구요
백두대간 졸업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8 차 모두가 합심하여 때로는 힘들고 어려워서도 서로가 도우면서 잘 끝낸 것 같습니다 백두대간의 완성 멋진 추억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