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성과 생태
◈ 연안낚시
해마다 5월이면 조류가 빠른 연안 곳부리 지역에서 낚이기 시작하는 참돔은 장마철로 접어들면서 씨알은 30cm급으로 작아지지만 마릿수가 증가하고 10월이 되면 다시 50cm전후로 씨알이 커지는것이 보통입니다. 이후 11월이 넘어서면서 여름어종인 참돔의 시즌이 막바지를 이루는데 대물을 접할수 있는 시기가 바로 이때입니다. 잡식성인 참돔을 낚는데 쓰이는 미끼는 크릴과 청갯지렁이, 참갯지렁이가 선호되며 잡어나 현장 상황에 맞추어 알맞는 미끼를 선택합니다. 같은 지역이라도 다소 조류가 강한 지역을 포인트 해야하며 멀리까지 채비를 흘려 보내는것이 좋습니다. 내만권에서는 60cm만 되어도 대물로 인정되며 감성돔 보다는 다소 먼 포인트, 그리고 수심도 10m 전후나 또는 그 이상되는 지역을 선택하여 노려보는것이 참돔낚시의 확률을 높일수 있습니다.
◈ 원도낚시
발빠르게 움직이는 전문 낚시인들이 4월이면 잘 알려진 포인트를 수시로 들락거리며 m에 육박하는 참돔소식을 전해주기 시작합니다. 이후 장마철이 시작되면 불순한 일기탓에 출조 자체가 어려워지면서 참돔낚시는 잠시 주춤거리다가 장마철 이후 한마리의 대물 보다는 50~60cm급 중형 참돔을 마릿수로 채워나갑니다. 미끼는 크릴과 참갯지렁이 외에 보리새우, 낙지(큰 낙지의 경우는 다리만 잘라씀)게 등을 사용하며 찌 낚시와 원투 낚시를 병행합니다. 참돔의 주된 포인트는 암초와 자갈, 모래가 적당히 섞여있는 사니질대에 형성되며 거센 조류와 조류가 부딪히는곳을 중점으로 탐색해야 좋은 조과를 기대할수 있습니다. 원도권에서 말하는 대물은 85cm~1m를 넘어서는 초특급 대상어를 지칭하기도 합니다.
채비와 낚시법
◈ 찌낚시
참돔은 우악스러운 힘도 일품이지만 입질도 시원스러워 채비를 강력하게 왈칵 끌고 들어가는 형태로 어신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보다 먼 거리까지 찌를 흘려보내는데 너무 멀리 흘러가서 찌가 잘 보이지 않더라도 뒷줄만 적당히 정렬해 놓으면 어신이 왔을시 낚싯줄이 순식간에 당겨지며 초릿대가 왈칵 휘어지는 형태로 힘찬 어신이 느껴지기때문에 챔질 타이밍을 놓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