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8월 11일)
<야고보서 5장> “부자들에 대한 종말론적 경고와 인내와 기도의 교훈”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을 인하여 울고 통곡하라.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먹었으며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 보라 너희 밭에 추수한 품꾼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지르며 추수한 자의 우는 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 너희가 땅에서 사치하고 연락하여 도살의 날에 너희 마음을 살지게 하였도다. 너희가 옳은 자를 정죄하였도다 또 죽였도다 그는 너희에게 대항하지 아니하였느니라.....그러므로 형제들아 주의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자가 문 밖에 서 계시니라.....형제들아 주의 이름으로 말한 선지자들로 고난과 오래 참음의 본을 삼으라.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는 자시니라.....내 형제들아 무엇보다도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나 땅으로나 아무 다른 것으로도 맹세하지 말고 오직 너희의 그렇다 하는 것은 그렇다 하고 아니라 하는 것은 아니라 하여 죄 정함을 면하라.....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찬송할지니라.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저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저가 비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아니 오고 다시 기도한즉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내었느니라.....내 형제들아 너희 중에 미혹하여 진리를 떠난 자를 누가 돌아서게 하면 너희가 알 것은 죄인을 미혹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가 그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하며 허다한 죄를 덮을 것이니라” (약5:1-20)
『야고보서의 마지막 장인 5장에서 야고보는 불의한 부자들에게 임할 심판을 경고하는 한편 고
난 가운데서도 인내하는 삶과 병든 자에 대한 기도에 관해 교훈하고 있습니다.
1-6절에서 야고보는 불의한 부자들을 향하여 경고를 하는데, 이런 야고보의 메시지는 구약 선지자들이 사회적 죄악들을 책망하던 어조와 매우 흡사합니다. 여기서 야고보는 종말론적 관점에서 부자들의 불의에 대해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즉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 이미 시작이 된 말세(종말의 때)에 가난한 자들을 착취하며 부를 축적하면서 자기가 쌓아놓은 금과 은에 녹이 슬 정도로 탐욕을 부리는 자들은 세상이 파멸을 당할 때 그 물질들과 함께 망할 것과 그때 그처럼 쌓아놓은 재물이 그들의 구원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임을 밝힙니다.
특히 야고보는 부자들이 사회적 약자인 가난한 자들을 착취하면서 그들의 호소를 무시했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심판자이신 하나님은 가난한 자들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시는 분이심을 밝힙니다. 그리고 야고보는 불의하게 얻은 재물로 사치하며 쾌락을 즐기며 살아가는 부자들의 모습을 마치 도살장 입구에서 곧 죽을 줄도 모르고 탐욕스럽게 먹어 살을 찌우는 짐승에 비유를 합니다. 그리고 그런 부자들이 옳은 자들, 즉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가난하지만 정직하게 살아가는 의인들을 핍박했던 것도 심판을 받아야 할 중요한 이유로 지적을 합니다.
그러나 이처럼 불의한 부자들에게 종말의 날은 두려운 심판의 날이 될 것이지만, 의인들에게는 오히려 이 땅에서 겪은 모든 어려움에 대한 보상을 받고 기뻐하는 날이 될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야고보는 심판자이신 그리스도께서 이미 문 밖에서 기다리고 있음을 알고 고난을 당하는 성도들에게 마음을 굳게 하고 인내하는 삶을 살라고 권면합니다. 그러면서 감당하기 어려운 슬픔과 고통을 인내로 견디고 마지막에 하나님의 복을 받은 욥을 그 본으로 제시합니다.
이처럼 종말의 때를 살아가는 주님의 교회 내에는 항상 고난을 당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 가운데 성도들은 고난의 때에는 기도로, 즐거운 일이 잇을 때에는 찬송을 하면서 항상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으로 살아갈 것을 권면합니다. 특히 교회 내에 병자가 있을 때에는 교우들이 함께 기도해 주어야 함을 가르치는데, 야고보는 이처럼 성도들이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간구하는 기도에는 능력이 있음을 강조하면서, 구약시대의 선지자 엘리야도 우리와 동일하게 연약한 인간이었지만 믿음의 기도로써 큰 역사를 일으킬 수 있었음을 예시합니다.
마지막으로 야고보는 혹 거짓 교훈의 미혹을 받아 진리를 떠난 자들에 대해서도 그들이 영적으로 병든 자들임을 알고 긍휼히 여기며 그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함으로써, 그들이 사망으로 가던 길에서 건져냄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도 종말론적 공동체인 교회의 성도들이 마땅히 해야 할 일임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종말의 때를 살면서 공의로운 주님의 심판을 기다리면서 인내하는 한편, 우리 교회가 사랑과 믿음이 충만한 공동체가 되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 오늘의 기도 ● “종말의 때를 살면서 고난 가운데서도 인내하며 사랑의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어 가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oRi/77
첫댓글 아멘
종말론적인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