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여행)가는 날은
일단
날씨가 좋으면 만사형통입니다.
목포의 눈물에 나오는
삼학도에서
봄꽃보다 더 아름답게 피어 난
중학교 2학년 아짐들의 소풍날~
이난영 공원 한바퀴 돌면서
학창시절의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유달산도 빼꼼 내밀며 환영합니다.
음식찬조,현금찬조
넘쳐나는 찬조덕분에
모두들 어찌나 즐거워 하시는지
총무는 점심을 안 먹어도 배가 불렀네요.
홍어회는 기본으로 갑오징어무침.새발나물무침.두릅나물.묵은지.돼지수육. 양파김치등등
중학생 아짐들의 잔치날입니다.
동네에서 부녀회장을 하고
김 사업을 크게 하는 멋쟁이 친구들
50년 만에 학창시절을 보내는
즐거움을 대 만끽하는 중입니다.
울친구들의 엄청난 끼에
품바님들이 잠시 휴식 중~^^
점심을 먹고
목포 유람선 한척을 전세내서
스트레스 뻥뻥 날리고 왔네요.
바닷물이 파란지 노란지는 뒷전으로
유람선 안에서
나이드신 언니들은
손바닥이 불이 나게 박수를 치고
쫌 젊은이들은 무대를 점령해서
발바닥에 땀나게 비볐습니다.
우덜도 한때는 라떼는 말야~
점잖게 박수만 치던 언니들도
막판에는 막춤으로
공부가 뭣이 중허건디
소풍가는 재미가 중허제~
이 재미로 학교 댕기는것이랑게~^^
어이~ 총무님
가을소풍은 뻐스한대 대절해서
가불장게~
여기저기서
총무님 총무님 우리 총무님을
부르시길래
우아하게 인사 해불라요~에
빵 터지면서
중학교 2학년 아짐들의 봄소풍이
겁나게 허벌나게 럭셔리하게
마무리를 하고 왔습니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이면서
함께 어울리는 즐거움을 아는
맛진 담임선생님을 만난 것도
큰 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