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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파나마도 피할 수 없는 K-뷰티 인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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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5-10-01 | 국가 | 파나마 | 작성자 | 박진경(파나마무역관) |
파나마도 피할 수 없는 K-뷰티 인기 - 한국 기초화장품에 관심을 보이는 파나마 여성들 -
□ 파나마 내 한국 드라마와 K-POP의 인기
○ 파나마 국영방송인 SerTV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 드라마의 영향과 K-POP의 열풍으로 한국뷰티제품 또한 주목받고 있음. - 파나마 내 한국 드라마는 2002년 ‘겨울연가’를 시작으로 2010년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많은 인기를 얻어 지금까지도 인기. 한국에서 시청률이 높았던 '꽃보다 남자', '시크릿 가든', '해를 품은 달'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 드라마가 방영됐음. 현재 SerTV에서 '눈물의 여왕', '기황후', TVN에서는 '엔젤아이즈'가 방영되고 있음. - K-POP의 경우도 샤이니. 소녀시대, 빅뱅, 슈퍼쥬니어, 2NE1 등 한국 가수들의 인기가 높으며, 2014년 8월16일 6인조 아이돌 그룹 Teen- Top(틴탑)이 단독 공연을 개최한 바 있음. 현지 라디오 방송 Rock n pop panama(9시~10시), La Buena Radio Panama(매일 정오)에서 정기적으로 K-POP을 틀어줌. - Korea Fans Panama(KFP)은 한국 아이돌, 드라마,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2012년에 만든 모임으로, 3000명 이상의 팬들이 활동하고 있음.
□ 한국 화장품에 대한 파나마인들의 인식
○ 인기 한국 드라마 여주인공이 쓰는 화장품에 대한 관심 증가 - 뷰티 파워블로거 Iilana Madarnaz(뷰티 파워블로거)는 ELLS 잡지 인터뷰를 통해 한국 드라마 PPL 제품에 대해 블로거들의 문의가 많으며, 가장 많은 질문은 BB크림에 대한 사용법과 구매처라고 밝힘. - 최근에는 한국 화장품 중 틴트가 유행하기 시작한 반면, 한국에서 인기 있는 CC크림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음.
○ 한국 기초 및 기능성 화장품에 주목 - 파나마에서 기초화장품에 중요성 및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시아 중에서도 특히 한국 기초화장품 및 관리 제품이 주목받고 있음. - Xenia Miranda(Miranda Make Up Art의 오너이자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한국 여자들은 화장품 사용에 매우 신중하며 특히 피부, 잡티, 주름관리를 중시하는데 한국 화장품의 품질이 매우 높다고 평함.
□ 파나마 내 K-뷰티 유통현황
○ 파나마에서 한국 화장품을 파는 매장은 Happy Moments를 포함 총 4곳으로, 대부분의 매장이 색조화장보다는 BB크림 및 기초화장품을 더 많이 다루고 있음. - 현재 파나마에 유통되는 한국 브랜드는 에뛰드하우스, IPKEN, 'SKIN79, 스킨푸드, 이니스프리, 네이처리퍼블릭, 홀리카홀리카, 토니모리 등임. - Xenia Miranda(Miranda Make up Art)는 뉴욕에서 처음 한국 제품을 접하고 IPKN의 BB크림, 선크림, 재생크림을 판매하기 시작함.
□ KOTRA 직원의 현지 한국 화장품 판매자 인터뷰 내용
○ 인터뷰 일자: 2015년 9월 9일
○ 인터뷰 업체: Happy Moments
Happy Moments
○ 인터뷰 내용
Q Happy Moments의 간략한 소개를 부탁합니다. A. Happy Moments는 중국계 파나마 사람이 운영하는 매장으로 다양한 파티제품 및 한국 화장품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Q. 현재 다루고 있는 제품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A. 한국 화장품의 경우 BB크림, CC크림, 마스크팩, 아이라이너, 색조화장품, 기초화장품 등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다양하게 공급하고 있습니다.
Q. 사람들이 어떤 제품을 많이 찾는지 알고 싶습니다. A. 파나마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한국 제품은 Etude House와 SKIN79의 BB크림이며, 기초화장품(토너, 에센스, 크림, 보습크림), 마스크팩입니다. 색조화장품보다는 오히려 기초화장품 및 피부를 가꾸는 제품들을 많이 구매하며, 립 제품으로는 틴트가 유행하고 마스크팩은 화이트닝 제품을 찾습니다. 요즘 필링제품도 유행이라 구매자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Q. 어떤 사람들이 주로 한국 화장품을 찾는지 알고 싶습니다. A. 대부분 중국인이나 외국인일 것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시는데, 80% 이상이 현지 파나마 사람입니다. 지방에서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택배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Q. 당사의 한국과의 거래현황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A. 처음에는 중국 제품 및 대만 제품을 판매했지만 품질이 좋지 않아 판매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고 이미테이션도 많았습니다. 새로운 제품을 찾던 중 한국 제품에 대해 소개받고 유통업체를 찾아 처음에는 샘플을 받아 시작해 지금은 한 달에 2번 정도 주문합니다.
Q. 한국 업체와 향후 주문 진행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점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A. 현지에서 사용하지 않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신제품들과 메이커가 많기 때문에 구매 시 시장성이 있는지 잘 파악해야 하며, 알려져 있는 것으로 구매를 하다 보니 제품의 다양성이 많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Q. 한국 제품에 대해 향후 기대하는 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A. 한국 미용품은 주로 내수에 집중하다 보니 해외 수출경험이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특히 중남미는 먼 시장이기 때문에 아직은 대중화되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내수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용 제품을 생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BB크림의 경우 얼굴색이 어두운 외국인을 위한 색상도 판매를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입니다.
자료원: ELLAS, La Prensa, Ileanamakeup, Mirandamakeupart 및 KOTRA 파나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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