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관련직] 상담전문가 및 청소년지도사
▶ 하는 일
상담전문가 및 청소년지도사는 성격, 적성, 지능, 진로 및 신체적·정서적 증상 등으로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갈등에 놓인 사람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상담전문가는 임상심리사와 달리 정상적 범주에 속하는 사람들에게 심리적 지원을 제공하여 병리적 행동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거나 부적응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우울 및 불안 등의 정신건강문제, 학습문제, 교육문제, 진로문제, 가족문제, 성격문제 등 다양한 상담을 요청하는 개인(내담자)과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파악하고 진단한다.
표준화된 다양한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상담을 통해 내담자의 내면을 심층적으로 탐색하여 그 결과를 분석하여 해석해 준다.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내담자의 상황에 맞게 개인상담, 집단상담, 기록상담, 위기상담, 인터넷 상담, 자기성장프로그램, 대인관계향상 프로그램 등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방법을 시행한다.
상담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계획하는 것도 상담전문가가 수행하는 중요한 업무이며, 상담실 운영을 위한 각종 행정적인 업무도 처리한다.
•청소년상담기관에 근무하는 상담전문가는 청소년의 발달단계와 진로·적성·흥미·인성 등 심리적 상태를 고려하여 개인상담 및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또한, 중고등학교에서 학생의 진로나 심리 상담을 해주는 상담전문가는 학생들의 생활지도 계획을 수립하고 관리·조정하는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전문상담교사를 선발하여 전국 각 시도의 교육청 및 산하기관에 배치하고 있는데, 이들은 지역교육청이나 소속 학교의 학생들에 대한 상담프로그램 운영 및 상담활동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노인복지시설에서의 상담전문가는 입소노인을 위한 입소절차의 안내, 입소 시 행해지는 대상 노인에 대한 초기 면접에서부터 입소 후 생활에서 나타나는 제반 문제의 해결과정까지 모두 포함하여 노인이 시설에서 생활하는 동안 도움이 필요한 모든 상황에 대한 상담을 실시하고 정보를 제공한다.
•기업체의 직원 심리 상담실에서 근무하는 상담전문가는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직원들의 개인적인 고충을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상담 데이터를 확보·분석하여 기업의 조직문화 등 여러 가지 현상들을 연구하기도 한다. 또한, 커뮤니케이션 관련 단체교육 등을 실시하기도 한다.
•종교단체에 소속되어 있는 상담전문가는 상담을 통해 종교적인 갈등 해소를 돕는 데 힘쓴다.
•이 밖에 기업체 상담실의 상담전문가는 기업 내에서 원활한 대인관계 및 적응을 돕기 위한 심리 상담과 자문 업무를 수행하며, 지역사회 연계망을 통해 지역 주민을 위한 상담교육을 기획·실시하기도 한다.
▶ 근무환경
근무시간은 보통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이지만 내담자의 일정에 따라 야간이나 휴일에 상담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내담자와 편안한 상담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안락하고 소음이 적은 상담실에서 근무하여 근무환경은 쾌적한 편이다.
다양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만나야 하고 상담 내용에 대해 신중하고 사려 깊게 접근해야 하므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 되는 길
I 교육 및 훈련 I 상담심리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습득하고 일정 기간 수련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대학에서 심리학, 교육학 및 아동학 등 관련 학문을 전공한 후 상담심리학 분야의 석사 및 박사학위 과정에 진학하는 경우가 많다.
심리 관련 학과를 전공하고 교직을 이수하여 전문상담교사 2급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대학에서 관련 학과를 전공하지 않았더라도 상담 관련 대학원에 진학하여 전문지식을 습득하면 상담전문가로 진출할 수 있다.
상담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지도와 조언 아래 지속적인 훈련으로 실제 경험을 쌓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청소년지도사는 상담 관련 학과를 졸업한 뒤 청소년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업에 유리하다.
▲ 관련 학과 : 심리학과, 상담심리과, 교육학과, 교육심리학과, 아동학과, 청소년학과, 청소년지도학과, 사회복지학과, 아동복지과 등
▲ 관련 자격 : 청소년상담사 1/2/3급(한국산업인력공단)
I 입직 및 진출분야 I 청소년상담기관, 중고등학교 및 대학교의 상담실, 사회복지기관, 공공기관의 상담실, 기업체 및 사설상담소에 입직하거나 개업을 통해 상담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 재학 중 자원봉사자로 상담실 등에서 활동하며 경험을 쌓으면 취업 시 유리하다.
일반적으로 상담실 취업은 구인광고를 통한 공개채용이 일반적이며, 교수나 선후배 등의 인맥을 통해 이루어지기도 한다. 보통 3~5년 근무한 후 전임 또는 선임 상담원으로 승진한다. 이후 상담부장을 거쳐 상담실장의 직위까지 승진할 수 있다.
여러 기관에서의 경험을 통해 경제적 기반이나 사회적인 기반을 다진 후 사설 상담소를 개업할 수도 있다. 이 밖에 심리 관련 학과를 전공하고 교직을 이수하여 전문상담교사 2급 자격을 취득한 사람은 임용고시를 거쳐 중고등학교 등에서 전문상담교사로 활동할 수 있다.
상담전문가들은 워크숍, 사례연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자기계발을 하며, 박사학위를 취득하여 대학교수로 입직하거나 상담 연구업무를 수행하기도 한다. 별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여 임상심리사나 사회복지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는 경우도 있다.
▶ 적성 및 흥미
심리학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상담전문가는 문제 및 원인 파악을 위해 분석적이고 종합적 사고력이 필요하며 타인에 대한 포용력과 집중력, 통찰력이 요구된다.
인간의 심리 및 성격에 대한 전문지식과 감정이입 및 의사소통 기술이 있어야 한다. 힘들고 난처한 상황도 발생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처능력이 요구되며,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통제할 수 있는 인내심과 성실성을 갖추어야 한다.
또한 내담자를 존중하는 태도와 어린 학생이라 하더라도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해 주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자로 이해하고 스스로 해결해 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
▶ 직업전망
향후 10년간 상담전문가 및 청소년지도사의 고용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고용정보원의 「2013-2023 인력수급전망」에 따르면, 2013년 상담전문가 및 청소년지도사 취업자 수는 27,500명으로 2008년 12,200명 대비 15,300명(연평균 17.6%) 증가하였다.
증가하는 청소년 상담 수요에 따라 청소년 시설도 2008년 76개에서 2012년 92개로 증가하였으며, 상담인원도 2008년 400만건에서 2012년 460만건으로 증가하였다. 이와 동시에 청소년지도사 자격증 응시생 및 발급건수도 증가하여 2012년 3,262건의 자격증이 발급되어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점차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그 역할의 중요성이 관심을 받으면서 보건복지부는 「정신보건법」 전부개정안을 입법예고('13.5.22)하였다.
개정은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 및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정신질환자의 범위를 축소하고 보험가입 차별 금지를 명문화하며, 정신건강증진 정책의 활성화를 위해 현행 「정신보건법」을 「정신건강증진법」으로 변경하고 정신건강증진의 장을 신설하는 한편, 정신의료기관 및 정신요양시설 입원·퇴원 요건 및 절차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등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미비점을 개선·보완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그러나 이러한 개정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자 「정신보건법」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14.10.10)하였는데, 정신질환자의 효율적인 의료제공을 위하여 정신의료기관 규모를 제한하는 규정을 폐지하는 등 규제를 개선하여 국민경제활동의 편의증진을 도모하고 현행 제도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개선·보완하였다.
입법예고안 중 법안의 명칭 변경 등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으나 과거 “정신보건센터”였던 기관의 명칭은 “정신건강증진센터”로 변경되었다.
인터넷의 발달·보급이 이뤄지며 관계의 폭이 넓어진데 비해 깊은 관계를 가질 기회가 줄어들면서 관계적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은 증가하였다.
사회문화가 개인화 되어가면서 소외와 고립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직장이나 학교, 모임 등 조직 내에서 관계적 측면에서의 갈등으로 고통 받는 사람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
상담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변화하여 정신질환 등 특별한 이상 징후가 발견되었을 때에만 이용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으로 인한 각종 상담 센터 등이 설립되고 있으며 상담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형태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으며, 아동상담, 독거노인 등 노인상담, 성인상담 등 계층에 따른 상담서비스로 세분화되고 있다.
특히 기업 차원에서 상담사를 채용하여 재직자 상담을 지원해주는 회사가 늘어나고 있으며,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 형태로 상담서비스를 외주 형태로 제공하는 기업체도 있다.
청소년 시설, 정신보건상담센터 등 공공부문 상담시설 외 사적 시장도 성장하고 있어 향후 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에 비해 상담산업이 발전된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화가 진행되고 있어 산업특성, 수요계층에 따른 상담사들이 세분화되며 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관련 직업
사회복지사, 직업상담사, 시민단체활동가
▶ 분류 코드
고용직업분류 0712, 표준직업분류 2474
▶ 관련 정보처
I 보건복지부 129 www.mw.go.kr
I 한국상담심리학회 (02)498-8293 www.krcpa.or.kr
I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02)2250-3000 www.kyci.or.kr
<출처 : 고용노동부. 한국고용정보원 '2015 한국직업전망'>